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안데스 산맥을 다녀왔습니다.
한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가득차서
수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지금은 눈도 없고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유명한 스키장이랍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에서 내려오는 눈으로 만든
자연 스키코스들로 유일한 사람의 작업이란
곳곳에 있는 리프들 뿐이랍니다....
하늘이 점점 가까워 짐을 느낀다
이런 커브길을 38이 나올때까지 올라갑니다.
Parque de Farellones
빠리죠네 공원 입니다. 해발 3,100미터
이곳은 아이들이 놀기 정말 멋지고 좋은 곳이다.
짚라인과 오프로드 자전거도 있어서 티켓한장이면
하루종일 타고 놀아도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온통 흰눈으로 덮여서 더할나위 없는
장관을 보인다는데 지금은 여름이니 눈은 없다.
겨울을 기다려보기로 한다.
유니폼에 적힌 공원 이름을 찍어보았네요.
매표소와 저기 보이는곳은 짚라인 타는 곳입니다.
어른 아이 모두 1인당 만페소.
횟수 제한 없이 하루종일 수십번을 타도 된다.
가성비 짱!!!!
아이들이 짚라인을 타는 동안 어른들은 전망보며
사진찍기 놀이에 열중입니다.
짚라인에 있는 크루들.....
저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타고 놀았는지
"괜찮아?" 와 "잘가" 빨리빨리" 를 갈켜놓았다.
한장의 티켓으로 너도 타고 나도 타고
돌려 타도 뭐라 하지 않는다....
남매맘도 타보니.... 잼나다...
타고 내려오니 "괜찮아?" 하며 말을 건넨다.
사진을 찍자 하니 흔쾌히 응해준다.
쩌기에서 놀던 멍멍이도 달려와서 한자리 차지하고...
너무나도 친절하고 밝은 이 친구들덕에
하루가 더 재미나고 즐거웠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집에 가기를 거부할정도.....
강추!!!!
우리의 아이들은 넷인데 하나가 늘었다.
짚라인을 타던 친구를 섭외해서 같이 찍자 하니
같이 놀았던 친구마냥 함께 찍어 준다...
참 친절하고 친근감 있는 칠레인들이다.
짚라인을 타는 코스는 두군데.
짚라인을 두코스 타고 마치면 리프트를 타고 돌아온다.
다음에는 오프로드 세발 자전거를 탄다.
이런 코스를 아이들은 6번이나 탔다.
결국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지 않았어도
얼굴과 팔다리가 빨갛게 익도록 타버렸다.
햇살이 가까우니 얼굴과 온몸이 익어버렸군....
아이들이 짚라인을 타는 동안 어른들은
하늘을 보러, 안데스 산맥을 좀더 올라가 보기로 한다.
손을 뻗으면 구름에 손이 닿을것만 같다.
아름다운 모습....
아마도 이곳에서 투어를 하는 말들 같다..
이 말을 타고 하염없이 안데스 산맥을
휘저어 봄도 좋을듯 싶다..
이 투어는 다음을 기약....
여기는 안데스 산맥의 정상부근.
이곳을 원없이 드라이브하며
하늘과 안데스 산맥의 줄기를 눈에 가득 담았다.
La Palva 매표소
리프트를 타고 안데스산맥을 더 올라가보기로 한다.
티켓의 보증금을 포함한 1인당 가격은 14,000페소(한화23,800원)
소요시간은 편도 25분 왕복리프트 타는 시간만 50분이다.
겨울에는 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를 타고 내려오고
지금은 등산을 하기 위해 올라가는 사람과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올라가는 사람들로 있었다.
리프트를 타는곳
보이기엔 가까워 보이지만 막상 타보니
한참을 간다.
발아래는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이들과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이들이 보였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종착지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눈으로 온가득 안데스산맥의 줄기를 담아왔다.
산맥의 정상을 가기위해 등산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남매맘도 안데스산맥의 줄기를 등산해보고 싶다.
이날은 날씨가 조금 흐려서 하늘이 맑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남매맘은 신났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3,700미터
많은 이들이 저 능선을 따라 등산을 하고 있었다..
황량하다 느낄지 모르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다.
남매맘 부모님들 여기 보시고 좋았다고 멋지다고 엄지척 하였음.
고도가 높아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할만도 한데
두분 모두 건강하신편이라 아무렇지 않다 하신다.
오히려 올라간 이곳이 좀더 편안했다 하심....
아니 이 높이에 웬 소??
길 한복판에서 엄마소에게 메달려
젖을 먹는 송아지를 만났다...
내려오는 길에는 여우도 만남....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즐거웠던 하루였다.
남매맘이 사는 낀테로에서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티아고에 가서 대빵을 만나 함께 동행을 하여 주셔서
더욱더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였음....
남매맘도 이젠 가는길을 익혔답니다...
구불구불 급커브를 38번 꺽어야 하는 고난위도의 도로이긴하지만
오전에는 내려오는 차들이 없기에 운전이 가능할수 있다 생각한다...
겨울이면 스키를 타러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인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하얀 눈으로 둘러싸인 빠리죠네를 상상하며
겨울 방문을 기약 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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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촣은곳 이네요
네에 정말 멋진 곳입니다....
하늘이 바로 머리위에 있는듯한 느낌에
모든세상을 다 가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3700미터를 난생처음 올라가 봤는데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차더라구요.
저는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들이 가장 부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라이딩을 꼭 해보고 싶네요~
라이딩 저도 멋져 보였답니다...
라이딩을 하면서 내려오는 그 기분
짜릿하면서도 시원한 모든것들을 날려버릴듯한
기분이 들거 같아요~
고맙구료~ 동생님아~~~함께 해줘서~~
멋진곳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셨네요
덕분에 즐감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할수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곳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셨네요
덕분에 즐감 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족과의 여행이었군요..행복한 가족입니다.
네에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더욱 행복하고 즐겁답니다.~
다음에는 솔바라기님과 함께 하길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칠레로 간 남매맘 감사합니다.
말만 듣던 안데스산맥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껏타 봤다해야 용평의 발왕산 케이블카가 전부인데..
아이들도 시간 보내며 즐기기에도 좋은곳이네요.
애들이건 어른이건 돈안들이고
놀기 짱입니다.
다만 해발고도가 있으니 약간
어지러움은 있더라고요...
하지만 모든것들 눈과 마음 몸도
만족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