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수사심의위,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모든 혐의 "불기소 권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의혹 사건을 심의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6월 김 여서 관련 모든 혐의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검찰에 권고했습니다. 검찰은 수심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고 종결할 전망입니다. 수심위의 판단은 사실상 수사팀과 김 여사 측의 '무혐의 의견'을 모두 수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간 수사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어 김 여사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공한 명품가방과 화장품 등은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없는 단순 '감사 표시'라고 판단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수심위가 김 여사 측과 수사팀만 불러 무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결론을 낸 만큼 '반쪽짜리'라는 비판을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 목사는 심의 과정에서 배제되었고, 수사팀은 김 여사를 검찰 청사가 아닌 대통령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방문조사하고 사후보고하면서 특혜조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 불기소 # 반쪽짜리 권고
유럽 자동차 명가는 '휘청'...현대차·기아는 '폭풍' 질주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과 중국 전기차 공습이라는 이중고에 빠져 수익성 악화로 허덕이는 사이 현대차·기아가 세계로 무섭게 뻗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8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6만 1881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7% 증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각각 역대 8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전체 누적 판매량(1968년~올해 7월) 1억대 돌파라는 대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누적 판매 대수 1억대를 넘긴 곳은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정도입니다,
반면 '인천 전기차 화재'라는 악재를 만난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133대만 등록돼 전년보다 무려 82.2% 급감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폭스바겐, 벤츠 등'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외국 업체들의 합계 점유율은 33%로, 2년 전의 53%에 비교해 큰 폭(20%p) 줄었습니다.
# 유럽 자동차 브랜드 휘청 # 국내 자동차 브랜드 성장 # 전기차 화재
*오늘의 주요 뉴스
-기시다 총리 퇴임 앞두고 방안...그러나 과거사 반성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조'하거나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찬성 등' 민감한 사안에서 일본에 양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미중의 전략경쟁'과 '러우 전쟁'과 같은 정치적 불안감 속에서 일본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우방국인 미국이 일본과 정치·경제적 수준에서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한일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위협까지 더해지며, 복합 위기에 닥친 우리나라는 일단 역사적 문제를 뒤로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야 한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국제적 기조를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