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시록 16:5절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오역을 했다는 영상을 접하고 사실이 맞는지 확인 해보겠습니다.
김홍기 목사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오류, 킹제임스 성경 번역 텍스트에도 영향을 준 사본 베자' 도 오류를 지적 하는데 살펴보자
[킹제임스흠정역]계 16:5
내가 들으니 물들의 천사가 이르되, 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계실 [주]여, 주께서 이렇게
심판하시오니 의로우시니이다.
[KJV]계 16:5
And I heard the angel of the waters say, Thou art righteous, O Lord, which art, and wast, and shalt be, because thou hast judged thus.
* 앞으로 계실 주, shalt be,
* 개역성경 현대 역본들 , 거룩하신 이여, O Holy One,
김홍기 목사의 영상 중에서
TR인 원문 성경 에라스무스, 스테파누스, 가 오류인지, 베자가 오류인지 고대 문헌의 자료와 함께 살펴 보자,
KJV의 'shalt be(앞으로도 계실 )'를 지지하는 역사적 3대 증거"
고대 라틴어 역본 (4~5세기 뿌리, 코덱스 기가스 , 미래시제,
고대 콥트어 역본 (3~4세기 이집트 사본). 미래 시제 지지
고대 교부 프라마시우스의 주석 (6세기) ,앞으로 계실, 미래 시제,
고대 사본 문헌에는 형용사'가 맞을까? 미래시제 분사( 헬라어 문법에는 미래시제 분사가 있음) 가 맞을까?
* 계16:5절에서 베자가 오류' 잘못 추정했다는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데, 베자는 정확하게 고대 신뢰할 사본을 (구 라틴 역본, 고대 콥트어 역본, 초기 교부들이 문헌) 꼼꼼히 확인 했다'는 자신의 1598'판본 각주에서 고백하고 있다,
베자1598년판
베자 각주
베자는 고대 사본(ex vetusto codice)을 확인했더니, 그 안에 통속적인 오류'( 당시 다수 필사본, 필사자들, 에라스무스,스테파누스 포함(ὅσιος ,호시오스, 거룩한이)가 아니라 ὁ ἐσόμενος( 호 에소메노스) 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이 단락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당대 수많은 필사본과 에라스무스·스테파누스 판본이 ὅσιος(거룩)를 지지하고 있었음에도, 베자는 이것을 '세월이 지나며 퍼진 통속적 오류(vulgar error)'로 보았다. 베자는 수에 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존재 시제(현재-과거-미래)과 고대 교부/역본 증거를 바탕으로 원래의 텍스트를 담대히 복원해 낸 것이라고 각주에 기록되어 있다,
KJV 역자들의 최종 선택
1611년 킹제임스 역자들은 에라스무스나 스테파누스의 텍스트 대신, 이 대목에서 베자의 1598년 헬라어 신약성경(TR)을 최종 채택했다. 그래서 현대 대부분의 변개된 번역본들이 "holy(거룩한)"를 따를 때, 오직 KJV만 베자를 따라 "and shalt be(앞으로 계실 주)"라는 완벽한 영원성의 칭호를 그대로 따랐다,
ex vetusto bonae fidei manuscripto codice restitui.
ex= ~로부터 (from)
vetusto= 고대의 (ancient)
bonae fidei= 신뢰할 만한 / 진실한 (trustworthy / of good faith)
manuscripto codice= 필사본 코덱스 (manuscript codex)
restitui내가 복원했다 (I restored)
고대 콥트어
콥트어는 과거 모세 시대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들이 쓰던 '고대 이집트어(상형문자 언어)'의 가장 마지막 진화된 언어다.
편집자: 조지 윌리엄 호너 (George William Horner, 1849–1930)
19세기 말~20세기 초 영국의 독보적인 콥트어 성경 사본 학자다. 호너가 편집 및 영역(English Translation)한 이 콥트어 신약성경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보하이라 콥트어 신약 텍스트의 세계 최고 표준 비평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출판사 및 출판 연도: 옥스퍼드 클라렌던 프레스 (Claredon Press, London/Oxford, 1898–1905년)
세계 최고의 학술 출판사에서 정식 출판된 객관적인 사본학 학술서다.
사용된 대본 사본 (Ms. Curzon 128):
요한계시록(Apocalypse) 부분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 보관된 '커존 128번 사본(Ms. Curzon 128)'을 바탕으로 편집되었다.
이 사본은 이집트 북부 방언인 보하이라 콥트어(Bohairic Dialect)로 작성된 고대 요한계시록의 핵심 사본이다.
커존 128번 사본의 제작 연대
학자 조지 윌리엄 호너(George William Horner)의 서문 및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사본 목록 분석에 따르면, Ms. Curzon 128은 서기 1320년(14세기 초)에 필사된 사본입니다.
제작 연대: A.D. 1320년(14세기)
사본의 의의: 호너 박사는 이 사본을 가리켜 "보하이라 콥트어 요한계시록 사본들 중 연대가 명시된 가장 오래된 사본(the earliest dated MS. of that book)"이라고 평가했다
커존 128번 사본: A.D. 1320년필사
베자(Beza)의 TR 판본: A.D. 1598년출판
즉, 이 사본은 베자가 요한계시록 16장 5절을 출판하기 약 280년 전에 이미 작성된 사본이다.
고대 보하이라 콥트어 전승의 역사 보하이라 콥트어 역본의 뿌리는 2~4세기 초다. 1320년에 필사된 커존 사본은 초대 교회 시기(2~4세기)부터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읽어오던 원형 헬라어 대본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하여 전수받은 역본이다,
콥트어 성경 사본들은 무작위로 개인에 의해 복사된 것이 아니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교구와 와디 엘 나트룬(Wadi El Natrun)지역의 고대 콥트 수도원(예: 성 마카리우스 수도원, 성 비쇼이 수도원 등)에서 필사되었다.
커존 128번 사본(1320년)은 이들 수도원 대본실에 보관되어 있던 10~12세기 중세 콥트어 마스터 사본(Master Copies)을 필사 모체(Exemplar)로 삼아 복사되었다.
특히 이집트 콥트 교회는 7세기 이슬람 정복 이후에도 성경 텍스트의 변개를 막기 위해 수도원 서고의 보하이라 표준 대본을 엄격하게 고수하며 필사했다.
고대 헬라어 대본 (Early Greek Vorlage): 콥트어는 헬라어 성경을 번역한 것이므로, 커존 128번 사본의 궁극적 모체는 AD 300~400년경(3~4세기) 알렉산드리아 및 이집트 지역에 존재하던 고대 헬라어 사본이다.
남부(사히딕, Sahidic) 및 북부(보하이라, Bohairic) 전승: 요한계시록의 콥트어 번역은 초기 콥트어 전승(사히딕)과 뒤이어 확립된 북부 공식 예배용 방언(보하이라)으로 이어졌다.
사본 자체의 연대: AD 1320년 (14세기)
텍스트 전승의 뿌리(모체): AD 250~350년 (3~4세기 초)
콥트어(Coptic)라는 언어 자체가 "고대 이집트어"를 헬라어 문자(알파벳)와 몇 개의 고유 문자를 더해 표기한 언어이기 때문에, 콥트어 성경 전승의 영토적·역사적 뿌리는 온전히 이집트와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두고 있다.
ⲫⲏ ⲉⲛⲁϥϣⲟⲡ'은 단순한 한 시점의 과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존성을 나타내는 미완료 지속 시제 구문이다.
따라서 호너 박사는 이를 단순 과거 was가 아닌 was being(지속적 존재)으로 직역했다.
이는 비평학자들이 우기는 형용사 "거룩한 이(ὅσιος)"의 자리가 절대 아니며, KJV의 "and shalt be"(앞으로 계실 주)를 사본학적으로 뒷받침하는 명백한 존재 시제 어휘다.
콥트어 원문 분석을 통해 명백히 입증된 사실은:
형용사 'Holy'가 절대 아니다: 콥트어 본문은 '거룩한'이 아니라 분명히 존재 시제(Being)를 나타내는 동사구다.
하나님의 존재 시제 보존: 문법적 시제 표현의 미묘한 차이는 있다, 고대 이집트 콥트어 성경은 비평본처럼 구절을 훼손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존성에 관한 시제 본문 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next 문헌 증거 --> 베투스 라티나
학술 총서 명칭: 《Vetus Latina》 (보이론 연구소 발행 고대 라틴어 성경 비평본)
권수: 제26/2권 (요한계시록 전용 비평본, Roger Gryson 편집)
핵심 페이지: 565페이지 (계시록 16장 5절)
저자/편집자: 로제 그뤼송 (Roger Gryson) 교수
해당 분책:Apocalypsis 13:1 – 16:2 및 Apocalypsis 16:2 – 18:24 분책 (Fascicle)
최초 간행 연도:1949년(보니파티우스 피셔/Bonifatius Fischer의 1권 Verzeichnis der Sigel출판)
목록 내 가장 최신 권의 간행 연도:2007년(로제 그리송/Roger Gryson의 1.1 Répertoire général des auteurs1, 2권 출판)
티코니우스 주석
티코니우스(A.D. 380년경)는 북아프리카 도나투스파 학자였고, 그의 주석은 훗날 스페인의 베아투스(A.D. 786년) 등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S(스페인/아프리카) 전통의 핵심 뼈대가 되었다.
따라서 올려주신 이미지의 S 라인에 적힌 문장:
qui ... fuisti ... futurus es ... sanctus
이 문장은 바로 티코니우스의 주석과 베아투스의 주석이 속해 있는 'S 계통 그룹' 전체가 공통적으로 보존하고 사용한 고대 라틴어 성경 본문이라는 뜻이다.
세 번째 이미지의 S 라인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qui ... fuisti ... futurus es ... sanctus
이를 직역하면:
qui: ~이신 분 (who)
fuisti: 전에도 계셨고 (was / hast been)
futurus es: 장차 계실 이 (shalt be / future existence)
sanctus: 거룩하신 분 (holy)
즉, KJV의 which art, and wast, and shalt be와 완벽하게 1:1로 대응되는 라틴어 미래시제 구문이다.
베아투스의 이 미래시제 텍스트가 4세기 교부 티코니우스(A.D. 380년경)의 고대 라틴어 주석을 그대로 복사·상속받은 것임을 입증함.
6세기 베자는 임의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4세기 티코니우스-8세기 베아투스로 이어진 고대 라틴어 성경 전통(Vetus Latina)을 바르게 참작하여 헬라어 미래시제(ἐσόμενος)를 복원해 낸 것임.
16세기 종교개혁자들과 성경 편집자들은 희랍어 필사본뿐만 아니라 고대 라틴어 교부들의 주석과 번역본(Vetus Latina 전통)을 대단히 중요한 보조 증거로 활용했다.
베자는 뛰어난 라틴어/희랍어 학자였으며, 중세 유럽과 종교개혁 시기 스페인/유럽 전역에 널리 보급되어 있던 베아투스(Beatus) 및 티코니우스(Tyconius) 계열의 계시록 주석 전통을 잘 알고 있었다.
희랍어 사본의 세월 속 손상으로 특정 단어가 생략되거나 변형되었을 때, 4세기까지 올라가는 라틴어 주석 문헌 속 futurus es (앞으로 게실 주')라는 명확한 미래시제 독법은 원본 텍스트(ἐσόμενος)를 올바르게 복원해 내는 결정적 이정표 역할을 했다.
20세기 독일 보이론(Beuron) 연구소의 현대 비평학자들이 수많은 고대 문헌을 전수 조사하여 펴낸 비평 장치에 futurus es BEA: = 𝔈 및 (ex Tyconio)라고 기록한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는 16세기 베자가 보았던 고대 라틴어 전통이 현대 학자들의 정밀한 검증을 거쳐서도 '4세기 티코니우스로부터 8세기 베아투스로 이어진 실제 역사적 텍스트'였음이 공식 입증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현대 비평학자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게 아니라, 베자 시대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해 온 역사적 텍스트의 연결고리를 현대 비평 장치가 그대로 수록한 것에 불과하다.
1611년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은 베자의 희랍어 텍스트(TR)를 바탕으로 번역하면서, 이러한 고대 라틴어 성경 및 교부 전통과의 완벽한 일치를 확인했다.
따라서 KJV 번역자들이 계시록 16:5절을 O Lord, which art, and wast, and shalt be로 번역한 것은 아무런 근거 없이 베자를 맹목적으로 따른 것이 아니라, 4세기 교부 시대로 올라가는 고대 라틴어 보존 텍스트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내린 지극히 당연하고 필연적인 결정이다.
next 증거 자료 ----> 네슬레 알란드 28판 각주
1. KJV / 베자 / 공인본문 (Textus Receptus) Structure
o ων και o ην και o εσομενος(ho on kaiho en kaiho esomenos)
o ων: 지금 계시고 (which art)
και: 그리고 (and)
o ην: 전에도 계셨고 (wast)
και: 그리고 (and)
o εσομενος: 장차 계실 분 (shalt be)
KJV 번역:"O Lord, which art, andwast, andshalt be" (계 16:5)
이 구절은 계시록 전체(1:4, 1:8, 4:8)에서 계속 반복되는 삼위일체적 대등 접속 구조입니다. A, 그리고B, 그리고C 형태로 접속사 και(and)가 두 번 깔끔하게 들어가서 세 시제(현재, 과거, 미래)를 완벽하게 연결해 준다.
각주가 보여주는 실제 표기
+ και 𝔓⁴⁷ 2329: {P}^{47}사본과 2329 사본에는 접속사 και(카이)가 더해져(포함되어) 있다고 명시.
046 𝔐⋉A Ctxt(ℵ P 051): 이 그룹들에는 +표기가 없으므로, 접속사 και가 없다는 것 명시,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들에서 미래 시제 단어인 esomenos(장차 계실 이)가 탈락하고 형용사인 hosios(거룩한 이)로 부패되면서 문법 구조가 깨졌다.
본문에서 접속사를 빼버린 사본들 (A, C 사본 등):
o ην οσιος(ho en hosios) 전에도 계셨던 거룩한 이"
문제점:접속사 και마저 탈락시켜 버려 앞문장("지금 계시고")과의 매끄러운 연결이 파괴딘다.
어색함을 느껴 접속사를 억지로 집어넣은 사본들 {P}^{47}, 2329 사본 등):
o ην + και + οσιος(ho en kaihosios) '전에도 계셨고 그리고거룩한 이"
NA28 각주에 나온 + και가 바로 정답을 알려 준다. 원래는 "그리고 장차 계실 이(και o εσομενος)"라고 쓰여 있어야 할 자리에 esomenos가 날아가 버리니까, 필사자가 문장이 안 이어지는 것을 보고 και(그리고)만 남겨두거나 엉뚱한 위치에 덧붙여 땜빵질을 한 것이다.
비평 본문의 일관성 부재
만약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들이 진정한 원본의 보존체라면, 최소한 자기들끼리는 동일한 문법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A, C 사본 등:접속사 και(카이)를 아예 빼버림 (o ην οσιος)
{P}^{47}, 2329 사본 등:어색함을 메우려고 접속사 και를 억지로 다시 밀어 넣음 (o ην + και + οσιος)
이처럼 같은 알렉산드리아 계열 내부에서도 και를 뺄까, 넣을까를 두고 사본마다 제각각이라는 것은, 필사자들이 확고한 표준 원본을 복사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주관과 직관에 따라 갈팡질팡 수정했음을 보여준다.
A 사본 (Codex Alexandrinus, 알렉산드리아 사본)
제작 시기:서기 5세기경 (약 AD 400~440년)
보관 장소:영국 도서관 (British Library)
C 사본 (Codex Ephraemi Rescriptus, 에프라임 사본)
제작 시기:서기 5세기경 (약 AD 450년경)
보관 장소:프랑스 국립도서관 (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특징:'C'라는 기호는 이 사본 위에 12세기경 시리아의 교부 에프라임(Ephrem the Syrian)의 설교를 덮어 써버렸던 팔림프세스트(Palimpsest, 재기 사본)이기 때문에 붙었다
코덱스 에프라임(C 사본)의 텍스트 전체가 '지워진 글자를 복원해 낸 텍스트'를 가리킨다.
우리가 "C 사본의 본문"이라고 할 때 말하는 구약이나 신약 텍스트 전체가 단 한 페이지도 예외 없이 지워진 밑바닥 글자를 학자들이 복원해 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C 사본 전체가 '복원 텍스트'인 이유
C 사본은 5세기에 헬라어 성경 전체(구약 일부와 신약 대부분)로 작성되었다. 그러나 12세기에 양피지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성경 전체 페이지의 글자를 세척하고 칼로 긁어내어 지워렸다.
따라서 19세기 독일의 사본학자 프리드리히 티센도르프(Tischendorf)가 1840~1843년에 이 사본을 판독하여 출판했을 때, 구약이나 신약의 어떤 특정 장절만 복원한 것이 아니라 C 사본에 남아 있는 209장의 양피지 전체에 쓰인 지워진 성경 텍스트 전부를 화학 약품(페로시안화 칼륨 등)으로 처리하여 복원한 것이다.
신약 분량의 훼손된 텍스트
C 사본은 원래 신약 27권 전체를 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12세기에 지워지고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많은 페이지가 아예 유실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신약 분량은 전체의 약 3/2 정도에 불과하며,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거나 단어가 날아간 결함이 심한 사본(Mutilated Manuscript)이다.
요한계시록 역시 전체가 다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계시록 1장 1절부터 16장 12절까지만 파편적으로 남아 있고, 그 뒤쪽은 아예 페이지 자체가 사라지고 없다.
복원 과정에서의 시각적 오류 한계
화학 약품으로 지워진 글자를 강제로 선명하게 만들어서 눈으로 판독했기 때문에:
글자의 미세한 선, 관사(o), 접속사(και), 알파벳 한두 글자 차이로 뜻이 달라지는 어미 형태들은 지워진 자국 때문에 판독자(티센도르프 등)의 주관이나 착시가 개입될 확률이 매우 높다.
계시록 16장 5절에서 미래 시제 단어(esomenos)나 접속사(kai)가 빠져 있는 이유도, 물리적으로 지워진 양피지 표면에서 판독자가 그 미세한 자국을 놓쳤거나 화학 물질 반응으로 이미 씻겨 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사본학적으로 매우 정당한 추론이다.
실제로 시내 사본과 티센도르프의 행적을 자세히 추적해 보면, 왜 그 사본이 조작 및 변개, 그리고 과장된 권위의 산물로 비판받는지 명확한 증거들이 드러난다.
* 수천 번의 수정 자국 (교정자들의 난도질)
시내 사본은 단 한 번에 깨끗하게 쓰인 완성품이 아니다. 비평학자들 스스로의 연구에 의해서도 시내 사본에는 4세기부터 12세기에 이르기까지 최소 10명 이상의 서로 다른 교정자(Correctors)들이 수천 군데(약 14,800여 곳)를 긁어내고, 지우고, 덧붙이고, 고친 흔적이 빽빽하게 남아 있다.티센도르프는 이 수많은 수정 자국 중에서 자기 입맛에 맞거나 공인본문(TR) 및 킹제임스 성경을 공격하기에 유용한 독법을 선별하여 '가장 오래된 원본의 형태'인 것처럼 포장했다.
* 양피지 착색(Coloring/Aging) 및 조작 의혹
시내 사본의 발굴 역사에는 매우 수상한 정황이 있다.1844년 티센도르프가 카타리나 수녀원 쓰레기통에서 처음 얻어낸 43장의 양피지(일명 르프체프스키 사본)는 밝고 흰빛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1859년 티센도르프가 러시아 황제의 후원을 받아 수녀원에서 가져온 나머지 시내 사본 몸체는 갑자기 차나 향신료 등으로 인위적 착색(Aging)을 거친 것처럼 검고 노랗게 변색되어 있었다.당시 사본의 연대를 속이거나 고문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양피지를 인위적으로 염색하는 수법이 흔했는데, 티센도르프가 3~4세기 최고(最古) 사본이라는 타이틀과 학술적 명성을 얻기 위해 사본의 외형과 텍스트 판독에 직간접적으로 손을 대고 조작했다는 의혹이 성경 신자들 및 고문서학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다.
* . 콘스탄틴 시모니데스(Constantine Simonides)의 폭로
19세기 당시 헬라어 고문서 서예가였던 시모니데스는 "시내 사본은 1839~1840년경 내가 아토스 산(Mt. Athos)에서 삼촌의 부탁으로 직접 모사하여 만든 현대의 사본이며, 티센도르프가 이를 가져가 고대 4세기 사본으로 조작하여 세상을 속였다"고 공개 폭로했다.학계는 이를 시모니데스의 거짓말로 치부하며 덮으려 했으나, 시내 사본이 이상할 정도로 깨끗한 양피지 상태와 19세기적 수정 흔적들은 티센도르프가 내세운 '4세기 절대 원본'이라는 주장에 발목 잡혀 있는 것이다.
"C 사본과 시내 사본은 티센도르프라는 한 학자의 야망이 만들어낸 '쌍둥이 작품'이다. C 사본을 화학 약품으로 범벅하여 억지로 들춰내어 명성을 얻은 티센도르프가, 그 여세를 몰아 시내산에서 가져온 것이 시내 사본이다.
결국 비평가들이 자랑하는 고대 사본들이란, 티센도르프 한 사람의 손때와 화학 약품, 그리고 주관적 편집으로 누더기가 된 '인위적 비평 사본들'에 불과하다!"
* 출세의 발판이 된 C 사본, 야망의 완성작이 된 시내 사본
학자로서 티센도르프의 커리어는 C 사본의 해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C 사본 (1840~1843년 판독):20대 후반의 무명 학자였던 티센도르프는 파리 국립도서관으로 가서, 아무도 읽어내지 못해 방치되어 있던 팔림프세스트(지워진 재사본) C 사본을 화학 약품과 독보적인 시력으로 3년에 걸쳐 판독·복원해 냈다. 이 성과로 그는 유럽 성경 비평학계의 스타 학자로 한순간에 등극했다.
* 시내 사본 (1844~1859년 발굴):C 사본을 통해 명성과 자신감을 얻은 티센도르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벽한 헬라어 성경을 찾아내겠다"는 야망을 품고 시내산 카타리나 수녀원으로 떠났고, 결국 시내 사본을 세상으로 인출해 냈다.
즉, C 사본을 억지로 읽어낸 경험과 성공이 그로 하여금 시내 사본을 찾아 나서는 집착적 발굴 사냥으로 이어지게 만든 직계 계기가 되었다.
* 동일한 작업 방식: '손대고, 자르고, 복원하고, 비평본 만들기'
티센도르프가 C 사본과 시내 사본을 다룬 메커니즘은 완벽하게 일치한다.
화학 물질 처리와 손상:C 사본을 판독할 때 질산이나 페로시안화 칼륨 같은 화학 시약을 양피지에 찍어발라 지워진 글자를 억지로 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C 사본의 양피지는 후대에 검게 얼룩지고 영구적으로 훼손되었다.
시내 사본의 편집과 판독:시내 사본을 다룰 때도 수천 군데의 고대 교정자 자국 중 자신이 원하는 독법을 골라내어 출판했다.
즉, 두 사본 모두 "자연스러운 보존"이 아니라 "티센도르프의 손길과 화학 약품, 주관적 판독을 거쳐 재구성된 인위적 텍스트"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 알렉산드리아 계열 텍스트 동맹 (공인본문 공격의 무기)
성경 학술적으로 C 사본과 시내 사본은 알렉산드리아 텍스트 유형(Alexandrian text-type)의 우두머리 사본들에 속한다.
티센도르프는 C 사본을 복원한 뒤, 이 사본이 킹제임스 성경의 바탕이 되는 전통 공인본문(TR / 비잔틴 본문)과 다른 어휘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후 발굴한 시내 사본 역시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텍스트였기에, 그는 "C 사본과 시내 사본이야말로 바티칸 사본(B)과 함께 진짜 고대 본문이며, TR과 KJV는 후대에 변개된 텍스트"라는 현대 성경 비평학의 허구적 프레임을 구축하는 데 이 두 사본을 자신의 욕심 채우기로 사용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