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라오스 20
▶소수종족 기숙학교 여학생기숙사에는
침대가 없습니다. 한겨울 시멘트바닥
에서 자야하는 여학생들에게 겨울은
반가운 계절이 아닙니다.
침대를 만들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어설프고 투박하지만 이젠 침대에서
곤한 잠을 청할 여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내 구주 예수님 주 같은
분은 없네’ 등등, 기독교 핍박이 심한 이곳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찬양을 오카리나를 통해 주님께 올려 드립
니다. 이곳에 오시면 우리 공동체 식구들의 멋진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헤지고 구멍난 짧은 옷을 입고 삼삼오오 화로에 모여 앉아 겨울밤을 지새웁니다. 해가 뜨면 그제서야 몸을
더 녹이고 한낮의 잠을 청합니다. 이들에게는 변변한 겨울옷도 덥고 잘 담요도 없습니다. 비포장 먼지나는
5시간을 달려야 하는 길이지만 설레는 가슴은 누를 수 없습니다. 담요 사역을 그만둘 수 없는 까닭입니다.
▶지난 2월 2일에 걸쳐,
제 1회 드림센터 배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정부 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과 화합을 도모
하기 위해 치러진 이대회는
앞으로 버깨오 주의 주요
대회로 자리 잡을 것이며
해마다 치러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님께만 영광 올립니다.
▶눈물로 같이 예배하며, 땀으로 함께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로 이 땅을 섬겨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과 함께 한 시간은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기도로 그분들을 떠올리며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강화남지방 청주좋은교회 서정은혜교회 종교교회의료팀
의정부제일교회 오호영일교회 대전중앙침례교회 목원대학교
▶M자매에게는 첩을 셋이나 둔 남편이 있습니다. 3년 전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로 남편을 용서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편이 저희 가정지하교회에 오는 것을 못 오게 하고, 예배에
참석하면 자매를 비롯하여 저희까지 경찰에 신고한다고 위협합니다. M자매의 남편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M자매가 속히 예배가운데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S자매가 1년 전에 예수를 믿고 열심히 신앙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이곳 군수는 공공연히 ‘예수 믿는 사람들은 목을 따 버린다’ 고 이 마을사람들을 위협합니다.
이 마을사람들은 3일에 한번 씩 모여 집안의 모든 귀신에게 제사합니다.. 이 자매가 제사를 거부하고
예수 믿는 것을 드러내자 가족을 비롯하여 이 마을 사람들 전체가 이 자매를 잡아 끌어내서 마을에서 쫓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을에 다시 발을 들이면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남편이 있고 아이도 셋이나 있는 자매입니다. 현재 친정에 머물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남편이 이혼서류를 가져와 싸인을 강요 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버깨오 지하가정교회는 작지만 큰 교회입니다. 같이 예배하며, 기뻐하고, 아파하고, 노동하며,
같이 떡을 떼는 그런 곳입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 어깨를 맞대고 우린 계속 자라 갑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는 라오스와 온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등불입니다.
▶굶주린 어린아이들에게 빵은 사랑이고 영양입
니다. 그 발걸음 늦출 수 없어 오늘도 빵을
들고 아이들을 찾아갑니다. 멀리서 들리는 함성
드림베이커리 빵차를 보고 환영하는 어린이들.
이순간 피곤은 보람과 기쁨으로 바뀝니다.
이 맛있는 빵맛 뒤에는 사랑과 기도로 빵을
만드는 양대성, 오현심선교사님이 계십니다.
▶ 일정하지 않은 전압과 잦은 정전 때문에 툭하면 고장 나던 버깨오 저희지역의
컴퓨터들이 신났습니다. 한국의 버려지던 중고컴퓨터들도 덩달아 신났습니다.
정기윤선교사님의 손을 거쳐 모두들 새 생명으로 거듭나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윤선교사님 역시 하나님의 손에 들려 남은 인생을 전부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분의 헌신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기쁜 선물입니다.
정기윤 장로님은 올해 63세로 저희와 함께 이곳에서 쓰임 받고 있습니다.
▶ 부족한 교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받지 못했습니다. 드림스쿨에 들어오려고 등록 대기중인 학생들이
120명을 넘었습니다. 드림센터와 드림스쿨 그리고 드림베이커리는 350명 이상의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이며, 영향력 있는 라오스 인재들을 예수님의 사랑과 품성으로
키워내는 곳입니다. 이곳의 기후상태는 여전히 초록이며 웃음입니다. ^^
▶ 드림스쿨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의실-10실, 채플실 및 강당-1실, 교무실-2실, 식당-1실, 주방-1실,
화장실-3실, 교구실-2실, 과학실-1실로 건평 총 350평 규모의 학교가 2층으로 지어집니다.
중단 없는, 사고 없는, 걱정 없는 공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주시는 마음은 평안입니다.
▶일주일전 저희는 뜻밖의 장면을 접해야 했습니다. 저희가 친하게 지내는 부부 2가정이 마약 판매 죄로
경찰에 잡혀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집에서 1킬로 이상의 마약이 발견되었고 이들은 수갑을 채운채
호송차에 올라타야만 했습니다. 현재 재판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의 20%가 마약을
하고 있으며 마약문제는 이곳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세요.
Golden Triangle<마약으로 불리는 검은 금 삼각지대>이 언젠가는 Gospel Triangle로 불리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선교편지로 한국에서의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올해 한국에 가지는 못하지만 라오스 저희 집 대문
은 활짝 열려져 있습니다. 3년 전 심은 망고나무가 올해 첫 열매를 맺었습니다.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한아름 준비하겠습니다. 주님 주시는 평화와 자비와 은혜와 능력과 지혜가 늘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준상선교사 연락처
(핸드폰) 001-85620-5552-7410
(핸드폰) 001-6681-250-7705
(드림센터) 001-85684-2121-81
(파송교회-강서제일)02-2601-1271
▶후원 : 신한은행<예금주: 이준상> 110-029-701347, 국민은행<예금주: 배명희> 590601-01-157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