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生命의 復活 요한五章十九-二十九節, 又卄章一-十八節 宮朝淸夕
人能復活者 本以肖神. 然墮落後 有兩種復活, 一生命 一審判. 審判有永罰 生命有永福. 父內有生命 子內亦有生命, 信內亦有生命.
主雖被釘入墓, 不能殺 不能埋. 羅兵不能守 祭司不能禁. 主竟復活 信者亦然. 水不能沒 火不能燒. 復活自在 于新天新地, 是吾等之所望也. 大哉, 生命也! 今言主之復活.
其時 卽欲明 未明之天. 万籍但寂 猶人深睡黑幕. 當未捲紅旭 當未昇雲 雲不見. 寂寂無聞 無一人知者 只有數婦已耳.
其場所 卽加報利山. 山上有公園 園內有窟約瑟之墓 已有豫備 以大石爲門. 又有羅馬印封 又使兵卒守之. 猶人以爲彼已死矣, 彼已葬矣. 生命安在? 然幧布衣. 地震誰能禁之? 石物門開 誰能禁之? 猶人之生命塚于此墓, 主已備他路而生之.
言其理 主已言之. 麥種不朽 卽芽不出, 如肉不死 卽不能復活(요十二章二十四節). 如蟬脫殼 飛揚空際. 如是 變化者 以血爲之. 其順序則 重生, 復活 永生也. 天地雖變 此生不變. 不然 復活後 墮于陰府 其苦不可言. 人言一死都無事, 感覺如前, 認識如前 不如不生矣.
言其人 卽以血得贖者也. 離世後雖皆歸 或而主臨時 号金喇叭 自天而降 此時已眠者起, 生存者引上雲裡 參昏筵矣. 任金与販得利之人 与享主筵. 又如知慧之童女 備油迎郞 此喚醒期也. 如兒出胎 人皆鴻濛, 醉酒嫁娶耕讀, 不知天上之天 有何消息.
神使主入墓 又使復生 主亦人也. 入墓而昏出墓而醒. 人皆有第二喚醒期 此時有後悔流淚者, 有含笑歓喜者. 天上預備之冕 是何人之物也? 地中已備之創 亦何人之物也? 人當欲言醒.
009. 생명의 부활 / 요한복음 5:19-29, 20:1-18. 궁정교회 주일아침, 삼청교회 주일저녁
인간이 부활할 수 있는 것은 본래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타락 후에는 두 가지 부활이 있으니, 하나는 생명의 부활이고 하나는 심판의 부활입니다. 심판은 영원한 형벌이 있고, 생명은 영원한 축복이 있습니다. 아버지 안에 생명이 있고 아들 안에 역시 생명이 있으니, 믿음 안에도 또한 생명이 있습니다.
주께서는 못 박혀 무덤에 들었지만, 죽일 수도 매장할 수도 없었습니다. 로마 병사가 지킬 수가 없었고 제사장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마침내 부활하셨고 신자들도 역시 그렇게 됩니다. 물로도 침몰치 못하고 불로도 사를 수가 없습니다. 부활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저절로 있으니,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크도다! 생명이. 지금 주님의 부활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 시간은 곧 날이 밝으려하나 미명(未明)이었습니다. 세상은 집집이 고요하기만 하였고 유대인들은 음흉한 장막에서 깊이 잠들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해 뜨는 붉은 노을도 걷어 오르기 전이요, 마땅히 구름도 떠오르지 않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적적하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한 사람도 아는 자가 없었으며 단지 부녀자 서넛뿐이었습니다.
그 장소는 곧 갈보리 산입니다. 산에는 공원이 있고 동산 안에 굴이 있었으니 요셉의 무덤이 이미 준비되어있었으며 큰 돌로 문을 삼았습니다. 또한 로마의 인봉(印封)함이 있었고, 또한 병졸들로 지키게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하여 그가 죽었고, 그가 이미 장사되었다고 여겼습니다. 생명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데 머리를 쌌던 수건과 세마포뿐이었습니다. 지진을 누가 막을 수 있나요? 석물(石物)의 문을 열었으니 누가 막을 수 있었습니까? 유대인의 생명은 이런 무덤에다 묻겠지만, 하나님은 이미 다른 길을 예비하셔서 살리셨습니다.
그 이치를 말하자면 주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밀알이 떨어져 썩지 아니하면 싹이 날 수가 없으니, 이와 같이 육체가 죽지 않을 것 같으면 부활할 수가 없습니다(요12:24). 마치 매미가 껍질을 벗어야 넓은 공간을 날아오를 수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같이 변화하는 것은 보혈로 됩니다. 그 순서는 곧 중생, 부활, 영생입니다. 천지는 비록 변할지라도 이 생명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활 후 음부에 떨어져서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한 번 죽으면 모든 일이 끝장이라고들 하지만, 감각이 여전하고 인식이 여전하니 사는 것이 여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을 말하자면 피로서 구속(救贖)함을 얻은 자입니다. 세상을 떠난 후에 모두 돌아가지만 혹은 주님이 임하실 때 금 나팔이 불고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면 이때에 이미 잠자던 자들이 일어나고, 살아있는 자들은 구름 속으로 올라가 혼인잔치에 참례할 것입니다. 달란트를 받아 이를 남긴 사람은 주의 잔치를 즐길 것입니다. 또 슬기로운 처녀와 같이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하였으니, 이는 환성기(喚醒期)입니다.마치 아이가 태에서 나올 때처럼 사람이 모두 홍몽(鴻濛)하고,술에 취하며 시집장가가고 밭 갈고 책 읽으며 사느라고 하늘 그 위의 하늘에서 무슨 소식이 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무덤에 들게 하시고 또 다시 살리신 것은 주님 역시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무덤에 들어서 어두웠으나 무덤에서 나오시니 깨어나셨습니다. 사람은 모두 제2의 환성기(喚醒期)가 있습니다. 이때에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자가 있고, 웃음을 머금고 환희에 넘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상에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니 이는 누구의 것입니까? 땅에 창조물을 예비하셨던 것 역시 누구의 것이었습니까? 사람은 마땅히 그 깨어남을 말하고자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