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별꽃님 오늘은 어머니께 다녀왔어요. 1년만이지요.^^* 참 불효자였지요. 작년에는 두 번이나 병원에 입원할 한 나의 인생에서 최악의 해였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로 병든 어머니를 팽개치고 살다가 찾아뵈었으니... 죄을 조금은 씻은 기분입니다. 저도 철부지처럼 마음이 즐거워졌지요.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 드리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이 또한 속보이는 짓인지는 몰라도... 아기별꽃님 찡한 가슴이 얼마나 착한 마음인지를 느껴봅니다. 고맙습니다.
@김별*^^* 잘하셨어요. 저는 엊그제 다녀 왔지만 오늘도 슬쩍 애들 때놓고 낮에 또 다녀왔답니다. 두 분이서 투닥투닥~~ 누구편 드나 시험이라도 드는줄 알았답니다. 호호~~아직도 물배기를 열심히 하시길래 슬며시 웃으며 아빠엄마 저 가요~ 하며 나왔네요. 두분다 특별히 아픈곳 없으시니 전 아직은 효도 할 시간이 많은 행복한 딸임에 감사하며 오늘을 보냈네요.
어머님께서 많이 좋아 하셨겠어요. 앞으로는 병원에는 되도록 가지 마시어 어머님 아프게 하지마시어요. 저의 바램도 담아서 별님께 보냅니다. 좋은 밤 되셔요^^
@아기별꽃아기별꽃님은 귀엽고도 착한 딸 같아요. 나쁜 딸은 싸우지 마세요!! 하고 소리 꽉 치던데... 오히려 슬며시 자리를 피해주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 딸이니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흠족할까요.^^* 뭘 대단한 걸 해 줘서 부모님이 기뻐하는 건 아닐 겁니다. 아무 일없이 잘 살면 그것으로 기쁨이고 다행이지요.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며 마음이 아팠답니다. 진도 바닷가에 어느 아빠가 써놓은 “ 집에 가자” 이 짧은 말이 사랑한다는 말 천마디보다 더 애절하게 느껴지더군요.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거. 아무 일없이 아프지 않고, 만나서 얼굴 볼 수 있다는 거.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 다시금 새겨 보았습니다. 저는 위
산내일기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 죄인이 아닌 이가 저 말고도 얼마나 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에서도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모에게 지은 죄 나중에 제가 자식에게 달게 받아야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니, 쓸쓸하고 가슴 한 쪽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 카네이션을 달며 양심이 아팠다는 말씀에서 제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래저래 오늘은 가슴 아픈 날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은 부모는 부모라서 기쁘고, 또한 미안하고, 자식은 자식이라도 기쁘고 미안한 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기쁘고 미안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늘 표현하지 못한 마음, 꽃 한 송이로라도 표현 할 수 있음이. 미경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은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바위꽃님 어버이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부모자식의 연 또한 때로는 모진 것 같습니다. 부모는 부모이기에 자식은 자식이기에 말이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오죽했을까요. 돌아오기만을,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을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 오늘을 그래도 미안해하고, 죄스러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행복한가요. 님은 대가족을 능히 이끌어 가실만한 심성을 가지신 분 같아요. 옛날이었으면 종부의 삶을 능히 지고나가셨을 분 같아요. 그런 마음이시니, 오늘 같은 날이 더욱 아쉬웠으리라 짐작 됩니다. 아이들을 돌보시는 분이니 님의 그런 모습이 아이들을 사
첫댓글 별님.
별님의 시에
목이 탁
가슴이 탁
매어 오는 건
왜일까요?
가난한 시인으로
전사로 천사로 살아온
님의 발자취가
떠올라서 일까요?
별님의 마음을
가만히 안아드리고
갑니다.
오늘은 꽃 달아 드리실꺼지요?
고운꿈 꾸시고
어버이날 행복 드리셔요^^
아기별꽃님 오늘은 어머니께 다녀왔어요. 1년만이지요.^^* 참 불효자였지요.
작년에는 두 번이나 병원에 입원할 한 나의 인생에서 최악의 해였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로 병든 어머니를 팽개치고 살다가 찾아뵈었으니... 죄을 조금은 씻은 기분입니다. 저도 철부지처럼 마음이 즐거워졌지요.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 드리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이 또한 속보이는 짓인지는 몰라도... 아기별꽃님 찡한 가슴이 얼마나 착한 마음인지를 느껴봅니다. 고맙습니다.
@김별 *^^*
잘하셨어요.
저는 엊그제 다녀 왔지만
오늘도 슬쩍 애들
때놓고 낮에
또 다녀왔답니다.
두 분이서
투닥투닥~~
누구편 드나 시험이라도
드는줄 알았답니다.
호호~~아직도 물배기를
열심히 하시길래
슬며시 웃으며
아빠엄마 저 가요~
하며 나왔네요.
두분다 특별히 아픈곳
없으시니 전 아직은
효도 할 시간이
많은 행복한 딸임에
감사하며
오늘을 보냈네요.
어머님께서 많이
좋아 하셨겠어요.
앞으로는 병원에는
되도록 가지 마시어
어머님 아프게 하지마시어요.
저의 바램도 담아서
별님께 보냅니다.
좋은 밤 되셔요^^
@아기별꽃 아기별꽃님은 귀엽고도 착한 딸 같아요. 나쁜 딸은 싸우지 마세요!! 하고 소리 꽉 치던데... 오히려 슬며시 자리를 피해주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 딸이니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흠족할까요.^^* 뭘 대단한 걸 해 줘서 부모님이 기뻐하는 건 아닐 겁니다. 아무 일없이 잘 살면 그것으로 기쁨이고 다행이지요.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며 마음이 아팠답니다.
진도 바닷가에 어느 아빠가 써놓은 “ 집에 가자” 이 짧은 말이 사랑한다는 말 천마디보다 더 애절하게 느껴지더군요.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거. 아무 일없이 아프지 않고, 만나서 얼굴 볼 수 있다는 거.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 다시금 새겨 보았습니다.
저는 위
@김별 해서도 염려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앞으로 한번 더 수술이 남았지만, 다시는 죽을 때까지 병원가는 일 없도록 더 조심조심하며 살려합니다. 애정어린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별 시인님~오늘 목이 메인 고백의
글에 ,제 가슴 깊이 묻어놓은 아픔도
얹어 놓고 갑니다~~
자식으로 살아오며
지은 죄가 넘 많아서,
내 자식이 가져다 준 빨간 카네이션에 양심이 아픕니다~~
별 시인님^^힘내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산내일기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 죄인이 아닌 이가 저 말고도 얼마나 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에서도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모에게 지은 죄 나중에 제가 자식에게 달게 받아야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니, 쓸쓸하고 가슴 한 쪽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
카네이션을 달며 양심이 아팠다는 말씀에서 제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래저래 오늘은 가슴 아픈 날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네 저도 슬픈 마음으로 어버이날을 맞이
했습니다.
부족한 자식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한 마음이
안타까운 노릇 입니다.
오늘은 부모는 부모라서 기쁘고, 또한 미안하고,
자식은 자식이라도 기쁘고 미안한 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기쁘고 미안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늘 표현하지 못한 마음, 꽃 한 송이로라도 표현 할 수 있음이.
미경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은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부모되어
자식에게 효받는다해도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 다 할까요
또한 내가 부모한테
자식된 도리한다 한들
부모가 베푼 마음 주신
만큼 될까요
저역시 아버님 계실적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찿아 못 뵙고
돌아기시기 한달 전
제 옆 병원으로
모셔와 매일 두번 보아도
미움한번 못드리고
보내드린 마음이
가슴 저려 온답니다
잘드실적 해드리지 못한 맘
엄마한테는
별난 죽은 다 해드렸는데
이젠 그것도 못드시고
가실날만 기다리시는 듯
주사로 하루하루 계신걸 보는
맘 그저 안타까운 맘 이랍니다
시인님 아픔 맘
함께 하고픔 마음 입니다
바위꽃님 어버이날은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부모자식의 연 또한 때로는 모진 것 같습니다.
부모는 부모이기에 자식은 자식이기에 말이지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오죽했을까요.
돌아오기만을,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을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면 오늘을 그래도 미안해하고, 죄스러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행복한가요. 님은 대가족을 능히 이끌어 가실만한 심성을 가지신 분 같아요. 옛날이었으면 종부의 삶을 능히 지고나가셨을 분 같아요. 그런 마음이시니, 오늘 같은 날이 더욱 아쉬웠으리라 짐작 됩니다. 아이들을 돌보시는 분이니 님의 그런 모습이 아이들을 사
@김별 람으로 키우는 진정한 교육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귀하신 말씀 깊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