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느 밤』(조하문 작사/작곡)은 1992년 6월 발매된
「조하문」3집 앨범 수록 곡으로 "비가 오면 생각나는 곡"
중의 하나 입니다.
「조하문」은 1980년 MBC 제4회 대학 가요제에서 3인조 그룹
"마그마"를 이끌고 "해야"를 불러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은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그룹은 한 장의 앨범 만을 남기고 해체하고
맙니다.
「조하문」은 대학 졸업과 군 제대 후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가던
중, 평소 교류하던 선배 '송창식'과 '조동진'의 권유로 '싱어 송
라이터 이정선' 에게 받은 '같은 하늘 아래' 와 자작곡 8곡으로
앨범을 준비, 1987년 우여곡절 끝에 솔로로 데뷔합니다.
1집 타이틀 곡 "이 밤을 다시 한 번"은 당시 최고 인기를 끌면서
KBS 가요 톱 텐 1위에 올라 단숨에 스타 가수 반열로 올라섰고,
2집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3집 "사랑했던 순간들"을 포함하여
연달아 히트 시키며 인기 속에 살다가 어느 순간, 공황 장애 등을
앓게 되면서 피폐해져 가던 중 기독교에 귀의(歸依)하게 되고,
목사 안수를 받아 캐나다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대표 윤양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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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어느 밤
낯선 이 길을 홀로 걸었네
많은 생각에 음악에 취해
벽에 기대어 까만 하늘을 바라보면서
잊어 달라는
그 말은 하긴 너무 힘들었어
흔들리는 내 가슴에 젖어 든
너의 모습 때문에
안~녕~~안~녕~~
비 오는 어느 밤
낯선 이 길을 홀로 걸었네
많은 생각에 음악에 취해
벽에 기대어 까만 하늘을 바라보면서
잊어 달라는
그 말은 하긴 너무 힘들었어
흔들리는 내 가슴에 젖어 든
너의 모습 때문에
안~녕~~안~녕~~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