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의 눈이 돌보신다
신명기 11: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
『IVP 성경주석: 모세오경』
〔신 11:1-7 여호와의 징계〕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현재의 세대는 첫 번째 기회에서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정복하지 못한 것에 대한책임을 지지는 않는다(1:39; 참고. 2:14-15), 더욱이 모세는 하나님이 그들과 직접 언약을 맺고 계셨다는 점을 강조했다(53). 이제 그들은 애굽을 떠난 이후로 하나님이 그들을 다루신 방식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경고를 받는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광야 생활에서 얻은 경험들을 이해해야 할 특별한 책임이 있었다. 그것들을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던 혹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그들의 자녀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알기 위해서 부모에게 의존했을 것이다(2절: 참고, 19-21절).
백성들이 본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다름없는 하나님의 '징계'다(2절). 그것은 두 가지 매우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 첫째로, 모세는 재앙들과(3절, 참고. 출 7:14-12:30) 이스라엘에게 애굽 땅을 떠나도록 허락한 후에 그들을 뒤쫓아 간 바로의 군대들을 이김으로써 애굽 사람들을 패배시킨 일을 상기했다(4절; 참고, 출 14:5-31). 이 '징계'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증거였다.
둘째로, 모세는 지도자 역할과 관련하여 모세와 아론의 권리에 도전했으며 특히, '레위인'이라는 위치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제사장직을 공유하고자 원했던 다단과 아비람의 운명을 상기했다(민 16:3, 8-10). (더 좁은 의미에서의 레위인들의 의무에 대해서는 신10:6-9의 주석과 민 3:1-37을 보라.)
여기서의 '징계'는 언약을 지키지 못한것과 특별히 하나님의 도에 대한 뻔뻔하고 주제넘은 거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서 더 어두운 국면에서 등장한다.
〔11:8-25 하나님이 돌보시는 땅〕
모세는 다시 그 땅에서의 복종과 생명을 관련지었다(참고. 4:1). 애굽과의 대조는 다단과 아비람이 애굽이 비옥한 땅이었으며, 약속의 땅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흥미롭다(민 16:12-14). 사실 애굽은 오직 수고로운 관개 방법들 덕분으로 비옥한 것이었지만, 약속의 땅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비로인해서 비옥하게 될 것이다(10-11절). 12절은 그 땅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과 돌보심 그리고 그분이 선택한 백성에 대한 사랑 사이의 유사점을 암시한다.
신명기에서 언약은 항상 명령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 땅의 풍요함은 오직 언약의 요구들을 지키는 백성들만 즐기게 될 것이다. 14-15절은 풍성한 추수에 필수적인, 가을과 봄에 정기적으로 내리는 비와 함께 그 백성이 향유하는 삶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14절)은 신명기에서 그 땅의 소산을 언급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다(참고, 7:13; 12:17).
반대로, 다른 신을 의존하는 백성은 이와 같은 풍요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16-17절; 그리고 왕상 17:1을 보라). 이 두 가지 선택은 다른 곳에서 '복'과 '저주'로 알려져 있다(아래의 26절의 주석을 보라).
백성들이 생활방식의 일부로서 언약의 요구들을 충실하게 가르친다면 복은 현세대뿐만 아니라 이후의 모든 세대에게도 보장될 것이다(19-21절; 참고. 6:5-9). 그러나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오직 율법 준수에만 근거해 있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서 모세는 약속의 개념으로 돌아갔다. 그 땅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유일한 하나님의 선물이었을 것이다(22-23, 25절). 그 땅의 한계(24절)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다(창 15:18).
〔11:26-32 두 갈래의 길〕
개별적인 율법에 대한 긴 서두가 끝나간다. 본문은 그것과 신명기의 나머지 사이의 연결고리를 이룬다. 복과 저주(14-17절에서 암시되었다는 이스라엘 앞에 놓인 두 갈래의 길이다(26-28절). 이것들은 율법을 설명한 후에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신 28장). 이스라엘 앞에 놓인 선택의 엄숙함은 그 땅 한가운데 있는 세겜 성읍 근처의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서 행한 의식을 통하여 그들에게 각인되었다(29-30절). 이스라엘이 세겜 땅을 손에 넣은 것은 이후 가나안 땅 전체를 정복하기에 앞선 일종의 기념식이었다(따라서 가나안 사람들에 대한 암시가 나온다). 명령 자체는 27장에서 반복되고 더 자세히 설명되며 여호수아가 정해진 때에 실현한다(수 8:30-35). 마침내(32절) 모세는 이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훈계의 말을 사용하여 언약의 요구들을 지키라고 말했다. 이것은 곧바로 12장으로 이어지는데, 12장은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삶을 지배하는 세부적이고 개별적인 규례들의 시작 부분이다.
첫댓글 성경에도 연초와 연말의 개념이 나오는군요. 1년 내내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그러게요. 잘 나오지 않는 희귀한 용어 사용한 곳을 올려주셔서 감사하며, 잘 참고하겠습니다.^^
@코람데오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시고 아울러 우리의 허물도 살펴보시는 하나님의 눈길을 느끼며... 하나니의 뜻과 말씀대로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아멘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