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다 귀농을 해 지리산 백두대간 줄기에서 오미자농사를 시작한 새내기 농부입니다.
밭 형태는 아취형이고, 800평 그리고 4년차 입니다
올해에도 밭 중간중간 고사한 곳에 보식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도 보식 해 보았지만 또 죽더라구요.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다시 심어야 할지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원인이 뭔지 모르지만...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상태에서도 죽는답니다.
줄기를 살펴봐도, 땅을 파 봐도 벌레 같은것은 없답니다
흙을 바꿔줘야 할지??? 당췌 방법을 몰라서....
첫댓글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미자가 고사하는 것은 3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는 물빠짐이 좋지않아 뿌리가 썪는 경우, 두번째는 어린나무의 경우 비료과다로 인해서, 세번째는 병충해인데 뿌리 바로위 줄기부분에 하늘소 유충이 들어있는 경우입니다. 하늘소 등의 유충은 줄기가 엉킨곳에도 거미줄같은 것을 뿜어내 교묘하게 위장을 해 숨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봄철에 잎이 나오기 전에 유황을 쳐 주는것도 충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요. 자세한것은 우리 농원 오미자자료실에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