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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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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일반 서경덕과 황진이
천마 추천 0 조회 171 08.01.21 12:0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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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23 03:11

    첫댓글 [...氣의 작용은 올바름을 잃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은 자신의 외부로부터 관리되는게 아닌 것이다. 理는 氣보다 일찍 존재하는게 아니며, 객체적으로 氣와 따로 떨어져서 실현 될 수는 없다. 理는 氣작용의 자체道의 내재적 법칙이다..][...氣는 사라지지 않으며, 삶과 죽음,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영혼은 단지 氣의 모임과 흩어짐이다. 향불과 촛불은 눈앞의 공간 속으로 흩어져 가게되지만, 그 남은 氣는 결국은 공간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만물은 짧은 기간 세계 속으로 보내어 지지만, 하나의 氣내부로 돌아가는 것이다....]

  • 08.01.23 03:15

    모든 근원을 기로서 설명하는 서경덕의 기일원설이 아니겠습니까?...서경덕에게 이기설에서의 理는 氣의 부차적인 정도에 지나지 않는 걸로 인식하는 듯 합니다..이후 조선 중후기에 이기설이 분화발전되어 가지만...저 역시 理는 인간이 인간질서를 위하여 지어낸 윤리에 관한 염원에 지나지 않는, 허울일 뿐이라는 생각이 지배합니다...모든 근원과 원리는 그저 氣만이 작용할 뿐이라고요...저도 한 생각한다고 봐야 할까요?..이기론을 알기도 전인 아주 오래전에...이런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거덜랑요...어쩜..!!.ㅎ.

  • 08.01.23 03:30

    그러고 보니, 전일 철학동의 어느 댓글에서 식신 님과 길게 논의했던 죽음과 道와 인간의 윤리 등에 관한 수다스런 제 의견들이 서경덕의 저 간단한 몇 마디 말씀에 다 용해되어 있는 것 같군요...理가 허울일 뿐이란 제 생각으론, 견해분분한 사단과 칠정 조차도 理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간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그 모든 이치나 원리와 다름없이, 氣에 종속하는 성정이라 보여진다는 것입니다...물론 견해들이 다르겠지만요...제 생각엔, 형이상하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저 기에 죽고 기에 살으리랏다...

  • 08.02.12 23:10

    서경덕이 보통 인물이 아니었군요..궁금했었는데 많은 걸 알게됐습니당..우명님도 츠암 사고의 깊이가 보통이 아니시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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