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800리 도보여행 4차원정, 오늘이 날수로 9일째이다. 2011년 5월 28일 오전 07시 40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간이해수욕장. 지난 3차원정 도보기행 종착지에서 다시 출발하여 북쪽을 향해 걷는다. 어제 출발하여 새벽 1시반 경에 허름한 찜질방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5시에 일어나서와 비몽사몽간에 찹쌀수제비로 아침식사를 때웠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안개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다. 서울은 30도를 육박하는 여름 날씨라는데 동해안은 냉수가 찾아와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한 느낌이 드는 음산한 날씨이다. 도보여행의 최대의 적인 비가 내리지 않기를 기대하며 오도리해안을 출발.
손가락 한번 눌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도리간이해수욕장
오도리 해안을 굽어 보는 이 거창한 건물은 '사랑의 유람선'이라는 카페인 듯. 우리가 묵은 숙소 인근 사방기념공원 앞에 있다. 근처에 유사한 레스토랑과 펜션이 눈에 띈다.
사방기념공원
오도리 항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 1800리’를 걷고 있습니다.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탐방로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잇는 장장 688㎞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입니다. <688km를 리수로 환산하면1720리에 해당 하지만 편의상 1800리로 표기합니다> '(사)우리땅 걷기'는 해파랑길을 2011년도 중점도보여행코스로 선정하고 지난 2월부터 금년 말까지 약 10여회에 걸쳐 전 구간을 완보할 계획입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문화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땅걷기는 제1테마 코스인 '동해의 아침 길(부산 오륙도~울산 신명동해변)' 도보기행을 마치고 제2테마코스인 '화랑순례길' 경북 관성해수욕장 ~ 강원도 강릉 구간을 걷고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부족하지만 글 제목 옆의 숫자를 꾹~ 눌러 주시면 큰 격려가 됩니다.^^* |
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