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삶
두 사람이 밭을 메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이 끝난 뒤에
고맙다고 인사를 하거나
돈을 주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이처럼 베푸는 것이
곧 주인이 되는 길입니다.
받는 사람, 받는 인생은
객의 인생이고, 종의 길입니다.
'선행'의 핵심은 남에게
도움을 주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선행을 행하는 즉시
자기에게 기쁨이 되고
자신이 주인이 되기 때문에
베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저는 가난해서
부자가 되면 베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형편에서 기꺼이
베푸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베풂을 통해 내가 주인이 되어
당당한 인생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법륜스님 오늘의 희망편지 중
♥ 대승불교 최상의 보살행 육바라밀 중 첫번째 덕목이 보시바라밀입니다.
보시를 통해 나의 인색함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댓가를 바라지 않는 무주상보시가 최상의 보시이며,
설사 댓가를 바라지 않는 보시라 할지라도 베풀면 언젠가
그 복덕이 은연중에 자신에게 다가옵니다.
많이 베풀면 많은 복덕이 오는 것은 인지상정 사필귀정
인과응보 선인선과입니다.
현생이 아니라도 내생에 복을 받아 불국사 석굴암을 지은
김대성 재상의 이야기처럼 말이죠~
★아래 사진은 진관사 보현다실에서 진관사 사무장님이
보시한 진한 맛이 일품인 대추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