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계룡산

등반코스:갑사(시산제)-갈림길-금잔디고개-남매탑-동학사갈림길-매표소-동학사주차장
등반소요시간:약3시간30분(약6km)
계룡산(845m)개요
계룡산은 흔히 ‘춘동학 추갑사’라 부를 정도로 봄에는 동학사, 가을에는 갑사가 단풍이 볼만하기로 소문나 있다. 동학사와 갑사는 계룡산 주 능선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곳을 넘나드는 계곡과 능선이 계룡산 산행의 주 코스가 된다. 풍수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내노라 하는 길지 중 한곳을 꼽으라면 대부분이 계룡산을 지목하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예부터 도읍의 자리로 항상 거론된 곳이 계룡산 주변이었음을 보아도 쉬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조선 건국 때도 그랬고, 박정희 정권 때도 그랬고, 지금의 행정수도 이전지도 바로 계룡산 자락이다. 때문에 계룡산은 무속인들의 수행 터전인 양 알려져 있기도 하다. 계룡산을 멀리서 보면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계룡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다. 지리산과 경주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산세도 좋거니와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오갈 수 있는 교통여건 때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문필봉에서 천황봉을 거쳐 신원사로 내려서는 코스는 다소 멀지만 계룡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코스며, 계룡산의 수려한 경관을 전부 살펴 볼 수 있는 코스로는 동학사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은선폭포를 지나 물필봉에 오른 다음 주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삼불봉을 거쳐 금잔디고개에서 용문폭포로 내려와 갑사에 닿는 길이다. 계룡팔경으로 천황봉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삼불봉을 하얗게 덮어버린 겨울의 흰눈, 연천봉의 낙조, 관음봉을 싸안고 한가롭게 떠도는 구름, 한여름 동학사 계곡의 숲, 가을 갑사 계곡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은 듯한 단풍, 은선폭포가 낙수되면서 하얗게 포말을 일구워 내는 물안개, 남매탑에 반쯤걸린 달의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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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에 강화도 갈 때 먹었던 것으로 김밥 20개 준비합니다...
고맙다^*^ 우종아 ~~ 그때 김밥이 너무 맛있어, 다른 김밥을 준비 못하겠더라고 ㅋㅋㅋ
갑사만 올라가고 내려와야겠다. 발이 아파서 등산을 못하는것 이해해주길.
알겠음 우리 집시림도 아파서 못 올라간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