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9주년 기념, 용봉인의 밤 성료
지난달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모교 김윤수 총장과 보직교수 및 교직원, 총동창회 최상준 회장을 비롯하여 허정 이사장, 이용섭․최희동 상임부회장, 박승현 부이사장, 정양석 부회장 등 총동창회 임원, 서울동창회 양진석 회장을 비롯한 서울동창회 임원 그리고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9주년 기념 용봉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모교 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민병로 기획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모교 복문수 기획처장의 모교 발전현황 및 비전 소개에 이어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고 대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전남대인’ 상을 시상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는 ▲ 모범적인 공직자 상을 보이고 국가와 지역 발전에 공헌한 광주지방국세청 청장 김형균(법대․76․본회 부회장) 동문, ▲ 물류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발전에 공헌하여 2006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원냉동운수(주) 대표이사 이년익(수의대․67) 동문, ▲ 의학계의 발전에 공헌하고 후학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한 김성전이비인후과의원 원장 김성전(의대․65) 동문, ▲ 중등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탁월한 역량으로 광주․전남의 교육발전에 공헌한 전)전남여자고등학교 교장 조복남(인문대․55․본회 여자동창회장) 동문, ▲ 치의학계 발전에 공헌하고 치과병원 건립기금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한 해바라기치과의원 원장 이해송(치대․86) 동문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윤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다가 올 개교 60주년은 성찰과 전망의 교차점이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대학 본연의 정신과 선배들의 투명한 영혼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야 하며, 실수에서 배움을 얻고, 변화에서 길을 여는 지혜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교 60주년은 100년 앞을 결정하는 도전의 시기인 만큼 대학 발전의 또 다른 변곡점으로 삼아 가야 한다”며 “오늘 우리 모두가 약속하고 결의하는, 공감하고 지혜를 나누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최상준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2012년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는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질적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호남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였고, 세계 여러 대학교들과 협정을 맺어 국제교류와 협력을 이끌어가는 세계 속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지역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모교와 총동창회 선양에 앞장서온 22만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며 “총동창회는 모교의 발전을 견인하고 동문 간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양진석 서울동창회장은 “앞으로 용봉인의 밤 행사를 격년으로 광주와 서울에서 개최키로 하여 이번에 서울에서 갖게 되었다”며 “이는 서울동문들의 기를 살려 동문들이 자아실현을 이룩하고 나아가 모교와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큰 뜻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모교가 일류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학교 내실은 물론 전 동문들의 조언과 기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용봉인의 밤 행사가 전 동문들이 모교발전과 동문회 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굳건한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하고, 모교 발전을 바라는 동문들의 마음을 담은 발전기금 7,000만원을 김윤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한상석 서울동창회 전)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축하연에서는 모교 개교 59주년 용봉인의 밤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에 이어 허정 이사장, 이용섭 국회의원, 이용남 대학원장, 양우진 서울여성용봉회장이 차례로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퓨전 국악그룹 ‘늘솜’의 <베사메무초>, <너영나영>, <배띄워라>, <쑥대머리>, <난감하네>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베사메무초와 우리의 전통 가락인 판소리 및 민요를 재구성한 국악가요를 들으며, 동문 상호간에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 자랑스러운 전남대인 수장자 기념촬영
(좌측부터) 김윤수 모교 총장, 김형균 광주지방국세청장, 이년익 대원냉동운수 대표, 김성전 이비인후과 원장, 조복남 전)전남여자고등학교장, 이해송 해바라기치과 원장, 양진석 서울동창회장, 최상준 총동창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