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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코발라민)
-- 곽상준 원장(대한제암거스의학회 학술이사)
비타민B12는 코발트를 포함하고 있는 코린링 구조에 인산, 오탄당, 염기(아데닌)가 붙어 있는 화합물이다. 구조가 복잡하고, 체내 대사과정도 많은 반응을 거치기 때문에 결핍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비타민을 합성하는데 관여하는 효소가 세균과 고세균에만 있기때문에 먹이사슬을 거쳐 동물의 내장이나 근육에 축적된 것이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할 때 사람에게 흡수된다.
따라서 주로 육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고, 최근 연구에 의하면 김, 미역 등의 해조류에 공생하는 세균에 의해 합성된 것이 축적되어 해조류를 통해서도 비타민B12를 섭취할 수 있다. 대두발효식품에도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데 전통방식으로 만든 장류가 개량식으로 만든 장류보다 함량이 더 높다고 보고되어 있다.
단위 질량당 비타민B12 함량은 조개류, 소, 돼지의 간에 가장 많고, 생선, 육류, 달걀, 우유와 유제품 순으로 많다고 한다. 주요 공급원이 동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영양소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비타민B12는 장에서 흡수되는 과정도 여러단계를 거치게 된다.
우선 음식에 포함된 비타민B12는 대부분 합토코린이라고하는 단백질에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위산과 펩신의 작용으로 유리가 되어야 한다. 유리가 된 비타민B12는 다시 침이나 위액에 있는 R 결합단백에 붙어 소장으로 내려가며 췌장액에 의해 산도(pH)가 약알칼리가 되면 분리되어, 위에서 분비되는 내적인자와 결합하게 된다. 내적인자와 결합한 비타민B12는 말단 회장에 도달하면 회장점막세포의 내적인자 수용체와 결합되어 흡수된다. 흡수된 비타민B12는 50%는 간으로 운반되고, 나머지는 다른 조직으로 운반된다.
다른 수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비타민B12는 간에 저장해놓고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성인의 간에 대략 1.5 mg이 저장되어 있고, 체내 비타민B12의 전체량은 2~3mg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타민 B12는 담즙을 통해 하루 1.4 마이크로그램 정도가 배설이 되는데 이중 반은 내적인자와 결합되어 다시 장간순환에 의해 재흡수가 일어난다.
따라서 정상적인 성인이 충분한 비타민B12를 보유하고 있다면, 비타민B12가 결여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비타민B12가 고갈이 되려면 이론적으로는 3~5년은 걸린다고 볼 수 있다.
음식속의 비타민B12는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되어 있어 흡수되기 위해서는 위산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영양제 형태로 나오는 일반 비타민B12의 흡수는 위산의 영향은 받지 않는다. 일반 비타민B12 영양제의 흡수율은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데 보통 1 마이크로그램은 50%가 흡수가 되고, 5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가면 수동확산에 의해 1%정도가 흡수된다고 한다.
체내에 흡수된 비타민B12는 데옥시리보핵산(DNA)의 합성, 적혈구 형성, 호모시스테인 대사, SAMe(S-AdenosylMethionine) 합성에 관여하고 있고, 따라서 신경계와 면역기능에 연관이 있다.
이 비타민B12가 결핍되었을때 나타나는 증세로는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유명하지만 모든 결핍환자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신경장애가 약 75~90% 결핍환자에서 나타나는데 손발바닥이 따끔거리고 감각이 없는 감각신경장애, 운동장애, 설염, 시력저하, 인지기능저하, 기분변화등의 증상이 있다. 결핍환자의 약 26%에서는 위염, 위궤양, 설사, 변비, 복부팽만등의 소화기장애가 있다.
비타민B12 결핍상태를 평가하는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혈중 비타민B12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250 pmol/L 이상이면 정상으로 보고, 125 pmol/L 미만이면 결핍으로 판정한다. 125 ~ 250 pmol/L 사이에 속하면 혈청 MMA(Methyl Malonic Acid, 메틸말론산)을 측정해서 750 nmol/L 이상이면 임상증상등을 참고해서 판정하게 된다.
비타민B12는 과량 투여시에도 부작용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영양섭취기준 권고안에도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제산제, 아스피린, 콜키신, 메트포르민등의 약물은 비타민B12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는 비타민B12의 체내 대사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거슨요법에서는 비타민B12가 중년에서 노년기로 갈수록 결핍이 많아 지기때문에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혈중농도에 따라 투여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4~6개월 동안 매일 100 mcg을 근육주사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쇠약하거나 빈혈이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 임상영양에서는 결핍정도를 평가한 후 임상상황에 따라 근육주사나 경구복용을 시키고 있으며, 초기에는 고용량을 더 자주 투여하고 안정기에 접어들면 투여량과 횟수를 감량하게 된다.
비타민B12가 결핍되어 있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에도 비타민B12를 투여해서 증상개선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주사를 통한 증상 개선이 경구 복용 등 다른 형태로 투여했을 때 그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
아마씨유
아마씨유는 아마(Linum usitatissimum, flax)의 씨앗에서 짠 기름을 말한다. 여름철 옷 소재로 많이 쓰이는 린넨이 이 아마의 줄기를 이용해서 만든다.
아마씨의 효능은 크게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으로 대별해 볼 수있다. 리그난은 기름을 뺀 아마씨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성분으로 파이토에스트로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리그난의 유익한 작용도 연구가 되어있지만 거슨요법에서는 유기농 아마씨를 냉압착해서 리그난이 들어있지 않은 아마씨유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아마씨유는 알파리놀렌산이 절반정도, 올레산, 리놀레산,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순서로 나머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씨유에는 베타카로틴이나 토코페롤같은 지용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이중 오메가-3 지방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해 체내에서 세포막의 구성과 염증 반응등의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긴사슬 필수 불포화지방인 EPA, DHA를 만드는 효율이 떨어져 이것은 별도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아마씨유는 산패가 잘 되기때문에 실온에 방치하여 공기와 접촉하면 일주일 정도면 산패가 된다. 따라서 공기나 빛을 차단해서 냉장보관이 필요하다.
아마씨유는 전통적으로 외용 진통제와 피부 연화제, 변비약, 기침, 감기, 비뇨기계 감염 치료제, 심혈관계 질환에서 지질의 개선을 위해 사용되어 왔다.
아마씨유의 주성분인 알파리놀렌산과 이것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EPA, DHA의 효능은 심혈관 질환, 고혈압,동맥경화, 당뇨병, 암, 관절염, 자가면역질환과 신경계 질환에서 알려져있다.
아마씨가 세포 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 유방암, 전립선암과 흑색종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고, 방사선치료로 인한 폐손상을 줄이고 생존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전립선암과 유방암 환자의 종양표지자를 감소시켰다. 하지만 이 연구들에서는 아마씨유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아마씨를 갈아서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거슨요법에서는 아마씨가 비타민A를 운반하고, 종양 덩어리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효소억제제와 여분의 단백질이 있어서 자연 그대로의 아마씨는 먹지 말라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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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암거슨의학회
(암 및 만성 난치병 환자를 위한 전인적인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의사들의 학회)
Tel:1800-7585 ; 홈페이지: http://gerson.co.kr
좋은세상제암의원 Tel:1577-1975
주소: 강남구 도곡동 542-6 (도곡로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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