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달빛 후기> 오늘은 새로 오신 정은샘을 합해 모두 7명이 참가했습니다. 먼저 원으로 서서 패스훈련을 했습니다. 패스가 가장 기본이니까요. 처음엔 공 하나로 시작해서 세 개까지 늘려서 패스를 주고받았습니다. 패스는 디딤발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디디고 주발로 공 아래 부분을 앞발을 조금 세워 임팩트있게 보냅니다. 받을 때는 자세를 약간 숙여서 받는 게 포인트!
다음으로는 드리블해 가서 떨어져 있는 우리 팀 선수에게 패스하고 다시 중간으로 이동해서 패스받고 그 공을 볼을 준 선수에게 내주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것과 함께 나중엔 중간으로 이동해 패스를 받아 슈팅하는 것도 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볼을 패스할 때 공을 그대로 놔둔채 몸을 움직여 패스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 수비가 볼의 방향을 다 알게돼 수비에 막힌다는 얘기죠. 대신 볼을 치기 좋게 오른쪽으로 보내놓고 패스하면 됩니다.(오른발이 주발인 경우)
마지막으로는 경기를 했습니다. 다음 주 출전 선수들을 한 팀으로 해서 했는데 오늘 새로 오신 정은샘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수비할 때 발을 깊게 넣으면 안되고 약간 떨어져서 수비해야 합니다. 공만 보고 상대 선수의 발쪽으로 내 발을 깊게 넣으면 파울이 되기 쉽고 무엇보다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수비는 약간 떨어져서 잔발로 움직이고 바로 마주보지 않고 약간 비스듬하게 서서 수비해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상대 선수는 압박을 받아 패스미스를 하는 등 실수가 생깁니다.
공격 시에는 앞에 수비가 있는 데도 무조건 슈팅을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럴 땐 옆이나 뒤의 우리 선수에게 패스해야 합니다. 요정도까지만 정리하고요.
다음 주가 드디어 민우회 풋살대회인데요. 출전하시는 선수들은 그동안 다치지 말고 체력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혜경샘이 지난 주 경기 때 너무 많이 뛰어서 무릎 상태가 안좋다니 마음이 안좋습니다. 우리가 더 좀 뛰어서 덜 무리가 가게 했어야 했는데... 모두 체력을 키워 서로 더 도와줍시다! ^^
오늘은 이가능코치님이 마지막으로 코치해준 날입니다. 그동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축구에 대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어느덧 그래도 축구를 쫌 하는(?) 단원들로 이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사이 코치님이 결혼도 하시고 이제 곧 딸도 태어난다니 저희와 함께 하면서 개인사도 풍성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