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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악회 9월산행기 2017.09.16 LG사랑방 산악회 9월산행이 9월16일 새로 개통된 우이신설간 경전철역에서 시작되었다. 7월은 큰비로, 8월은 성원미달로 취소된 이후 석달만에 만나는 모임이라 만사를 제치고 참석키로 했다. 모임장소가 솔샘역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역이다. 경전철이 9월2일 개통되었다고 한다.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경전철로 갈아탔다. 모두 모이니 6명이다. 역시 너무 저조하다. 오늘 코스는 북한산 둘레길 4코스(솔샘길)와 5코스(명상길)이다. 솔샘역 1번출구에서 나와 산쪽 아파트 옆길로 찾아든다. 북한산 둘레길 4코스 솔샘길은 약 2.1km 이며 길 자체가 산책 하듯이 걷기 좋은 길이다. 물이 맑은 샘이 있는 발원지라하며 그 길을 솔샘길 이라고 한다. 생태체험관등을 볼수있어 다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 되어있다. 한시간 남짓의 짧은 코스라 곧 이어 5코스인 명상길로 이어서 걸었다. 북한산 둘레길 5코스인 명상길은 도시를 떠나 조용하게 걷고 싶은 분들과 그동안 막혀있던 백두대간의 한줄기 한북정맥을 걷기 원하시는 분들이 찾는 길이다. 명상길에 있는 북악산 갈림길은 북한산에서 북악산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도보길이다. 정릉 주차장에서 평창동으로 넘어가는 2.4km의 명상길은 이름처럼 명상을 하며 유유자적 걷기에는 초입의 가파름이 심하다. 그러나 오르막을 올라서면 북악 하늘길로 연계할 수 있는 지점이 있어 굳이 북한산 둘레길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의 자유가 있는 구간이다.숨을 헐떡이며 모처럼 등산같은 오르막길을 걷는다. 능선에서 보이는 북한산 주능선의 모습에 모든 피로를 잊는다. 9월중순이라 아직 더운 공기가 가득한 시기임에도 서늘한 가을바람이 전혀 땀이 날 틈을 주지않는다. 등산하기 최상의 날씨다. 계곡 위 너른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간식 타임을 가졌다. 임금식 인형이 막걸리를 두병이나 내 놓고 이근모회장이 양주를 꺼낸다. 과일과 과자를 안주 삼아 주거니 받거니- 모처럼 먹어보는 해태 맛동산에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평창동 주택가를 지나며 "저집이 드라마에 나오는 집이다"한다. 과연 멋진 경치다.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까지 왔다. 맛집을 찾아서- 통인시장내 체부동잔치국수집에서 하산식을 가졌다. 해물파전,굴전에 소주를 한 다음 이집 대표메뉴인 잔치국수와 들깨 손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인원이 적은 책임? 탓인지 회장께서 식대를 부담하셨다. 10월에 갈 설악산 산행은 날자를 17일로 정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평이한 코스를 약속. 25인승 버스는 회장이 스폰서한다고--12명이 안되면 취소하는 조건이다. 오늘 모인 회원들이 적극 홍보해주길 부탁하면서 오늘의 산행행사를 모두 마쳤다. <금일 산행참가>이근모,김유덕,유성삼,이승일,임금식,김수철 경전철 솔샘역 오늘 걷는 길은 솔샘길과 명상길이다. 솔샘길 솔샘길 안내표지판 등산시작전 시원한 커피와 매실차 한잔- 능선에 올라-멀리 보현봉이 보인다. 명상길 구간에 들어선다. 명상길 구간 계단길이 계속된다. 청수사를 지나 배드민턴장에 도착 개울은 말라 물이 거의 없다. 개울 위쪽 언덕에서 간식타임을 가졌다. 명상길 끝지점 형제봉입구에 도착 명상길 구간 임금식회원이 미소를 지으며- 명상길을 마친다. 형제봉 입구에서 단체사진 통인시장내 체부동잔치국수집에서 점어상죽(鮎魚上竹) 메기가 대나무를 타고 오른다 부단한 노력을 강조하는 뜻 감사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가을산행을 즐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