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숙원사업을 한가지 했습니다.
남강 건너편에 보이는 진주의 상징적인 봉우리 망진산을 다녀온 것인데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 그간 벼르고만 있다가 드디어...
이렇게 생긴 봉수대가 정상 부근에 있습니다.
남강 천수교와 희망교 중간쯤의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로 통신안테나가 솟아있어 더 눈에 띕니다.
출근 복장까지 아에 갖추고 나섰습니다.
물 위엔 안개가 피어 오르는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원앙 한쌍이 나란히~
희망교를 건너며
희망교를 막 건넌뒤 바라본 망진봉과 주변
올라가는 입구는 내동초등학교 쪽.
이런식으로 나있는 산길을 상당히 오랜시간 가야되니...
한참을 가도 가까워지지 않고 오히려 더 멀어지는 느낌.
드디어 정상에 섰습니다.
남강과 진주시가지가 훤~희 들어오네요.
둔치의 운동장도 코앞에
정상에서 천수교 방향으로 200미터 남짓한 지점에 봉수대가 있습니다.
이것이 망진산의 상징
내려가는 길은 천수교 방향으로~
얼레? 이런 70년대식 기찻길이 아직도...
남강의 건너편으로 달려서 돌아오는 도중 기찻길의 굴다리를 놓치지 않고 찰칵!
옛날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그런 형태의 기차굴다리인데 이것 또한 망진산의 명물
고색창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