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동은 재료마다 다르게!요리가 쉬워지는 냉장고 활용법 화장품 광고 중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요리에서는 ‘식품은 냉동하는 것보다 해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는 말로 바꿀 수 있다. 아무리 냉동 보관을 잘했다 하더라도 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맛은 맛대로 영양은 영양대로 다 빠져나가 그동안 기울였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만큼 냉동한 식품은 해동이 중요하며, 해동 방법은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맛을 지키는 식품 해동 요령고기 | 뜨거운 물 등으로 무리하게 빨리 녹이면 모양이 흐트러져 볼품없이 되고, 육질이 흐느적거려 요리하기에 불편할 뿐 아니라 맛도 떨어진다. 냉동 고기는 먹기 하루 전에 냉장실에 옮겨놓는다. 포장을 뜯지 않은 채 저온(5~10℃)에서 천천히 녹여야 맛있는 육즙이 빠져나오는 양이 적다. 단, 한 번 녹인 고기는 다시 얼리면 맛이 변질되고 쉽게 상하므로 다시 냉동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기를 녹일 때는 양 조절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