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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내 허리, 100세까지 안 아프고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4-1. CMP 9 신체정렬운동법
“원장님…… 이미 뼈가 굽고 골반이 틀어졌는데, 이 나이에 운동한다고 정말 다시 바로 설 수 있습니까?”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60대 여성 환자의 무거운 발걸음에는, '다시 좋아지고 싶다'는 간절함과 '또다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수십년에 걸친 고된 가사 노동과 세월의 무게로 허리는 눈에 띄게 굽어 있었고, 골반마저 좌우로 비틀어져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상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형적인 전신 부정렬 상태였습니다.
모니터에 X-ray와 정밀 검사 결과를 띄워놓고 진찰을 시작하자, 환자는 깊은 한숨 끝에 가슴속 응어리를 털어놓으십니다. "원장님, 병원마다 가봐도 이미 척추 마디마디가 퇴행성으로 변했고, 골반과 무릎까지 수십 년간 비틀린 채 굳어서 어쩔 수 없다고만 합니다.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조금만 서서 일하면 허리와 엉덩이가 끊어질 듯 아파오네요. 제가 정말 다시 허리를 꼿꼿이 펴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을까요? 괜히 부질없는 기대를 품었다가 또 낙담할까 봐 덜컥 두렵습니다."
진료실에서 매일같이 만나는 수많은 만성 통증 환자들의 이 절절한 의구심은, ’나이가 들면 으레 등과 허리가 굽고 골반이 뒤틀리며 다리가 변형되는 것’을 당연한 노화의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오늘날 우리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대변해 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몸이 가진 위대한 능력을 몰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우리 몸은 뼈, 힘줄, 인대, 근막 등 모든 결합조직이 한번 틀어지면 끝나는 고정된 구조물이 아닙니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올바른 움직임 자극에 따라 자생적으로 구조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결합조직 가소성(Connective tissue plasticity)'과 '신경 가소성(Neural plasticity)'이라는 이 능력 덕에 올바른 움직임, 정렬을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주면, 나이와 상관없이 척추와 관절은 새롭게 재건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50대 중반의 대표저자 스스로가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 치료법(CMP Therapy)을 3년 이상 성실히 실천한 결과, 170cm였던 키가 171.5cm로 1.5cm 이상 커지며 무너졌던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 공간을 되찾는 기적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 심각한 X자 다리 변형을 겪던 저자의 큰아들 역시 CMP 신체정렬 운동과 보행 교정을 통해 불과 3개월 만에 바르고 곧은 다리를 되찾았습니다. 이처럼 나이가 들었든 어린아이든 인체가 다시 바르게 설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바로 '결합조직 가소성'과 '신경 가소성'이라는 인체 회복의 두 가지 핵심 원리입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다시 꼿꼿하게 바로 설 수 있는 4가지 과학적 원리]
수십 년 동안 틀어진 채 굳어버린 척추와 관절이 어떻게 다시 바른 정렬을 회복하고 유지될 수 있을까요? 인체 생체역학과 세포생물학은 다음의 4가지 과학적 원리를 통해 비밀을 밝혀냅니다.
(1) 피에조 전기(Piezo-electricity) 원리
물체에 자극을 주면 전하가 발생하여 새로운 배열이 일어난다는 물리학적 원리가 바로'피에조 전기 원리'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콜라겐에서도 이런 성질이 관찰됩니다. 그래서 적절한 힘과 원하는 방향으로 스트레칭이나 반복적인 움직임 자극이 주어지면 인체조직은 새로운 배열로 재정렬됩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부정렬 자세(일자목, 거북목, 둥근 어깨, 측만증, 일자 허리, O다리, X다리, 평발 등)도 환자 스스로 나쁜 자세와 잘못된 움직임을 반복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입니다. 역으로 올바른 자세와 올바른 움직임 자극을 주면 바른 정렬 상태로 바뀔 수 있습니다.
(2) 결합조직 가소성(Connective Tissue Plasticity) 원리
새 가죽 신발을 처음 신었을 때를 떠올려 봅시다. 처음에는 뻣뻣하고 발에 잘 맞지 않지만, 신다 보면 부드러워지고 모양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반복해서 힘을 받으면서 그 힘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인체의 결합조직도 외부에서 가해지는 반복적인 움직임 자극을 받으면 형태를 바꾸고, 자극이 사라진 후에도 그 바뀐 정렬 상태를 유지하는 가소성(Plasticity)이란 특성을 가집니다.
피부, 근막, 힘줄, 인대, 관절 등은 모두 가소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결합조직이기 때문에 다음에 소개할 9종 신체정렬 운동법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새로운 정렬이 일어나 유지될 수 있습니다.
(3) 신경 가소성(Neuronal Plasticity) 원리
처음 컴퓨터 자판으로 글을 쓸 때를 떠올려 봅시다. 글자 하나를 입력할 때마다 자판을 내려다보고 손가락을 어디로 옮길지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주 반복하다 보면 자판을 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됩니다. 뇌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고 익숙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처럼 뇌와 신경계가 경험과 반복에 따라 변화하는 능력을 ‘신경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자세와 움직임을 익히는 과정도 비슷합니다. 오랫동안 익숙해진 자세를 바꾸면 처음에는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를 반복하면 뇌는 그 움직임을 익히고 기억해 틀어진 자세는 교정되기 시작합니다.
(4) 작은 신경자극(Low level neural input) 원리
처음 운전을 배울 때를 떠올려 봅시다. 핸들을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몰라 힘껏 움직이면 차가 좌우로 흔들립니다. 반면 속도를 낮추고 핸들을 조금씩 조절하면, 차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느끼며 운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자세와 움직임을 익힐 때도 비슷합니다. 처음부터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면 어느 부위에 힘이 들어가는지, 몸이 어디로 기울어지는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면 작은 변화까지 느끼면서 동작을 조절하기 쉬워집니다. 이처럼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작은 움직임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작은 신경자극’의 핵심이며, 이를 지속할 때 피에조 전기, 결합조직의 가소성, 신경 가소성의 특성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래서 다음에 소개하는 9종 신체 정렬 운동법은 새로운 자세를 기억하면서 천천히 반복 운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학적 원리와 치료 철학을 바탕으로, 인류의 선배 연구자들이 검증해 온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치료적 운동법 중 가장 효과적인 9가지를 엄선하여 'CMP 9종 신체정렬 운동법'으로 체계화하였습니다.
이 운동법은 ① 전정재활 균형 운동법, ② 경추 정렬·안정화 운동법, ③ 흉추 정렬·호흡 운동법, ④ 견갑골 정렬 안정화 운동법, ⑤ 요추 정렬·안정화 운동법, ⑥ 고관절 정렬·안정화 운동법, ⑦ 무릎 정렬·안정화 운동법, ⑧ 족궁 정렬 운동법, ⑨ 치료적 보행 교정의 9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사슬처럼 연결된 280여 개 모든 관절의 동적 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확보하고, 지구 중력 부하를 완벽히 분산시켜 100세까지 꼿꼿한 허리를 지킬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 첫 번째 : CMP 전정재활 균형 운동법
인간은 어떻게 한 발로 서는 것이 가능할까요? 지금 잠깐 일어나 한 발로 서 봅니다. 또 그 자세에서 눈을 감아봅니다. 이런 인간의 한 발 서기 기능은 피부, 근막, 관절에 위치한 고유수용감각과 전정기관의 평형기능, 소뇌의 균형 기능, 대뇌의 통합기능이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됩니다.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몸의 틀어진 움직임은 이 균형 스위치가 꺼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동작은 전신 틀어진 정렬과 보행을 바로잡는 고유수용감각 스위치를 켜줄 것입니다.
+++전정재활 운동 사진+++
1. 의자에 앉아 턱을 살짝 당기고 등을 편안하게 세웁니다.
2. 한쪽 팔을 앞으로 뻗고 엄지 손가락을 세워 손가락 끝을 바라봅니다.
3. 그 지점을 보면서 고개를 좌우로 45도 돌립니다.
4. 처음에는 천천히 30회 시작하고, 익숙해짐에 따라 가능하면 빠른 속도로 200회 이상 시행하면 좋습니다.
5. 4단계까지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로 서서, 그 다음 단계로 한 발로 서서, 혹은 눈을 감고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 CMP 경추 정렬·안정화 운동법
스마트폰과 컴퓨터 노출로 고개가 앞으로 튀어나온 '두부전방자세(Head forward posture)는 목디스크뿐만 아니라 흉추 후만과 요추 변형을 일으키는 출발점입니다. 지금 당장 턱을 가볍게 뒤로 당겨 머리가 척추 기둥 바로 위에 오도록 중심을 잡아봅니다. 머리가 제자리로 가면서 흉추와 어깨가 펴지고 자동적으로 좋은 자세가 될 것입니다.
+++ 운동 사진+++
1단계
1. 바로 눕거나 편안하게 앉습니다. (목디스크나 통증이 심할 때는 누운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2. 턱을 목 뒤쪽을 향해 수평으로 가볍게 당겨줍니다. 이때 턱을 숙이지 않습니다. 목 뒤가 늘어나는 느낌이 나고, 작은 이중턱이 생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3. 부드럽게 힘을 풀었다가 당기기를 반복합니다. 불편감이나 통증 없는 범위에서 10회 3세트를 반복하면 효과적입니다.
2단계
1.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 경추, 흉추의 정렬을 유지합니다.
2. 경추를 수평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15회 3세트 반복합니다.
3단계
1. 벽에 기대어 고무공을 벽과 머리 사이에 둡니다.
2. 턱을 당겨 머리로 공을 누르는 동작을 8-10회 3세트 시행합니다. 이는 경추의 심부 안정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주의 사항 :
1. 운동 과정에서 흉쇄유돌근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가볍게 시행합니다.
2. 턱을 당기는 동작 중 손저림증이 나타나면 신경이 압박되는 신호이므로 즉시 중단합니다.
### 세 번째 : CMP 흉추 정렬·호흡 운동법
흉추는 갈비뼈가 앞뒤로 꽉 붙들고 있는 형상이라 경추, 요추와 달리 관절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컴퓨터, 운전에 노출된 현대인은 더더욱 굳어버리기 쉽습니다. 흉추에서 움직임이 감소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요추, 천장관절에서는 더 많은 움직임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허리를 굴곡, 신전하는 동안 굳어진 흉추를 대신해 요추는 더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흉추의 정상 움직임은 허리를 보호하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운동 사진+++
1.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허리와 등, 목을 똑바로 세우고 턱을 뒤로 가볍게 밀어 넣습니다.
2. 가슴 열며 숨 깊이 마시기: 양팔을 뒤로 내밀어 펴면서(신전) 손바닥이 바깥을 향하도록 팔을 외회전하고, 가슴을 넓게 펼치며 숨을 깊게 들이마십니다.
3. 숨 내쉬며 제자리로 돌아오기: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처음의 편안한 자세로 돌아옵니다. 이 동작을 10회씩 3세트, 아침저녁으로 반복합니다.
Tip. 숨을 내뱉을 때 짧고 강하게 5회 나눠 '훕, 훕, 훕, 훕, 훕' 내뱉으면 호흡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네 번째 : CMP 견갑골 정렬·안정화 운동법
"한쪽 프로펠러가 덜 도는 비행기" 가 있다면 어떨까요. 걸을 때 한쪽 어깨뼈나 팔의 움직임이 굳어 제한되면, 마치 비행기 프로펠러 한쪽이 덜 도는 것과 같은 비대칭 현상이 전신에 나타날 것입니다. 어깨가 제대로 안 움직이면 상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척추와 골반이 비틀리고, 그 여파로 고관절, 무릎, 발목까지 전신 관절에 영향을 줍니다. 견갑골의 올바른 정렬, 안정화 운동은 어깨 치료를 넘어 척추와 골반 정렬을 정상화하는 출발점입니다.
+++ 운동 사진+++
견갑골 시계운동
- 어깨가 시계바늘이라고 상상하며 동작을 진행합니다.
1. 12시 방향: 어깨를 귀 쪽으로 으쓱 올려줍니다.
2. 3시 방향: 어깨를 정면 앞으로 가볍게 내밀어줍니다.
3. 6시 방향: 어깨를 아래로 툭 내려줍니다.
4. 9시 방향: 양쪽 어깨뼈를 등 뒤로 모아줍니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계 모든 방향(12시 → 1시 → 2시 ... → 11시 → 12시)으로 어깨뼈를 리듬감 있게 움직입니다.
어깨 통증이 있을 때는 하루 10회 3세트씩 아침 저녁으로 시행하며, 오십견처럼 관절 굳어짐이 심한 경우에는 45회 3세트로 자주 반복합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 하루 1~12시 방향으로 한 번씩만 움직여줘도 좋습니다.
+++ 운동 사진+++
견갑골 안정화 운동
① 전거근 저항 운동법
1. 바닥에 편안히 등을 대고 눕습니다. 1kg 정도의 가벼운 아령(또는 물병)을 손에 쥐고 앞으로 나란히 하듯 팔을 천장 방향으로 곧게 뻗습니다.
2. 팔꿈치를 굽히지 않은 채, 날개뼈가 바닥에서 2~3cm 떨어질 정도로 팔 전체를 천장 위쪽으로 밀어 올립니다(전인 동작).
3. 끝지점에서 1~2초간 가볍게 멈추어 갈비뼈 옆쪽(전거근)의 수축을 확인한 뒤, 천천히 시작 자세로 돌아옵니다.
4. 1kg 아령으로 시작하여 적응되면 3kg, 5kg, 최대 10kg까지 무게를 천천히 늘려가며 25회 3세트를 시행합니다.
② 하부승모근 저항 운동법
1. 배를 바닥에 대고 편안히 엎드립니다. 양팔을 대각선 앞쪽(Y자 모양)으로 넓게 뻗고, 엄지손가락이 하늘(천장)을 향하도록 만듭니다.
2. 1kg 가벼운 아령을 손에 쥐고,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향한 상태 그대로 팔을 바닥에서 위로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3. 견갑골 아래쪽 등 중앙 부위에 힘이 조여지는 것을 느끼며 1~2초간 멈춘 후 천천히 내립니다.
4. 1kg 아령부터 시작해 서서히 무게를 늘려가며 25회 3세트를 진행합니다.
### 다섯 번째 : CMP 요추 정렬·안정화 운동법
CMP 요추 정렬·안정화 운동법(흔히 '코어 강화 운동법'이라 불림)은 인체의 중심 기둥인 요추의 정렬과 안정성을 바로 세우는 치료적 운동입니다. 상부 운동사슬(어깨·팔)과 하부 운동사슬(골반·다리)을 하나로 튼튼하게 연결해 주기 때문에, 이 요추 정렬·안정화가 완성되면 전신 근골격계 치료의 절반이 완성되었다고 할 정도로 핵심적인 중요성을 갖습니다.
+++ 운동 사진+++
골반 전후방 운동
1. 바로 누워 두 무릎을 세웁니다. 발은 골반 너비로 벌려 바닥에 놓고, 어깨와 목의 힘을 뺍니다.
2. 숨을 천천히 내쉬며 아랫배에 가볍게 힘을 줍니다. 벨트 버클을 배꼽 쪽으로 살짝 올린다고 생각하며 골반을 움직입니다. 허리가 바닥에 가까워지게 하되, 너무 힘껏 누르거나 엉덩이를 들어 올리지 않습니다.
3.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골반을 살짝 기울입니다. 벨트 버클이 발 쪽으로 조금 향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허리 아래 공간이 조금 생기는 정도로만 움직이고, 허리를 크게 꺾지 않습니다.
4. 천천히 15회 정도 반복하면 척추 안정화 근육인 다열근이 활성화되고, 요추를 보호하는 척추 주위 근육이 활성화됩니다.
+++ 운동 사진+++
복부 컬업 (Abdominal Curl-up)
1. 한쪽 무릎은 구부리고 반대쪽 다리는 편 자세에서, 양 손을 뒷머리에 대거나 가슴에 모읍니다.
2. 배에 힘을 주며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5초간 멈춘 뒤 천천히 내려옵니다.
3. 처음에는 5회 정도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최소 12회 3세트(휴식시간 1~2분) 실시합니다.
주의사항: 상체를 들 때 목 옆의 흉쇄유돌근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기면 중단하고 흉쇄유돌근을 풀어줍니다.
+++ 운동 사진+++
다리 들어올리기-내리기를 이용한 복압운동
1. 바로 누워 양팔을 몸 옆에 놓습니다. 골반을 후방으로 기울여 허리가 바닥에 닿게 합니다.
2. 배에 힘을 가하여 복압을 높인 상태에서 두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주의사항: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져 아치가 만들어지면 압박, 장력, 전단부하가 발생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사진+++
모관 운동법
1. 누운 자세에서 양손과 양발, 머리를 들어 올립니다.
2. 복압을 최대로 높이고 5초 동안 손과 발을 흔들어 줍니다.
필자는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단 하나의 운동법을 고르라면 이 운동을 추천합니다. 많은 디스크 환자들이 복잡한 운동 대신 모관 운동법 하나만으로도 강력한 복내압을 형성하여 완치를 경험했습니다.
+++ 운동 사진+++
V-싯업 운동법(V-sit up exercise)
1. 바로 누워 두 다리를 모아 펴고, 양팔은 머리 위로 뻗습니다.
2. 배에 힘을 주고 상체와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몸이 ‘V’자가 되도록 합니다. 목만 숙이거나 팔다리를 휘두르는 반동을 쓰지 않습니다.
3. 1~2초간 멈추고 복압을 유지한 상태로 팔다리를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주의사항: V-싯업 운동법은 허리디스크 완치 5단계 중 4단계 국소요통형 단계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운동입니다. V-sit up 동작을 25회 3세트 통증 없이 해낼 수 있다면 척추를 띄워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복내압이 완성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사진+++
윗몸 일으키기 해도 될까요? (이 운동법은 허리 아픈 독자들이 따라하기 힘들어 삭제할지 아니면 해도 되는지 많이 궁금해할 수 있는 운동이라 네모 박스로 따로 만들지)
윗몸 일으키기 운동법은 허리디스크 완치 판정을 이후 실시합니다. 척추 관절의 동적 안정성이 회복되기 전에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압박, 장력, 전단부하가 디스크 재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완치 단계에서 윗몸 일으키기는 튼튼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필자가 제시하는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 치료법은 금지하는 운동법은 없습니다. 다만 압박부하, 장력부하, 전단부하를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 운동 사진+++
몸통 측면 근력 강화 운동법 (Side bridge exercise)
1. 두 무릎을 구부리고 옆으로 눕습니다. 아래쪽 팔꿈치를 어깨 바로 아래에 놓고, 팔로 바닥을 받칩니다. 어깨와 골반이 앞뒤로 비틀리지 않게 합니다.
2. 복부에 힘을 주고 골반을 들어 올립니다. 어깨부터 골반, 무릎까지 나란히 이어지는 느낌을 찾습니다. 아래쪽 어깨가 귀 쪽으로 솟지 않도록 합니다.
3. 약 5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내려옵니다. 처음 5회에서 시작해 점차 12~15회씩 3세트로 늘리고, 세트 사이에 1~2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4.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5. 익숙해지면 무릎을 편 자세로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조심스럽게 시행하며 통증이 지속되면 중단합니다.
몸통 후면 근력 강화 운동법
+++ 운동 사진+++
등 근육 강화 운동법
1. 양손과 두 무릎을 바닥에 댑니다. 손은 어깨 아래, 무릎은 골반 아래에 놓습니다. 시선은 바닥을 향하고, 허리는 과하게 젖히거나 둥글게 말지 않습니다.
2. 배에 힘을 주고 한쪽 다리를 뒤로 천천히 뻗어 들어 올립니다. 골반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허리가 꺾이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합니다. (다리를 조금 들어올리는 동작은 다열근 고립 저항 운동, 더 들어 올리면 대둔근 저항 운동이 됩니다.)
3. 5초간 유지한 다리를 천천히 내려 처음 자세로 돌아옵니다.
4. 익숙해지면 반대쪽 팔도 함께 뻗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었다면 왼쪽 팔을 앞으로 뻗습니다.
Tip. 팔다리를 움직이는 동안 허리와 골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운동입니다. 등 위에 물컵이 놓여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몸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사진+++
슈퍼맨 운동법
1. 바닥에 엎드려 양팔을 머리 위쪽으로 뻗고 두 다리를 폅니다. 시선은 바닥을 향하며 목과 어깨의 힘을 뺍니다.
2. 배에 힘을 주고 팔과 다리를 들어올리고 5초간 유지한 후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3. 환자가 할 수 있는 최대 횟수를 1세트만 실시합니다.
주의사항: 허리디스크 완치 4단계 국소요통형 단계 이후에 완치를 위해서 앞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마무리하는 운동법입니다.
CMP 요추 정렬·안정화 운동법이 완성되면 강력한 복내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만들어집니다. 강한 복내압은 척추를 보호할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운동을 안정하고 쉽게 만듭니다. 그래서 모든 운동을 할 때 배에 힘을 주고 복내압을 높이려는 의도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섯 번째 : CMP 고관절 정렬·안정화 운동법
물컵을 놓은 쟁반을 들고 걷는 모습을 상상해 봅시다. 쟁반이 심하게 기울면 물이 쏟아집니다. 골반도 한쪽 다리로 몸을 받치는 동안 기울어짐을 조절합니다. CMP 고관절 정렬·안정화 운동법은 코어 강화 운동과 더불어 요추-골반-고관절 복합체(Lumbo-pelvic-hip complex)의 불안정성을 치료하는 중요한 운동법입니다. 고관절의 정렬과 안정성이 확보되면, 상부 운동사슬과 하부 운동사슬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 운동 사진+++
대둔근 저항 운동법
대둔근은 상체를 뒤로 곧게 세우고 걸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만듭니다. 대둔근이 약해지면 걸을 때 상체가 앞뒤로 흔들리고 보폭이 짧아지며, 허리와 골반이 과도하게 젖혀져 요통을 유발합니다.
1.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후 한쪽 무릎을 90도로 구부립니다.
2. 발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엉덩이 힘으로 다리를 바닥에서 10~15cm 정도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3.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내립니다. 25회 3세트를 목표로 합니다.
익숙해지면 발목에 1~2kg 모래주머니를 차서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운동 사진+++
중둔근 저항 운동법
중둔근은 한 발로 서거나 걸을 때 골반이 좌우로 기울어지지 않게 수평을 잡아주는 근육입니다. 고관절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운동입니다.
1. 운동하고자 하는 다리가 위로 오도록 옆으로 바르게 눕습니다.
2. 아래쪽 무릎은 편안하게 살짝 구부려 몸의 중심을 잡고, 머리 밑에는 베개나 팔을 괴어 목과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듭니다.
3. 위쪽 다리는 무릎을 곧게 펴고 몸통과 평행한 일직선을 유지합니다.
4.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위쪽 다리를 발뒤꿈치가 살짝 뒤쪽 사선 방향을 향하도록 하여 천장 쪽으로 30~45도 정도 들어 올립니다.
5. 들어 올린 지점에서 1~2초간 멈추어 중둔근 수축을 느낀 후 천천히 내려옵니다.
정확한 자극을 느끼며 25회 3세트를 목표로 시행합니다. 익숙해지면 모래주머니를 차서 강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 운동 사진+++
고관절 내전근 저항 운동
고관절 중둔근이 약해진 쪽에서 내전근도 함께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근육을 정확하게 깨우는 활성화(Activation) 및 좌우 균형 맞추기 목적으로 몇 번 동작을 시행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운동하고자 하는 다리가 '아래쪽'에 오도록 바닥에 옆으로 바르게 눕습니다.
2. 위쪽 다리는 무릎을 90도로 구부려 앞쪽 바닥이나 두툼한 쿠션/베개 위에 올려놓고 편안하게 고정합니다. 아래쪽 다리는 무릎을 곧게 펴서 바닥에 대어 줍니다.
3.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바닥에 펴고 있는 '아래쪽 다리'를 천장 방향(위)으로 10~15cm 정도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4. 다리를 가장 높이 들어 올린 지점에서 1~2초간 가볍게 멈추어 내전근 자극을 확인 후 숨을 들이마시며 다리가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천천히 내려옵니다.
5. 양쪽 다리를 각각 시행하며, 일반적으로 10회 이내 3세트를 반복합니다. 양측 다리의 힘이나 자극 차이가 있다면, 약한 쪽이 반대쪽과 동일한 힘을 낼 때까지 횟수를 맞춰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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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하는 고관절 내회전·외회전 저항/활성화 운동
1. 의자나 베드 끝에 허리와 흉추를 바르게 세우고 편안하게 앉아 다리를 늘어뜨립니다.
2. 고관절 외회전 동작: 허벅지를 회전축으로 삼아, 발목, 아래 다리를 안쪽(반대쪽 다리 방향)으로 당겨줍니다. (허벅지 뼈가 바깥으로 돌며 고관절 외회전 활성화)
3. 고관절 내회전 동작: 반대로 아래 다리를 바깥쪽으로 가볍게 밀어줍니다. (허벅지 뼈가 안쪽으로 돌며 고관절 내회전 활성화)
4. 맨몸으로 시행하거나, 가벼운 저항 밴드를 발목에 걸어 양측 근력 차이가 없이 동일해질 때까지 10회 이내 3세트로 부드럽게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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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운동사슬 통합 완성: '올바른 스쿼트 & 런지’
단일 근육 고립 운동으로 근력 균형을 회복한 후, 마지막 단계로 스쿼트나 런지를 시행합니다. 무릎이 발가락 끝을 지나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좌우 흔들림 없이 동작하면, 단 하나의 운동으로 하부 운동사슬 전체를 강력하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일곱 번째 : CMP 무릎 정렬·안정화 운동법
"무릎은 고관절의 노예"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관절의 안정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고관절은 요추-골반-고관절 복합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코어 강화 운동법, 골반 안정화 운동법과 함께 고관절 안정화 운동법은 무릎관절 안정성의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O다리, X다리, 무릎 통증으로 무릎 관절의 불안정한 상태에서 척추-골반-고관절의 안정성은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아래에서 소개하는 무릎 안정화 운동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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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무릎 Big 3 운동
체중 부하 없이 누운 상태에서 시행하는 가장 안전한 치료적 운동입니다
① 발뒤꿈치 끌기 (Heel Slide)
1. 바닥에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한쪽 발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겨 무릎을 구부렸다, 다시 천천히 밀어 완전히 펴줍니다.
2. 손상초기 움직임 3원칙(체중부하 없이,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천천히)에 따라 약 20분에 걸쳐 45회 3세트를 시행합니다.
심한 무릎 부종과 통증을 즉석에서 50% 이상 감소시키는 기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② 베개 누르기 (Pillow Push):
1. 무릎 뒤쪽에 두툼한 베개나 타월을 받치고 누워, 무릎 뒤쪽으로 베개를 바닥 방향으로 꾹 눌러 3~5초 동안 힘을 주고 뺍니다.
2. 횟수: 12~15회 3세트를 반복합니다.
③ 무릎 신전 운동 (Knee Extension)
1. 무릎 뒤에 베개를 둔 채, 무릎을 최대 신전한 상태에서 3~5초간 힘을 유지합니다.
2. 허벅지 안쪽 아래의 내측광근 사근섬유(VMO)가 단단하게 수축하는 느낌에 집중하며 12~15회 3세트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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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세밀한 단계별 무릎 근력 강화 운동 (저항 운동)
① 대퇴사두근 저항 운동
1. 앉은 자세에서 발목에 1kg 가벼운 모래주머니를 차고 무릎을 펴주는 등장성 저항 운동을 시행합니다.
2. 1kg에 적응되면 3kg, 5kg으로 점진적으로 무게를 늘립니다.
② 햄스트링 저항 운동
1. 엎드린 자세에서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리를 뒤로 접어 올려 햄스트링을 강화합니다.
2. 1kg에 적응되면 3kg, 5kg으로 점진적으로 무게를 늘립니다.
대퇴사두근 근력이 100일 때, 햄스트링 근력은 60 이어야 생체역학적 힘의 균형이 완성됩니다. 일반인의 경우 5kg 무게로 대퇴사두근 저항 운동 25회 3세트, 햄스트링 저항 운동 15회 3세트를 통증 없이 달성하면 가벼운 등산 및 일상생활이 완벽하게 가능해집니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격렬한 스포츠 복귀는 15kg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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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자전거 타기 운동
닫힌사슬 유산소 운동으로, 무릎 국소 안정화 근육과 대둔근을 동시에 강화해 줍니다.
1. 안장 높이 설정
자전거 옆에 똑바로 섰을 때, 안장의 높이가 골반 옆쪽의 가장 튀어나온 뼈인 '고관절 대전자(Great trochanter)' 높이에 오도록 맞춥니다.
2. 무릎 정렬 유지
페달을 굴리는 동안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거나(내반) 바깥쪽으로 벌어지지(외반) 않도록 11자 평행을 유지합니다.
3. 상체 고정 및 복압 유지
핸들을 편안하게 잡고, 아랫배에 가볍게 바람을 머금듯 힘(복내압)을 준 상태에서 상체가 좌우나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바르게 고정합니다.
4. 생체역학적 3단계 페달링 실천 (밀기 - 파워 - 회복)
시계 자판을 상상하며 페달을 부드럽게 굴립니다.
-밀기 및 파워 단계 (12시 상사점 → 6시 하사점): 페달이 가장 위에 오는 12시 지점을 지나 아래로 내려갈 때는 대퇴사두근(허벅지 앞)과 대둔근(엉덩이)의 힘을 사용해 페달을 힘있게 지긋이 눌러줍니다.
-회복 및 당기기 단계 (6시 하사점 → 12시 상사점): 페달이 가장 아래에 오는 6시 지점을 지나 다시 위로 올라올 때는 햄스트링(허벅지 뒤)과 종아리 근육이 작동하며 페달을 가볍게 끌어올려 다음 스텝을 준비합니다.
주의사항 : 페달을 강하게 밟을 때 상체나 골반이 뒤틀리면 허리 요추 관절에 회전 부하가 가해지므로 상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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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스쿼트 운동법
스쿼트는 전설의 역도 선수 폴 앤더슨이 "단 하나의 운동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운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선택했을 만큼, 단일 운동으로는 전신 근력과 하부 운동사슬을 강화하는 최고의 운동법입니다. 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스쿼트를 반복하면 슬개골과 대퇴골이 부딪히고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이 고착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생체역학적 원칙을 지켜 안전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① 기본 자세
1. 양발을 어깨너비(또는 골반 너비보다 살짝 넓게)로 벌리고 서줍니다.
2. 발끝을 정면에서 바깥쪽으로 15~30도 정도 살짝 열어줍니다.
3. 발뒤꿈치에 체중의 약 60%, 발 앞쪽에 40%가 고르게 실리도록 발바닥 아치(족궁)를 단단하게 세워 지면을 딛습니다.
4. 턱을 뒤로 가볍게 밀어 넣는 단계적 턱 당기기(Chin-in)를 시행하고 가슴과 등을 바르게 세웁니다.
5.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아랫배를 단단하게 부풀린 뒤, 복압을 꽉 잠가 척추 기둥을 공기압으로 들어 올립니다.
② 앉기
1. 허리를 꼿꼿하게 편 상태를 유지하면서, 뒤에 있는 의자에 앉듯 엉덩이(고관절)를 먼저 뒤로 접어 내려갑니다.
2. 무릎이 발가락 끝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흔들리지 않게 발가락 방향과 동일하게 굽혀줍니다.
3. 앉을 때 양쪽 골반의 높이가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불균형을 차단하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③ 일어서기
1. 발뒤꿈치와 발중앙으로 바닥을 단단하게 밀어내며 대퇴사두근(허벅지 앞)과 대둔근(엉덩이)의 힘으로 지면을 차고 올라옵니다.
2. 완전히 일어섰을 때 엉덩이 근육을 가볍게 조여 마무리를 짓되, 허리가 뒤로 과도하게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여덟 번째 : CMP 족궁 정렬 운동법
CMP 9종 신체정렬 운동법의 여덟 번째 단계인 CMP 족궁 정렬 운동법(Foot Arch Exercise)은 지면에서 올라오는 중력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에는 내측 종족궁, 외측 종족궁, 전방 횡족궁이라는 3가지 아치가 존재하며, 그중 가장 중요한 아치가 바로 '내측 종족궁(발 안쪽 아치)' 입니다. 현대인의 30~50% 이상이 평발 또는 걸을 때 안쪽 아치가 무너지는 과회내 보행 상태를 갖고 있습니다. 발 아치가 무너지는 것은 건물의 초석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발목 아치가 무너지면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비틀리고(X자/O자 다리 변형), 골반이 기울어지면서 척추 디스크와 관절로 불균형한 압력이 집중됩니다. 족궁을 바로 세우는 것은 지면 반발력 충격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발목-무릎-고관절-척추로 이어지는 전신 관절의 부정렬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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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수건 모으기 운동 (Short foot exercise)
발바닥 근육(내재근)을 활성화하여 족궁 아치를 직접 끌어올립니다.
1. 의자에 바르게 앉아 바닥에 수건을 길게 펴놓고, 발바닥 전체를 수건 끝에 올려놓습니다.
2. 발가락 5개를 쫙 펼쳤다가, 마치 손으로 물건을 쥐듯 5개 발가락 전체를 사용하여 수건을 움켜잡고 몸 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깁니다.
3. 처음에는 맨몸 수건 당기기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수건 끝에 1kg 가벼운 아령(또는 물병)을 올려 저항을 줍니다.
4. 10kg 아령 무게로 12~15회 3세트를 정확한 자세로 당길 수 있을 때까지 단계를 높여갑니다 (운동 선수는 15kg 이상).
주의사항: 종아리나 전경골근에 과도하게 힘을 주지 말고, 오직 발바닥 안쪽 근육의 힘으로만 동작을 수행해야 합니다.
② 후경골근 강화를 통한 족궁 개선 운동
발 아치를 위에서 단단하게 잡아주는 외재근인 '후경골근'을 강화합니다.
1. 먼저 맨몸으로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까치발 동작을 20회 이상 안정적으로 반복할 수 있도록 기본 근력을 만듭니다.
2. 양쪽 발뒤꿈치 사이에 테니스공(또는 가벼운 메디신볼)을 단단히 끼웁니다.
3. 공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발뒤꿈치 안쪽에 지긋이 힘을 주면서, 천천히 뒤꿈치를 들어 올렸다 내립니다.
4. 15회 3세트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여 후경골근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동시에 단련합니다.
### 아홉 번째 : CMP 치료적 보행 교정
앞의 여덟 가지 운동이 악기별 연습이었다면 보행은 악기들이 어울어진 오케스트라 연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CMP 치료적 보행 교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정렬을 바로잡는 CMP 9종 신체정렬 운동법의 최종 단계이자, 280여 개 전신 관절에 가해지는 중력 부하와 지면반발력을 다스리는 동적 움직임의 꽃입니다.
[사전 체크] 보행 교정 시작 전 주의사항
허리, 골반, 고관절, 무릎, 발목 어딘가에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보행 분석과 교정이 불가능합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걷지 말고, 열린사슬 상태의 미세 가동 운동 및 통증 치료를 먼저 선행해야 합니다.
근막 유착이나 근육 단축이 심하다면 8종 신체정렬 운동(족궁, 고관절, 코어, 견갑골 등)을 통해 관절 가동범위를 먼저 풀어준 뒤 보행 교정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① 전체적인 보행 자세의 관찰
전체적인 보행 자세를 보면서 거북목(두부전방 자세), 둥근 어깨, 굽은 등(흉추 후만), O다리, X다리, 발 아치가 무너진 과회내 보행 등 전신 부정렬이 나타나는지 파악합니다.
원인 및 문제: 컴퓨터·운전 등 의자 환경에 익숙한 현대인은 상·하체 정렬이 무너지기 쉬우며, 부정렬 상태로 계속 걸으면 특정 관절에 중력 과부하가 쏠려 목·허리·무릎 통증을 유발합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시선 고정: 눈은 정면 상방 15도 정도의 한 지점을 바라봅니다.
2. 상체 정렬: 턱을 뒤로 가볍게 밀어 넣고(Chin-in), 가슴과 등을 바르게 폅니다.
3. 손 모양: 손은 달걀을 가볍게 쥔 모양으로 하고, 엄지손가락이 정면을 향하도록 합니다.
4. 천장 당김 느낌: 머리 중앙이 천장에서 줄로 잡아당겨지는 듯한 느낌으로 똑바로 서서 자연스럽게 걷습니다.
② 발뒤꿈치 닿기의 관찰
걸을 때 발뒤꿈치가 바닥에 먼저 부드럽게 닿지 못하고, 발바닥 전체나 앞쪽이 바닥에 쿵쿵 소리를 내며 평평하게 닿는지 관찰합니다.
원인 및 문제: 허리디스크 신경 압박으로 발목을 들어 올리는 전경골근, 장무지신근, 장지신근 등에 마비나 약화가 발생한 경우. 종아리 근육(비복근·가자미근)이 굳어 짧아져 발목을 위로 꺾는 배굴 각도가 10도(정상 20도 이상) 이하로 제한된 경우.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종아리 스트레칭: 바짝 짧아진 종아리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줍니다.
2. 발목 배굴·저굴 운동: 발목을 위아래로 당겼다 미는 운동을 10회 3세트 반복하여 발목 들어 올림 근육(전경골근, 장무지신근, 장지신근 등)의 기능을 깨워줍니다.
3. 의식적 뒤꿈치 착지: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부드럽게 착지하도록 조금만 신경 쓰며 걷습니다.
③ 중간 딛기의 관찰
발이 바닥을 완전히 디디며 체중을 실을 때, 발 안쪽 아치(족궁)가 바짝 무너지면서 발이 안쪽으로 쏠리는 ‘과회내(평발) 보행’을 하는지 관찰합니다.
원인 및 문제: 발바닥 속 4개 층의 내재근과 발 아치를 위에서 잡아주는 후경골근이 약해지면 중간 딛기 과정에서 족궁이 무너지며, 이는 발목·무릎·고관절·허리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수건 모으기 운동: 바닥에 깐 수건을 5개 발가락 전체로 움켜쥐어 몸 쪽으로 끌어당겨 발바닥 내재근을 강화합니다. (CMP 족궁 정렬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2. 테니스공 뒤꿈치 들기: 양 발뒤꿈치 사이에 테니스공을 끼우고 뒤꿈치를 들어 올려 후경골근을 단단하게 강화합니다. (CMP 족궁 정렬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3. 발뒤꿈치 닿기부터 발가락 떼기까지의 과정을 정확히 이행하면 중간 딛기 시 족궁은 자연스럽게 정상화됩니다.
④ 발가락 떼기의 관찰
발이 지면에서 떨어지는 입각기 마지막 단계에서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차며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 사라졌거나, 발끝을 바깥으로 열고 걷는 '팔자걸음(양반걸음)'으로 이 단계를 생략하는지 관찰합니다.
원인 및 문제: 팔자걸음이나 과회내 보행, 무지외반증 등으로 발가락 떼기를 생략하면 발 앞쪽(전족부) 부하 분산이 깨져 외반무지, 족저근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올바른 부하 비율 기억: 발목 체중 부하는 발뒤꿈치 60%, 전족부 40%가 정상입니다. (전족부 40% 중 엄지발가락 50%, 두번째 발가락 30%, 나머지 발가락 20% 분산).
2. 11자 발가락 밀기: 양발을 11자로 정렬하고, 걸음의 마지막 순간 엄지와 두번째 발가락에 힘을 주어 지면을 단단히 밀어내며 경쾌하게 나아갑니다.
⑤ 무릎의 굴곡과 신전 관찰
걸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고 약간 구부정한 상태로 걷거나, 반대로 무릎이 뒤로 과도하게 꺾이는 '과신전(Back knee)', 또는 X자/O자로 무릎이 비틀리는지 관찰합니다.
원인 및 문제: 입각기 초기 무릎의 완전 신전(0도) 및 적절한 굴곡(20도), 유각기 굴곡(50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체 보행 균형이 깨집니다. 무릎 과신전은 무릎 인대를 늘어나게 하고 관절 불안정성을 악화시킵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관절 가동성 회복: 무릎 완전 신전과 굴곡을 돕는 치료 운동(무릎 Big 3 운동 등)을 선행합니다. (CMP 무릎 정렬·안정화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2. 고관절·골반 안정화: "무릎은 고관절의 노예"이므로 무릎 불안정이 있다면 먼저 골반을 잡아주는 중둔근 강화 운동을 시행합니다. (CMP 고관절 정렬·안정화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3. 의도적으로 무릎근육을 활성화하여 과신전이나 내반·외반(X자·O자)이 되지 않도록 정렬을 유지하며 걷습니다.
⑥ 골반의 좌우 흔들림 관찰
걸을 때 한 발을 디딜 때마다 골반이 아래로 툭 떨어지며 좌우로 뒤뚱거리며 걷는지 관찰합니다.
원인 및 문제: 골반 측면에서 골반 수평을 유지해 주는 '중둔근' 근력이 약화되었을 때 발생하는 ‘트렌델렌버그 보행(Trendelenburg gait)’으로, 요추와 천장관절을 비틀어 통증을 만듭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중둔근 강화 운동: 옆으로 누워 위쪽 다리를 위·뒤쪽 사선 방향으로 들어 올리는 '중둔근 저항 운동'을 시행합니다. (CMP 고관절 정렬·안정화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2. '초점시' 활용하기: 걸을 때 정면 상방 15도 한 지점에 시선 초점을 맞추어 걸으면, 뇌의 평형 및 균형 능력이 향상되어 골반의 좌우 흔들림이 즉석에서 대폭 개선됩니다.
⑦ 골반의 앞뒤 흔들림 관찰
걸을 때 골반이 앞뒤로 흔들리거나, 보폭이 유독 짧은지 관찰합니다.
원인 및 문제: 대둔근이 약화된 경우와 장요근이 짧아진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대둔근 강화: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운동이나 엎드려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대둔근 근력을 강화합니다. (CMP 고관절 정렬·안정화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2. 장요근 스트레칭: 서서 한쪽 발을 뒤로 빼며 골반 앞쪽 장요근을 깊게 늘려 유연성을 회복시킵니다.
+++ 운동 사진+++
⑧ 양측 팔과 어깨의 관찰
한쪽 팔이나 양쪽 팔의 움직임이 적거나 생략된 채 걷는지 관찰합니다. 팔이 안쪽으로 말려 회전된 채(내회전) 걷는지 관찰합니다. 보행을 옆에서 관찰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원인 및 문제: 소흉근이 짧아지고, 전거근 약화(익상견)등 견갑골 움직임 장애로 팔 움직임이 적어지면 팔과 다리 교차 협응이 깨져 비정상적인 보행이 됩니다.
쉽게 따라 하는 교정법:
1. 견갑골 시계운동: 어깨뼈를 12시-3시-6시-9시 방향으로 움직여 어깨 관절과 견갑골 가동성을 회복합니다. (CMP 견갑골 정렬·안정화 운동법을 참고합니다.)
2. 군인처럼 팔을 크게 움직이면서 걷기: 걸을 때 팔과 다리가 리드미컬하게 교차하도록 흔들되, 팔을 앞으로 내미는 것보다 '팔을 뒤로 펴주는(신전)' 동작에 더 비중을 두고 걷습니다.
인류는 평생 1억 보 이상을 걸어야 하며, "정적인 자세는 움직임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보다 실제로 걷고 움직이는 보행 상태를 교정하는 것이 근골격계 완치의 핵심입니다.
치료적 보행 교정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하는 용어를 전혀 몰라도 보행은 교정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류는 모두 보행의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행 교정은 어렵다고 말하는 이 순간에도 모든 인류는 걷고 있습니다. 누구나 관심을 갖고 올바른 보행을 하려는 의지와 자발성만 있다면 치료적 보행 교정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분량이 어마어마하네요. 사진이나.삽화필요하시면 윤정제 원장님께 미리 말씀해주세요. 사진포함 이 많은 양을 어디다가 배치할지 고민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