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아가타 트레쉬 의사
현대인들의 식생활과 생활 스타일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서 급증하고 있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껴안을 때에 갈비 뼈를 조심하고, 악수할 때에 손 뼈를 조심하며, 앉을 때에 엉덩이 뼈를 조심하라는 심각한 농담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골다공증은 현대인의 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조직이 감소됨으로써, 뼈가 약해지는 질병을 말하는데, 이것은 뼈 조직의 생성과 파괴의 비율이 균형을 잃어버리는 결과로 생기는 현상이다. 가장 일반적인 증세는 뼈의 통증, 뼈의 변형, 그리고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깨지는 것이다. 50-70세의 남성들에게도 발병되지만,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A. 운동과 골다공증
#. 여러가지 연구를 통하여, 운동은 뼈의 형성을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운동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노인층에게 골다공증이 많이 생기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젊은 시절에 운동을 많이 하고, 나이가 들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야말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좋은 대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미항공우주국의 고문으로 일했던 도날드 위든 박사는, 하루에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3시간 동안 서있는 것도 칼슘의 밸런스(균형)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그는 하루에 4시간 동안 서있고 나머지 20시간은 침대에서 휴식만을 취한다고 할지라도, 칼슘의 손실을 막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위든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서, 뼈의 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운동은 뼈에 중력 방향의 힘을 가하게 되는 운동, 즉 걷거나 뛰는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뼈에 가하여지는 수직 방향의 중력을 제거하면, 뼈 안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미우주인들은 그들이 우주에서 운동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8일 동안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뼈의 칼슘의 손실 정도를 측정해보았더니 하루에 200mg 씩 칼슘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체가 무중력 상태에 들어갈 경우, 뼈는 즉시로 칼슘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 뼈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정도에 따라서 뼈의 크기와 밀도가 증가된다. 날마다 정상적으로 하는 활동을 통해서도 뼈의 무게는 증가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 오랜 시간 동안, 침대에서 생활해야 되는 환자의 경우, 뼈의 칼슘 밸런스가 악화될 수 있다. 기부스를 한 뼈나 관절염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뼈에도 국부적으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반신불수 환자의 경우, 마비된 쪽의 뼈에 골다공증이 생겨서 쉽게 부러지는 위험이 증가된다.
#. 육체적인 일을 많이 하는 중국이나 만주 여인들은 운동량이 부족한 서구의 여인들보다 골다공증에 걸리는 위험도가 낮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뼈의 밀도가 높다.
#. 양로원에 살고 있는 69-95세의 노인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에게는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적당한 운동을 시켰고, 다른 그룹에게는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실험이 끝나갈 무렵에 두 그룹을 비교 검사한 결과, 운동을 한 노인 여성 그룹이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보다 뼈의 손실률이 낮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을 9명씩 두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1년동안 하루에 한시간씩 일주일에 3일간 운동하였으며, 다른 그룹은 평상시의 활동량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두 그룹 모두 그들의 일상적인 식단으로 식사를 하였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그룹에 속한 여성들의 총칼슘량이 증가된 반면, 다른 그룹은 저하되었다.
B. 단백질과 골다공증
#. 단백질의 섭취량은 체내의 칼슘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위스컨신 대학에서 있었던 실험 결과를 통하여, 고단백질 식사가 칼슘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현대인들은 육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된다. 식사가 거의 육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스키모인 노인들은 같은 나이의 백인들보다 뼈의 무기질 함유량이 심각할 정도로 낮다.
#. 60-90세 사이의 채식가와 육식가를 상대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육식가의 뼈속 무기질 함유량이 35% 감소된 반면에, 채식가는 단지 18% 감소되었다. 동일한 실험을 나이가 젊은 채식가와 육식가에게 시도한 결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그러므로 뼈속 무기질의 감소율은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으로 결론내릴 수 있다.
#. 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과량의 인은 단백질로 하여금 체내로부터 더 많은 칼슘을 빼앗아가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인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동물에게 섭취시킨 결과, 골다공증이 생성되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 쥐에게 오랜 기간동안 산을 투여하면, 골다공증에 걸리는 반면, 알칼리를 투여하면 칼슘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소다수는 다량의 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산-재 식품(acid-ash food)으로 알려져 있다. 플럼(plum), 크랜베리, 자두(푸룬)을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은 알칼리-재 식품(alkaline-ash food)이다.
C. 탄수화물과 골다공증
실험 동물에게 고탄수화물(자당, sucrose 56%)의 식사를 6주 동안 공급한 결과, 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설탕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 임에 틀림없다.
D. 칼슘과 골다공증
#. 지난 수년 동안, 의사들은 골다공증이 칼슘의 부족으로 인하여 유발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이론은 입증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섭취하는 총 칼슘의 2/3는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변을 통하여 배출된다.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보다는 몸밖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을 줄이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 우유를 마시는 사람과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뼈의 밀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이미 1973년에 발표되었다. 실제에 있어서, 긴 뼈의 골절은 우유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훨씬 더 많이 생긴다. 이것은 우유를 마시는 것이 골다공증에 오히려 유해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 여러가지 실험 연구 결과들은 칼슘의 섭취량과 골다공증 사이에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골다공증은 평균치 이상으로 칼슘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도 발생되기 때문에, 뼈의 조직 변화는 칼슘의 섭취량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장의 칼슘 흡수량이 감소됨에 따라 생기는 칼슘의 보유량의 저하 현상이 노년층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이 발병되지 않는다. 칼슘의 부족이 골다공증을 초래한다면, 왜 이러한 사람들에게 골다공증이 발생되지 않는가?
#. 비타민 D가 부족하지 않는 한, 하루에 평균 300mg 정도의 칼슘(1일 권장량의 절반 이하)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도 뼈가 제대로 형성된다. 페루의 감옥소에 있는 죄수들은 하루에 0.2-0.3 그램 정도의 칼슘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대사작용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칼슘 흡수와 그 보유량의 변화가 골다공증과 어느 정도 관련 있다고 가정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골다공증의 발병에 어느 정도 기여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Wyngaarden. op. cit. pp 1331.
지방과 골다공증
#. 늙은 쥐와 햄스터(쥐의 일종)를 대상으로 한 9차례의 실험을 통하여, 칼슘의 손실은 지방의 섭취량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방식은 저지방식보다 칼슘의 손실을 4배 이상 높여 준다.
#. 지방의 경도(hardness)는 칼슘의 배출량에 영향을 미친다. 소기름은 옥수수 기름보다 몸밖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손실량을 훨씬 더 증가시킨다.
#. 복합 불포화 상태의 마아가린은 성장 과정에 있는 쥐의 뼈로부터 일정량의 무기질을 빼앗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광과 골다공증
#. 태양욕에 의해서 생성되는 비타민 D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1일 권장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사람들일지라도 비타민 D를 적당하게 공급받는다면, 골다공증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태양빛을 받는 시간과 골다공증의 발병률은 역비례 관계에 있다. 그러나 비타민 D 정제를 계속해서 과량으로 먹을 경우, 오히려 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흡연과 골다공증
#. 한 연구 보고서는 골다공증에 시달리는 중년 남녀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의 흡연량이 매우 많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여성 흡연가들의 경우, 담배가 결과적으로 난소의 파손을 가져오기 때문에 갱년기를 일찍 맞이하게 된다.
골다공증의 치료법
1. 환자들은 등뼈를 받쳐주는 딱딱한 잠자리에서 자야한다.
2. 어떠한 경우에도 과로를 피해야 한다.
3.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 것. 신체의 어느 한쪽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가벼운 물건일지라도 양손으로 들어 올려야 한다.
4. 에스트로겐의 사용을 삼가하라.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치료법이 처음에는 뼈의 형성을 돕지만, 궁극적으로는 뼈의 형성을 저해하며, 부갑상선 홀몬에 대한 반응을 감소시킨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뇌졸증, 그리고 심장 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5. 비타민 C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날채소를 많이 섭취할 것. 비타민 C의 만성적인 결핍은 골다공증을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6.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잘 정돈해야 한다.
7. 운동은 뼈에서 무기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해주며, 뼈의 성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근육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뼈가 받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8. 매일 옥외에서의 운동은 비타민 D를 공급해 주며, 조골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뼈의 조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9. 불소 화합물(fluoride)은 골다공증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지만, 과량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해로운 독소가 된다. 하루에 16mg 정도의 소량의 불화나트륨도 비정상적인 골수 세포를 만든다. 불소 화합물은 모든 종류의 음식물과 수도물에 극소량 포함되어 있다.
10. 헤파린, 콜티코스터로이드(corticosteroids), 커피, 알루미늄 성분을 포함한 제산제(antacid), 담배, 그리고 술 등은 인체의 칼슘 요구량을 증가시키므로 금해야 한다.
11. 추위와 냉기를 피하라. 쥐를 저온 상태의 방에 놓았더니, 뼈의 밀도가 저하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12. 음주 행위는 뼈의 밀도를 저하시키고, 골다공증의 유발을 돕는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