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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태극기사랑 40년. 황선기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장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74 13.03.11 08:5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민족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을 때 늘 함께한 민족혼 태극기 태극기!!

 

최근 신문에서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알아도 3·1절은 모르는 청소년이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

부족한 역사교육과 유적관리 소홀로 3·1절이 의미를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최근 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생들의 삼일절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일절이

무엇을 기념하는 날인지는 알고 있나`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43.7%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1일 94주년 3.1절 날 수원시청 대강당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와 안중근 평화재단 아카데미가 주최한 제2회 3,1절과 민족혼 태극기 정신

알리기 전국 웅변대회가 개최됐다. 3.1절에 민족혼을 되살릴 수 있는 웅변대회가 열린 것은 드문 일.

전국의 초, 중, 고생 100여 명과 내빈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는 3.1절 동영상, 태극기

시 낭송, 독립선언문 낭독, 대한독립 만세 삼창과 웅변대회 어린이 태극기 댄스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월 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는 태극기정신 알리기 전국웅변대회가 열렸다. 단상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황 회장>

 

‘기억하자, 3.1절’‘유관순 언니처럼’‘영원한 깃발’ 등 3.1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들고 나온

학생들은 선조의 3,1정신을 상기하며 나라 사랑을 실천하자고 외쳤다. 이 연사들 틈에서 40여 년 태극기

사랑을 쏟고 있는 태극기선양운동 중앙회 황선기 회장을 만났다.

 

황 회장은 “잘 아시다시피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우리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이지요. 삼일절 기념식 날 웅변대회를 열게 되어 무한히 기쁩니다. 웅변대회를 통해 목숨 바쳐

 ‘대한 독립'을 외쳤던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꿈을 키워나가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얼이자 상징입니다. 우리 민족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나라 지키기 조국 독립운동에 나설 때 애국선열들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태극기가 있었습니다.

이런 태극기를 너무도 소홀히 다루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시작했습니다.

거꾸로 매달은 국기, 조기 게양일도 아닌데 깃 폭을 내려 다는가 하면 국경일 등에 휘날려할 태극기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 시작했습니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청소년 100명과 내빈 3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은 애국선열들을 기리며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충남 예산이 고향인 그는 증조부가 사헌부 감찰이었고 조부는 한의사 .부친은 한학자였다.

조부는 선열들의 얼이 담긴 피묻은 태극기를 보배처럼 여겼다. 부친은 입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모아 글을

가르쳤다. 이런 집안에서 성장한 그의 가치관은 남달랐다. 20대 초에 치아 8개를 잃었고 시력저하로 군면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현역복무를 자처해 국군군의학교에서 군 생활을 시작, 마산통합병원에서 복무했다.

 

전역 후 1976년 대성목재공업 (주)경리부에  입사했는데 옥상에 게양된 태극기가 몹시 낡았고 

때가 많이 묻어 있었다.각사무실엔 잘못 만들어진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이것을 본 그는 태극기와

황금색 깃봉 그리고 국기함과 사무실 게시용 태극기를 정부규정에 맞게 사비로 새로 만들어  
회사측에 기증했다.

 

 그의 태극기 사랑을 눈여겨본 회사 측은 직원 500명을대상으로 한 태극기 교육을 의뢰했다.

태극기 교육 속에는 애국선열들이 조국수호를 위해 했던 활동은 물론국가관과 애국, 애사 정신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교육은 업무 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쳐 전 직원 6천여 명으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예비군 민방위 교육에서도 그의 태극기 교육이 편성되었고, 공무원,시민단체에서도 강연을 의뢰했다.

 

<황 회장은 3.1절에 민족혼 알리기 웅변대회를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월급의 10~20%를 태극기 구입에 지출한 정도로 태극기 보급 운동에도 앞장섰다.

1982년 태극기 사용 100주년을 맞아 인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태극기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1만 5천 명이 다녀갈 정도 성황을 이루었다. 선열들이 사용했던 태극기를 문화재로 등록한 일도 그가

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이다. 88올림픽 때는 각 나라 임원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솔직히 마누라보다 태극기를 더 소중하게 여겨왔습니다. 20년간 근무했던 직장 퇴직금도 태극기

선양 운동에 바쳤으니 집 사람과 자식에게 미안합니다. 지금까지 무료로 보급한 태극기는 수만

기는 될 겁니다. 그 돈으로 자식교육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1950년생이라 민족의 아픔을 타고나서인지 애국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태극기 박물관을 여는 게 꿈입니다.”

 

<1920년대 청산리 대첩 때 사용했던 피묻은 태극기 앞에선 황 회장은 태극기 박물관을 세우는 게 꿈이다>

 

<태극기에 대한 모든 것>이란 책 발간, 옛 태극기 계몽 전시회, 정부에 방수 태극기제작 건의, 태극기 의상 및 모자개발, 차량에 태극기 달아주기, 태극기 노래 작사 및 음반제작 발표 등 태극기를 주제로 그가 벌인

일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를 공로로 2007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다음은 황 회장이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부른 ‘태극기를 휘날리자’라는 노래다.

 

#온 세계만방에서 힘차게 휘날리는 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 우리에게 꿈과 희망

굳은 용기를 주어 나라 살린 자랑스러운 태극기라네. 휘날리자. 전국 방방곡곡에 세계만방의

창공에 아하 대한민국 집집마다 마음마다 태극기를 게양하자 태극기를 휘날리자#

 

<태극기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원동초등학교 6학년 박태빈 학생은 '민족의 얼'이라는 웅변을 준비하면서

애국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고 했다>

 

<취재 :청춘예찬  최정애 어머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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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3.11 09:20

    첫댓글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님 역시나 최고 짱이쥬우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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