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 화원~신안 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등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3개 재정사업에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포함됐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3개 재정사업에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포함됐다.
하지만 중장기 계획에 보류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총 연장 13.4㎞로 해저터널 1개소, 해상교량 2개소가 건설된다.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목포 율도~신안 압해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82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해남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솔라시도 관광레저기업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해남군의 민선 7기 핵심사업인 목포구 등대 관광개발 및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간 내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원~압해간 연도교는 전국 해안선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해안관광도로의 접근성을 완성하고, 획기적으로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타 면제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