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관심의 부활
♦마음 열기
*찬양의 시간: 찬미가 343장 기쁜 일이 있어 하늘 종치네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심판은 행위로 받는다는 말씀을 들을 때, 무엇을 느낍니까?
♦생각 열기
고린도전서 10:11-12: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920년대 다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관심받게 되는 과정을 살펴봅시다.>
1. 재림교회 신앙은 새로운 세기의 첫 20년 동안 켈론/존스 위기와 제1차 세계 대전을 둘러싼 사건들로 인해 그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했다. 그리스도 및 구원의 계획과 관련된 주제들은 1890년대보다 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919년이 시작되면서 그러한 상황은 바뀌었다. 그 해에 프레스콧은 교단에서 개최한 성경 대회에서 그리스도의 본성 및 사역과 관련한 18개 정도의 연구 내용들을 발표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다음 해에 그리스도에 대한 교리라는 제목이 책으로 출판하였다. 그 책에서 13개의 장들은 그리스도의 본성과 사역을 다루고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장들은 그리스도 중심의 관점에서 재림교회의 교리들을 제시하였다. (재림교회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서 172)
2. 재림교회는 다니엘스의 지도하에서 그리스도와 구원 문제와 관련된 주제들을 1920년대 내내 지속적으로 강조하였다. 1922년도에 개최된 대총회 회의 기간에는 승리의 생애를 주제로 한 몇 건의 강의가 제시되었다. 그 후에 다니엘스는 대총회 총무부장과 새로 신설된 목회부의 부장으로 봉사했다. 그는 그 직분을 가지고 그리스도와 구원에 관련된 주제들을 발의하는 몇 번의 기회에서 선두에 섰다. 첫 번째 기회는 1923년과 1925년 사이에 개최된 일련의 목회자 수양회에서 주어졌다. 그 집회에서 그는 그리스도 중심적인 주제들을 발표하였는데, 그 강의들은 맥과이어, 번치 및 헤인즈와 같은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끼쳐 저들로 하여금 그 주제를 중심으로 삼는 사역을 하게 만들었다. (상게서, 172)
3. 두 번째 발의의 기회는 1926년도에 개최된 대총회 회의에서 주어졌는데, 이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 그는 목회부의 시간을 활용하여 구원과 관계된 주제들을 강조하였다. 목회부는 1926년도 대총회의에서 발표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아홉 개의 설교를 소책자로 출판하였으며 그것들을 널리 회람케 했다. (상게서, 172)
4. 다니엘스는 자신이 주도한 1924년도 목회자 수양회에서 하나의 중요한 결과를 얻었는데, 그것은 그가 엘렌 화잇의 책드로부터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관한 한 권의 책을 편집하도록 추천된 것이었다. 이 일련의 결과로 1926년도에 그리스도 우리의 의가 출판되었다. 이 작은 책의 중요성은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그 주제를 연구함으로써 다니엘스는 1888년 대총회와 그 여파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역사적인 지점에 이르기까지 재림교회는 미네아폴리스에서 논의되었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주제를 철저히 무시했었다. 재림교회 신앙에 대한 러프보로의 교회사에 대한 두 기록에서도 존스와 와그너의 설교들을 둘러싼 이슈나 논쟁들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것은 1925년도 저술된 올슨의 교회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다니엘스는 가장 중요한 신학적 주제 하나를 부활시킨 것이었다. (상게서, 173)
5. 목회자 수양회와 관계된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은 프룸이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중심으로 한 신학으로 돌아선 것이었다. 그는 후에 이렇게 보고했다. “기독교신앙은 기본적으로 한 인격체이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었다. ... 나는 그 때까지 내가 한 인격체보다는 한 기별을 너무나 자주 믿고 의지해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참으로 복음을 선포해왔던 것이 아니라 기별을 전파해왔던 것이다. 나는 나의 사랑과 충성을 재림운동의 살아계신 그리스도에 두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그 운동에 두었다. 그 기별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체화된 영원한 복음을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혁신적인 개념이었다. 그것은 충격이었으나 축복된 각성이었다.” (Movement of Destiny, 397, 398).
6. 다니엘스에게서 자극을 받아 일어난 이 부흥은 또한 재림교회의 문헌 안에 하나의 중요한 강조점 하나를 만들어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주제가 1920년대의 안식일학교 교과에서 보다 분명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10년 동안 이 주제를 다룬 몇 권의 중요한 책들이 출판되었다. 이미 언급한 책들 외에도 슐러의 그리스도 거룩한 자, 맥과이어의 승리의 생애와 그의 십자가와 나의 십자가, 브랜슨의 그리스도에 이르는 길, 프레스콧의 세상의 구조, 그리고 윌콕스의 로마서 연구 등이 그 목록에 포함되었다. (재림교회의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서 174)
7. 아울러 특별히 언급할만한 가치가 있는 두 개의 연구서들이 있다. 하나는 프룸의 보혜사의 오심(1928)인데, 이 책은 재림교인이 성령을 인격체로서 다룬 최초의 책이다. 1890년대에도 그러했듯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이 새로운 논의는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흥미를 동반하게 했다. 비록 그 시대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대단히 중요한 또 하나의 책이 있는데 그것은 테일러 G. 번치의 광야에서의 40년: 모형과 원형(1928)이었다. 다니엘스가 1888년 대총회의 쟁점을 부활시키자 번치는 그것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스스로 그 주제를 연구하게 되었다. 그는 재림신자들을 하늘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준비된 기별을 반대한 행위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를 거쳐 가야했을 때 가데스 바네아에서 겪었던 경험에 비교하였다. 번치는 1928년은 미네아폴리스 회의 이래 40년이 되는 해이며, 따라서 이제는 재림신자들이 하늘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에 있어서 주님과 동행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는 1950년대에 이르러 새로운 활기를 띠게 될 것이었다. (상게서, 174)
♦ 적용하기
1. 나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까? 재림교회의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까? 지나간 역사를 통해 얻어야 할 교훈을 배우고 있습니까?
2. 나는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 기별의 중심이신 예수님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에게 그 기별은 참된 ‘복음’이 되고 있습니까?
3. 내가 다시금 새롭게 깨닫고, 경험해야 할 진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기도시간
1. 이스라엘과 재림교회의 지나간 역사를 통해서 분명히 얻어야 할 교훈을 잘 배우도록
2. 세 천사의 기별의 중심되시는 예수님과의 관계가 매 순간 유지되도록
3. 오늘 깨달은 내용과 함께 개인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