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태리에서 오신 문홍순님, 호주에서 오신 정성훈님, 세종에서 오신 김규미님 이렇게 세 명, 세 팀이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문홍순님께서는 대중교통으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많이 막혀서 11시30분이 되어서야 도착을 하셨는데요. 앞에서 듣지 못한 내용들은 언제든지 다시 보충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해외창업자들을 위한 파우더와 소스를 만드는 교육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우더가 뭔지 소스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잠시 설명을 하자면, 치킨파우더라 함은 겉껍질로서 치킨에 옷을 입힌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치킨을 후라이드치킨이라 하며, 소스라 함은 이 후라이드치킨에 버무려주는 양념을 말합니다.
우선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보죠.
해외에서 파우더와 소스를 만들 때 단지 레시피만 한 장 있으면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만약 현지에 그 레시피에 적힌 재료가 없다면 어떻게 하실 건지요?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레시피가 만들어져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예를 들면 불고기간장에 굴소스에 태양초고추장에 된장이 섞인 소스라면 과연 해외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제 교육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교육은 오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며칠 전에 호주에서 간장소스 만드는 방법을 카톡으로 교육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교육을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소스 만드는 방법을 배우러 한국까지 오시기가 힘들다고 해서 카톡으로 교육을 해 드렸네요.
기존에 간장소스를 공급해 주던 업체가 있었는데 갑자기 공급이 중단되어 하는 수 없이 한국의 어느 훌륭한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비싸게 사 왔는데 도저히 맛도 나지 않고 구할 수 없는 재료들도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시더군요.
레시피를 쭉 살펴보니 좋은 레시피이긴 한데 완제품들을 몇 가지 섞어 놓아서 해외에서는 만들기도 힘들고 단가도 비싸게 나올 것 같더군요. (굴소스와 미정 같은 완제품이 들어있었습니다.)
게다가 간장소스를 만들려면 무조건 삼화간장을 써야만 만들 수 있다고 들어서 삼화진간장으로 30여 통을 수입해 놓으셨다는데요. 이 레시피를 보니 진간장으로는 맛을 낼 수가 없는 레시피였습니다. (삼화간장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간장소스를 만드는 방법에도 진간장을 이용한 레시피, 맛간장을 이용한 레시피 등 다양한 레시피가 있는데, 이 분은 이런 내용이 있는 지도 모른 채, 그저 아무 레시피나 간장소스 레시피 한 장만을 가지고 소스를 만들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입을 해 놓은 삼화진간장도 소비를 시키면서 제대로 된 맛도 낼 수 있도록 진간장을 맛간장으로 바뀌게 하면서 맛을 내도록 하는 간장소스 레시피를 만들어드렸습니다. 굴소스와 미정 등 완제품 재료들은 빼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원재료로 대체해서 레시피를 만들었는데 완성된 후에 크게 만족을 하시면서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네요.
여러분이 어느 요리학원에서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고 가정해 봅시다.
배울 당시에는 상당히 맛도 있고 만족했던 소스를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저희가 파우더를 카피하는 데는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도 않고 거의 100% 똑같이 카피를 하지만 소스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원재료까지 동일한 곳에서 구입하지 않는 한 같은 레시피를 가지고 만든다고 해도 절대 같은 맛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나는 태양초고추장을 이용했는데 쟤는 순창고추장을 사용했다면, 혹은 나는 불고기간장을 이용했는데 쟤는 양조간장을 이용했다면, 이 원재료들의 맛 차이 때문에 소스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 치킨아카데미에서는 딸랑 레시피 한 장, 이런 식으로는 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양념소스를 배우신다면 무엇을 어떻게 응용하면 페리카나소스가 되고, 어떻게 하면 맥시칸소스가 되는지 그 응용방법은 물론 나중에 현지에서 소스를 만드실 때도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를 해 드립니다.
만약 제 레시피 중에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레시피가 있다면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이런 점이 바로 요리학원과 소스공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교육센터와의 차이입니다.
오늘 김규미님께서는 함께 교육을 받으신 정성훈님, 문홍순님과 친하게 지내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머지않아 해외에서 갑부가 되실 분들이니까요. ^^
문홍순님과 정성훈님은 파우더와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배우지 않으셨습니다. 유럽과 호주는 통관이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액기스를 받아서 만드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지요.
문홍순님은 이미 출국을 하셨고, 정성훈님도 다음 주에 출국한다고 하시는데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돈은 저절로 많이 벌게 되실 테니까 욕심 부리지 마시고 적당히 버세요. ^^
김규미님은 바로 옆 동네에 사시니까 좋은 아이템으로 제가 조만간 놀러 가겠습니다.
오늘 교육받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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