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우회龜峰山友會]
제182차 일요산행 모습
서리풀공원 둘레길
2012.09.09
(<앨범>게시판으로 되어있던 [구봉산우회]를 <일반>게시판으로
바꾸어 <일요산행공고>와 <일요산행후기>로 나누는 과정에서
소중한 사진들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제180차, 제181차, 제182차를 위시한 몇 회분의 사진들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비가 내릴 것이라던 기상청 예보와 달리
하루 종일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
완연한 가을 날씨로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었다.
7호선 강남터미널역 3번 출구 [만남의장소]에
8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정만영(1회), 배재수(1회), 민순기(7회), 박강(7회),
곽신도(7회), 최경식(8회), 서삼차(11회), 이숙희(25회)동문들이다.
하지만 오늘 코스가 비록 둘레길걷기 코스이기는 하나
몸이 불편한 박강 동문에게는 아무래도 무리일 듯하였다.
그리하여 하는 수 없이 이숙희 동문이 박강 동문을
대동하고 먼저 뒤풀이 장소인 총신대입구역 근처
장수원갈비집으로 향하기로 하고 일행과 헤어졌다.
여덟 사람 중 두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뒤 여섯 사람이 10:15에 둘레길걷기를 개시하였다.
[서리풀공원]은 각각 세 지역으로 나뉜다.
첫째 <서리골공원>, 두째 <몽마르트공원>, 셋째 <서리풀공원>을 연결한
둘레길걷기 코스를 전부 통칭하여 [서리풀공원]둘레길로 부른다.
<서리골공원>걷기를 끝내고 <몽마르트공원>으로
가려면 [누에다리]를 지나야만 한다.
이 근처에 집이 있는 도인찬 동문이
중간 코스인 누에다리입구에서 일행과 합류하였다.
10:49.
누에다리를 지나 바로 <몽마르트공원>공원에 들어서고 있는 회원들.
몽마르트공원에는 오래 머물지 않고 한바퀴 둘러 보기로만 하였다.
12:30까지 뒤풀이장에 도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몽마르트공원>에서 <서리풀공원>으로 가려면 [서리풀다리]를 지나야만 한다.
쉼터에 앉아 막걸리를 반 잔씩 마시고, 커피도 한 잔씩 마셔 힘을 돋우었다.
어지러운 방향 표지판 중에 <청권사쉼터>로 향해야만 한다.
방배역 쪽으로 하산하기 위해서다.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햇볕도 나지않는데다 선선한 가을 날씨이다.
<청권사쉼터>에 들어서고 있다.
11:50.
방배역으로 가는 마지막 구간을 걷고있다.
일행 7명은 12:05에 방배역 4번출구 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15번 마을버스를 타고 방배역카페골목 입구에 당도하였다.
[장수원]갈비집에 들어서자 박강(7회)동문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숙희(25)동문은 총신대입구역에서 만나기로 한
이성출(5)동문을 마중하러 가고 없었다.
조금 있다 안경숙(18)동문이 도착하였다.
안동문은 애초 뒤풀이장으로 바로 오기로 한 것이다.
또 얼마 있다 이숙희동문이 이성출동문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이리하여 총 11명의 동문이 뒤풀이장에 모인 것이다.
[장수원]은 음식이 청결하고 깔끔한 집이다.
평소 뒤풀이 때와는 다르게 값이 약간 부담스러웠다.
통상 1인당 1만원 씩 걷어 회식을 하지만
오늘은 회비가 약간 부족할 듯하다.
돼지고기 1인분이 9천원이다.
돼지고기를 주문하고 소주와 맥주를 시켰다.
막걸리는 다 팔려 주문을 받지 않는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오늘 이 자리를 주선하고 예약한 이숙희(25회)동문이
선약이 있어 식사를 하지않고 먼저 자리를 떴다.
동문들이 이곳에 모이도록 힘들게 애쓴 공로자이다.
이숙희동문이 떠나자 얼마 안 있어 배영수(7회)동문이
뒤늦게13:30경 뒤풀이장에 도착하였다.
그러니 오늘 총 12명의 동문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 회식비 전부를 안경숙동문이 협찬하였다.
무려 \146,000원이나 되는 비용을 혼자 부담하였다.
아드님이 미국 명문 예일대학 대학원에서
영상 관련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그 기념으로
한 턱 쏜 것이다.
동국대학교에 출강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통상때처럼 회비 1만원씩은 회원들이 각자 납부하여
따로 적립금으로 삼기로 하였다.
최경식(8회)산우회회장이 보관하였다.
회식이 끝나자 [장수원]에서 운영하는
[장수노래방]에서 한 시간 씩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단체손님의 경우이다.
노래방은 식당 바로 지하층에 위치하고 있다.
정만영(1)선배가 먼저 귀가하고 10명이
노래방으로 내려갔다.
환풍이 잘 되어 공기가 엄청 쾌적하였고,
시설도 완벽하였다.
유쾌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서비스 시간 1시간으로는 부족하여 공식경비로
1시간을 더 머물기로 하였다.
막걸리와 맥주, 안주 등은 주인의 양해하에
바깥 슈퍼에서 사왔다.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맛있는 점심을 들고 실컷 논뒤에
총신대입구역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16:39이었다.
첫댓글 통합 <사진>게시판에 있는 내용들을 <일요산행공고>와 <일요산행후기>의 문자게시판으로 나눠 퍼오는 과정에서 사진들이 전부 증발해 버려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