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막걸리 효능은 무엇이고,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생막걸리: 찹쌀·멥쌀·보리·밀가루 등을 쪄내어 누룩과 물을 혼합하여 발효한 한국의 민속주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주로, 빛깔이 마치 쌀뜨물과 같아서 탁주(濁酒)·농주(農酒)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6백 년 된 소주보다는 5천 년 전통을 지닌 막걸리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술이다. 우리의 DNA에는 5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막걸리의 맛에 대한 기억이 들어 있고, 그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막걸리를 한 번만 마셔도 금방 익숙진다. 막걸리는 우리 선조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우리 나라가 공업화가 되기 전 농업이 주 산업일 때 초등학생 아들들이 막걸리를 받아 오다 몇 모금 마시고 물을 타서 간 이야기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행해진 재미난 풍습(?)이었다.
막걸리는 술임에도 불구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그리고 몸에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적당히 섭취하면 약이 되고 우리 몸에 건강에 여러 좋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①항암효과
막걸리에 함유되어 있는 '파네졸'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암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체내에서 산화작용을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향상시켜줍니다.
② 간기능향상
알콜은 간을 손상시키는 주범이지만, 적당량씩 섭취할 경우 간염과 같은 간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효소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이 실험을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물론 과하게 섭취할 경우 독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③ 변비예방
막걸리에는 요구르트의 100배나 되는 유산균과 활성효모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소화 작용을 돕고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④ 심혈관계질환 예방
막걸리를 적당량씩 꾸준히 섭취해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혈행을 개선해주는데, 이런 기능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⑤ 피부미용
막걸리에는 비타민B와 '페닐알라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피붓결을 매끈하고 탄력있게 해줍니다. 특히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밝은 피부를 유지하는데도 좋습니다.
⑥ 시력·기억력 개선
앞서 언급한 '페닐알라닌'이라는 성분은 신경세포와 뇌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성분의 생성을 촉진하여 시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⑦ 통풍개선
통풍은 혈액내의 요산의 농도가 높아질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막걸리는 이런 요산의 농도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통풍 증상을 개선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반면 맥주는 요산 농도를 높이는 '퓨린'이 함유되어 있음)
⑧ 피로회복
막걸리에는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유기산·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 뿐더러, 피로물질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⑨ 지방 축적 억제
막걸리에 함유된 '트립토판'과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중 술을 꼭 마셔야 하는 경우에 좋습니다.
(막걸리는 포만감도 높아 야식 대신 막걸리를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막걸리를 마시면 숙취가 심하다?
1980년대 까지의 막걸리는 두통과 숙취를 유발하는 '카바이드'라는 성부이 함유되어 있어, '막걸리를 마시면 뒤끝이 좋지 않다'라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생산되는 막걸리는 이 성분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품질이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막걸리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 하루 막걸리 마시는 양
1. 막걸리는 술이지 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2. 하루 마시는 양은 여자 250ml, 남자 400ml를 마신다.
이 이상을 마시면 약주가 독주가 됨
☞ 막걸리는 알콜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음을 하면 효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