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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특전사 사격대회
5일 정도 있으면 특전사들 훈련이 있는데 그중에 사격대회가 있습니다. 요신들은 정식 군인이 아니라고 해서 시합자격을 안 줄려고 하자 정아가 그러면 백악관 요신 배치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할 수 없이 특전사 측에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물론 대통령의 지시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특전사에서 약간 야비한 사격규정을 추가시켰는데 이것은 특전사 대원들이 요신을 상대로 시기 질투하는 강력한 반발이 형성되어서 요신들에게 불리한 규정을 추가 한 것입니다
1) 규격에 맞는 정해진 총기를 사용할 것
2) 총기는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특별한 장치를 붙이지 못한다.
3 )줄이나 끈을 이어서 연결장치를 만들지 못한다.
4) 반드시 개머리 판을 어깨에 붙혀야한다
4번째 규정이야 말로 치명적인 조항입니다. 키가 잘되어야 30센티인데 키보다 2배 이상 큰 총을 어떻게 자신의 어깨에 밀착시키고 사격할 수 있는가? 팔이 방아쇠 까지 가는데 절반도 채 못 갈 것 같습니다.
사격대회라로 좋아하던 요신들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면서 풀이 확 죽어 버립니다. 정아가 이들을 보고 한심스럽기도 하고 안되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신은 요정인데 힘이 생기고 나서는 어린애 모양 호승심도 생겨서 저런 모양이 되었으니 어느정도는 정아의 책임입니다.
”켑틴들 다 모아들여라!“ 켑틴 1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옛셔“ 하더니 비실 비실 날아옵니다. 3명의 요신이 모였습니다.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빨랑 말해봐“ ”저희도 특공전사 인데 이번 사격대회에 인간놈들이 치사한 짓거리를 해서 참석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이러면서 사정을 쭉 이야기 합니다,
”그거 꼭 참석해야되? 안하면 안되?“ 이말을 들은 켑틴들은 정아를 한번 힐끗 처다보더니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립니다.
”아니 그렇게 나이 많은 요신들이 그깟것 때문에 울어 바보 같이“ ”그래도 체면도 있고 삶의 의지도 있고 의미도 있는 것인데 이렇게 최소한의 대접도 못 받아서야 어디“ 이러더니 말을 못하고 훌쩍입니다.
”그러니까 대회만 나가면 된다는 것이지?“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눈물이 쏙 들어가고 얼굴이 밝아집니다.
”에구 내 팔자야, 그럼 이렇게 하자 이왕 이렇게 된 것 팔다리 뼈와 근육이 의지로 자유자재로 늘어 날 수 있도록 해보자“ 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기저기에서 숨어서 지켜보던 요신들이 얏호, 홧팅, 짠, 이겼다, 여신님 최고 등등 합니다.
요신 전부를 두 번에 나누어서 그들의 손을 잡고 축복을 합니다, ”그대들 하나 하나 모두다 천신이니 그대들이 원하는 능력을 갖도록 한다.
이 능력은 조물주께서 주는 능력이니 부디 선한 곳에 쓰도록 해라, 나는 그대들이 세상에 존재한 그 어느 신보다 선하다고 믿는다,“ 하얀 빛이 정아의 손에서 요신들의 손을 거쳐 점점 커지면서 전부다 빛 속에 파묻힙니다.
똘똘한 요신들 10명을 뽑아서 군부대 방문하여 먼저 교육을 받습니다. 정아의 요청으로 다른 특공대원하고 같이 이론 교육과 훈련 교육을 받도록 합니다.
정아의 사전 당부가 있어서 사격 요령은 충분히 눈으로 익히지만 사격은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사격훈련을 기존 특공대원과 함께 하면 요신들의 실력이 노출될 것 같아서 입니다
특공부대원들은 요신이 사격을 하지 않자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하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일동안 수박겉 핡기식으로 교육받고 교본과 연습사격용으로 지급된 총기와 실탄을 갖고 왔습니다.
그런데 특공대 요원들이 그저 적당히 3일간 교육했어도 한다 하면 한가지에 몰두 몰빵하는 요신들의 특성을 과소평가 한 것입니다.
요신들은 정아의 집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켑틴들이 그룹별로 교본을 보면서 사격에 관한 교육을 실시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실탄 사격을 합니다. 요신들의 힘은 신의 힘이라 총기는 그저 가볍게 장난감처럼 들어 올립니다. 어깨에 견착하고 오른 손을 뻗자 쭉 늘어나더니 방아쇠에 손가락이 들어갑니다,
실내사격장에서는 그저 총기를 다루고 쏘는 요령만 배웠고 원거리 사격은 여건이 안되어서 하지 못합니다. 요신들은 그래도 절대로 시합전에 군부대 사격장을 빌려서 연습할 생각을 안합니다. 그것은 기밀누설이라고 말합니다.
전 대원 모두 두발 급사, 한발씩 사격, 거리는 100, 200, 500,까지는 개인출전 사격이고 1000 저격수 사격, 1500저격수 사격 2000미터 저격수와 부사수가 필요한 것 인데 요신들은 무조건 혼자서 하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부사수 없이 사격하는 것은 자유로운 선택이라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저격수 총은 덩치가 좀 더 큰 대신에 총신에 받침대가 있습니다.
정아가 축복을 줄 때 모든 요신들은 한가지를 더 빌고 또 빌었는데 그것은 “세상에 악한 존재들을 없에는 사격을 잘하게 해주십시오”
단순무결한 요신들의 기원의 힘은 대단해서 정아가 축복을 줄 때 이 마음의 소리를 듣고는 요신들에게 선의 존재임을 일깨워 준 것입니다.
요신들의 눈은 천리안과 같아서 우선 표적지를 찾아 조준선 정렬, 정조준에 이어서 사격을 하면 총전체의 충격을 어깨로 흡수해서 버티고 있는 발과 무릎을 통해 지면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하게 백발백중이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합니다
그러니 모든 요신들은 신이나서 어쩔줄 모릅니다. 요즈음 신체나 용모도 사람과 같이 흡사하게 변하고 날개도 큐피트의 날개로 변해서 너무 너무 좋은데 여기에 사격까지 잘하게 되니까 으쓱한 기분입니다.
똘똘한 요신들이 선발되어서 훈련을 시킵니다. 실사는 못해도 이론이라도 1000미터 이상 저격수 사격은 바람을 느끼는 방법과 바람의 영향에 대하여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킵니다.
부사수가 있다면 좋을 텐데 요신들은 이를 굳이 마다합니다. 그것은 승부욕도 있지만 감각적으로 시야가 닿은 모든 거리에서 이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격전날 특전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비사격 시합을 통해서 9개 부대가 선발되어 20명이 시합에 참가하는데 요신 특전사는 예비시합 없이 내일 오전 10시까지 인솔자의 인솔하에 20명을 선발하여 타이거 힐 훈련장으로 집합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좋으면 개인화기와 공용화기를 지급예정임” 정아가 이편지를 보고는 픽 웃습니다.
보나마나 요신들이 예비시합에서 떨어지면 별 것 아니므로 요신들을 좀 더 큰 시합에 끌어내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달콤한 유혹도 잊지 않았습니다.
켑틴 1에게 서신을 주자 쭉 읽어보고는 흥 하고 코웃음 칩니다. 서신을 켑틴이 요신들에게 돌려가며 보도록 하자 단순무결한 요신들은 지급한다는 개인화기에 대하여 관심폭발입니다,
“개인화기가 뭐야?” “그건 우리들이 연습했던 총들을 일일이 개인에게 한 자루씩 지급한다는 것이야” “공용화기는?” “그건 나도 몰라”이렇게 시끄럽습니다.
특전사 측에서 사격선수 20명 명단을 미리 보내라고 해서 이름이 따로 없는 요신들이라 1번부터 20번까지 이름대신 붙혀 주고 모자에서 번호를 쭉 써붙히고 명찰에도 번호를 쭉 써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즉시 팩스로 20명 명단을 완 투 쓰리 이렇게 20까지 적어 보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사격시합장에 왔습니다. 20명만 와야 하는데 응원한다고 전체 100명이 왔습니다. 맨 앞줄에 부대의 장군급들이 앉아 있습니다.
요신들은 켑틴 1.2.3와 정아가 이렇게 앉아있습니다. 요신들은 자신의 하얀 날개를 감추고 있어도 되는데 뽀대 나라고 겉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신들은 연습용으로 지급 받은 총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부대들도 자신들이 갖고 온 총기를 사용합니다. 최소한 총기 면에서는 차별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요신 20명은 각자의 총에 대하여 이미 제대로 사격 밸렌스를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사선에 3개 부대 60명씩 사격을 합니다. 요신 장군들은 “우리는 3개 부대인데 20명만 오다니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 궁시렁 궁시렁입니다. 정아가 그 꼴을 보고 헛 기침을 하면서 째려 봅니다. 요신들은 시침 뚝 앞만 보고 있습니다.
20명의 요신들은 자신들이 쏠 실탄이 들은 탄창을 탄통에 담아서 오른손에 총을 그리고 왼손에 큼직한 탄통과 큼직한 팻말을 들고 쏜살 같이 달려갑니다.
자신의 사선에 선 요신들은 갖고 온 팻말을 그대로 땅에 꼿습니다. 그 팻말에는 자신을 상징하는 1.2.3 쭉 20까지 쓰여져 있습니다.
사격은 지휘관의 지시에 의하여 시작되고 일정시간이 되면 끝나는 것입니다. 처음 100미터 고정 표적 사격10발, 표적지 수거해 가면, 다음은 100미터 급작 이동 사격입니다. 이것은 갑자기 표적판이 일어나서 옆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역시 10발입니다.
30센티 되는 체구에 팔과 다리가 늘어나면서 총의 반동을 예술적으로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격을 합니다. 200과 500도 같은 요령인데 요신들의 사격은 그야말로 급사이면서도 한발의 실수도 없습니다.
다음은 1000 1500 2000의 저격수 사격인데 3사람의 사격수가 나서게 되어있습니다. 요신들은 서로 쏘겠다고 난리인데 켑틴이 “123가 쏘도록 해라” 하고 말하자 나머지는 찍 소리도 못합니다.
저격용 총기가 없는 요신들에게는 훈련소에서 저격용 총을 임시로 지급해서 쏘도록 합니다. 1번 요신이 손들고 외칩니다. “이 총은 내 총이 아니오, 그러니 잠시 내총이 되도록 해야 겠오,
예비사격으로 한발만 미리 쏘도록 해주시오, 이곳은 자유의 나라 미국이고 평등을 삶의 의지로 삼는 나라이니 그렇게 해주시오, 나 또한 미국에 살고 있는 신적인 존재요”
사회자가 “3발 정도는 쏴봐야 하는 것 아니오?” “그렇게 까지는 안해도 될 것 같소 딱 한발만 미리 쏘고 표적지를 바꾸고 사격하면 될 것이오”
저격용 큼지막한 총기를 앞에 두고 스코프를 통하여 표적지를 본다음 마음에 안들자 조준경을 떼어내고는 조준을 한다음 3인의 요신은 일제히 사격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쏜 표적지를 보고는 씩 한번 웃고는 사격준비를 합니다.
워낙 먼 거리라 스코프를 통해서 표적지를 보고 사격합니다. 그런데 요신들은 그게 귀찮아서 그냥 하는 것입니다. 가히 시력은 신적인 존재입니다. 10발의 실탄을 사격한후 모든 표적지를 모아서 점수를 계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신들의 사격은 전부다 만점이라는 사실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두발인지 한발인지 시비가 벌어질 것을 대비해서 10점 만점짜리 가운데에 10발이 들어갔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형을 만들 듯이 쏘았다는 것입니다.
1000, 2000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약속데로 개인화기 지급하고 공용화기로써 기관총, 또 저격용 총, 박격포 신형 등을 전부다 지급받고 또한 전 요신들은 2달에 한번씩 입소해서 간략하게 훈련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훈련의 목적은 기존 특전사 요원들과 작전에 있어서 손을 맞추는 것인데 주로 요원들이 작전수행 할 때 정찰 적의 매복등 탐지 요인 보호등 중요한 임무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신들은 속으로 궁시렁입니다.
멋있게 앞장서서 때려 부수는 것이 좋아 보여서입니다. 그러나 작전을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서 앞장서서 돌격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정부에서는 요신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통조림으로 되어 있는 요신들의 식사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정아는 알고 있습니다. 신의 축복으로 인하여 불멸의 존재가 된 요신들에게 악과 대항하는 삶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더우기 요신들이 인간들의 신임을 얻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사격대회는 20명이 무조건 잔인할 만큼 만점이라 이의를 제기 할 수 없이 개인전 전부 공동 우승 단체전 전부 우승입니다. 큼지막한 우승컵도 각자 하나씩 받고 공동우승 트로피도 하나씩 다 받았습니다.
이쯤 되자 특전사 요원들도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박수도 받고 요신 장군들은 특전사 장군들과 악수를 하고 안면트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특전사 몇몇 대원 들이 요신장군들 보고 “요원들의 사격시범을 보여 주십시오” 하고 청을 합니다. “사격은 다 했는데 그게 무슨 말씀인지요?” 하고 묻자 “중화기인 기관총 연사 사격을 시범 보여주십시오, 단 들고 쏴야 합니다” 사회자가 특전사 장군들에게 이야기 하자 장군들도 좋다고 합니다.
요신장군이 “제일 막내는 나와서 시범을 보여라 키가 작으니 날개를 사용해도 된다” 사거리 500미터에 대형 표적판이 세워지고 요신 한명이 기관총을 건네 받습니다.
요신 왈 “이거 어케 사용하는지 잠깐 설명을 하시오” 특전사 대원이 설명해 주자 건성으로 알아 듣습니다.
사선 중앙에서서 좌우 10개 전부 20개의 표적판이 있습니다. 사격신호가 떨어지자 사람키 만큼 날아올라가자 공중에서 좌우로 빠르게 왕복하면서 표적판을 향해서 갈겨 댑니다. 총의 반탄이 있을텐데 전혀 뒤로 밀리지 않습니다.
막내 요신은 흥이 났는지 “끼야호” 하고 외칩니다“ 실탄이 떨어지자 요신은 사격을 중지 하였습니다.
표적판을 확인한 특전사 요원은 얼굴이 질리듯히 파리해 졌습니다. 전부다 명중인데 사람모형의 표적판의 얼굴 부분과 심장 부분에 만 실탄이 뚫고 지나갔습니다.
모든 표적지의 실탄수가 전부다 동일합니다. 더욱이 공중에서 좌우로 빠르게 반복 이동하면서 갈겨댄 것인데 어째서 이런일이 벌어진지 알 수 없어 합니다.
사회자가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자 전 특전사 대원들은 웅성 거립니다. 모든 대원들은 기립박수를 칩니다.
만약 요신들과 작전을 하게 되면 죽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장군들은 앞다투어 요신 장군의 손을 새삼 잡습니다. 이 일은 세월이 지나면서 더 부풀려져서 전설처럼 남았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전장에 요신들의 식사를 공수하는 조건으로 해외 파견 작전들을 수행하면서 혁혁한 전과를 세우곤 했습니다.
요신들도 그러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미국에서 생성된 존재이며 정아가 방어 전쟁과 테러집단과의 전쟁에 참전을 조건으로 허락한 것들이니 문제 될 것은 없었습니다.
하루는 켑틴 3명이 정아를 찾아와서 하는 말이 ”저희들 이미 미국시민권자입니다. 전투력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파견은 어쩌다 요신들 10명정도 단기간 갔다 옵니다“ 정아가 여기서 말을 끊고는 ”요신들 전부다 한번씩은 영웅으로써 받는 참전 훈장을 받았잖아!“
이러자 하는 말이 ”미국은 땅덩어리도 크고 테러도 많고, 더욱이 총기로 인한 살인 강도 사건도 많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지원을 나가고, 또한 예방 순찰도 돌고 싶습니다. 그럴만한 자격을 만들어 주십시오?“
정아는 그들이 삶의 의욕을 갖고 있음을 알고 미 정부와 의논해서 긴급하고 급박한 사건일 경우 필히 통보를 해서 지원을 받도록 했습니다.
또한 미 정부 산하 대테러 부서나 경찰에서 일주 일회 나와서 요신들을 모아놓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합니다. 모든 요신들은 눈을 반짝이면서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