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텍스트는 스마트 시티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460 단어; 5분 48초
글로서리
1. 현대자동차
2. 수요응답형다인승로봇셔틀
전 세계에서 매년 20만 명이 도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인구가 집중되며 나타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택난, 교통난, 각종 공예, 쓰레기 문제, 범죄 등 도시 문제가 그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이 도시에서 쾌적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스마트시티입니다.
스마트시티란 무엇이고,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봅니다.
스마트시티란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환경, 주거 등의 문제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해결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를 말합니다.
스마트시티의 개념은 유럽에서 시작되는데요. 유럽의 건물은 대부분 몇 백 년이 넘은 것으로 문화유산이거나 혹은 관광자원이기 때문에 쉽게 허물거나 개조할 수 없습니다. 보기에는 좋지만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한 공간이죠.
도시 전문가들은 외형은 바꾸지 않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IT 기술을 접목한 도시재생의 개념이 생겨났고 지금의 스마트시티로 발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도시에 스마트시티의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세종시와 부산의 국가시범도시로 지금까지 없던 신도시 스마트시티를 구축 중입니다. 더불어 대구와 경기도, 시흥은 스마트 실증도시로 지정해 지금까지 연구한 기술을 적용해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IT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기술을 통해 의료뿐 아니라 우리 생활 곳곳에 편리함을 가져다줍니다. 교통을 예로 들어볼까요? 지금의 신호 체계는 일괄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교통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또 대중교통 혼잡도 및 탑승객 밀집 시간 등을 분석해서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을 수시로 정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확 줄어드는 거죠.
또 버스를 사용하는 인원이 적다면 작은 버스를 배차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한 고속도로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용했는데요. 통행 소요시간 25%, 교통사고 발생 50%, 대기오염은 110% 감소했습니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공해까지 줄인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마트시티에는 주행하면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도로에 저장하고 그 에너지를 달리는 자동차에 자동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도로도 구현될 예정입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에너지의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현재 우리는 갑자기 전력 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서 실제 사용하는 전력량보다 10% 전기를 추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가 생기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도 발생합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버려지는 전기가 사라져 어느 구역에서 전기가 많이 사용되고 어느 곳에서 적게 사용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남은 전력을 필요한 곳으로 보낼 수 있죠.
스마트시티는 지금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고 더불어 안전합니다. 과학수사,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던 범죄 수사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CCTV가 그냥 상황을 담는 것이 아니라 더 세밀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되죠. 범죄 현장이나 특이사항이 포착되면 바로 경찰에 알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용의자의 인상착의, 이동 경로 등을 빠르게 추적하는 겁니다.
지난해 조사에 의하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 약 362조 원에서 2023년에는 6,172억 달러, 약 726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수요 응답형 다인승 로봇 셔틀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앱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 경로를 따라 이동해 고객을 태우고 이동하는 서비스입니다. 향후 로봇 택시, 로봇 배송 등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람에게는 더 편리하고 더 행복한 삶을 주는 스마트시티, 기업에게는 또 다른 미래 산업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도시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우리의 관심과 노력에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