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경주-11코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부터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이뤄진 걷기코스입니다.
이 중 경주를 지나는 구간은 10코스, 11코스, 12코스 총 3개입니다.
해파랑길 / 경주구간 / 11코스
해파랑길 경주구간 11코스는 10코스의 끝이었던 나아해변부터 시작됩니다.
11코스는 18.9㎞, 6시간 50분정도가 소요되는 걷기코스로 해파랑길 경주구간 중 제일 긴 코스랍니다.
10코스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었다면,
11코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옅볼수 있는 역사탐방길!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등 경주문화재를 중심으로 경주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전촌항,
참가자미로 유명한 경주 최대 어항인 감포항을 구경할 수 있어요.
특히 해파랑길 11코스는 산과 바다를 함께 걸을 수 있어 재미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파랑길 경주구간 지도
여행TIP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길 홈페이지 내용 참고>
전촌항을 지나 감포항으로 향하는 산길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감포항과 확 트인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감은사지 뒤편 산으로 올라 옛이견대터를 지나서 이견대로 향하는 산 속 숲길은 매혹적입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나정해변 이후의 군정찰로는 일몰 후 통행이 금지된다는 것!
그리고 나아해변부터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봉길해변의 약 5㎞구간은
방사능폐기장 측에서 기존에 있던 길을 폐쇄해 걸을 수 없답니다.
때문이 나아해변부터 문무대왕 수중릉 구간은 새로운 노선이 만들어질 때까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해파랑길 경주구간 지도 캡쳐(왼쪽부터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걸으며 구경하며 _ 해파랑길 경주구간 11코스 볼거리
- 문무대왕릉(대왕암) :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승하할 당시 동해에 묻으면 용이돼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겨 이곳 바위에 장사를 지냈습니다.
사적 제 158호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은 대왕암, 대왕바우, 댄바, 댕바우라고도 불립니다.
- 감은사지 :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업적과 은혜를 기리기위해 지은 감은사가 있던 절터입니다.
터 위에는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 이견대 :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내려받은 곳입니다.
한 여름에도 정자안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 감포항 : 경주지역 최대의 어항입니다.
콩가루를 뿌려 먹는 참가자미회가 유명하며, 방파제에서 보는 일출이 멋있다.
해파랑길 경주구간 지도 캡쳐(왼쪽부터 봉길해변, 감포항, 전촌항)
(자료를 찾던중에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