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번째 산행기 올 들어서 21번째 산행
산행장소 : 백봉산(남양주시 평내동, 화도읍, 와부읍)
산행일자 : 2007년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 목요일
산행장소 : 백봉산(남양주시 평내동)
산행코스 : 평내동에서 와부읍 넘는 고개(사거리) - 백봉산 - 통신안테나(서울스키장) - 마치고개
산 행시간 : 3시간 (집출발 08시-도착13시 총 5시간)
함께한 이 : 나 홀로
목요일은 음력으로 4월 8일로 불교의 석가탄신일인 부처님 오신날이여서 센드위치 휴일로
직장인들에게는 얼굴을 환하게 하는 날이다.
직장에서는 자의이던지 타의에 의해서이던지 스트레스도 쌓이고....
직장인들은 쉬는 날은 새로운 힘을 비축하기 위한 충전의 날도 되고
가족과 함께 아니면 나홀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날이다.
어머님 집에 가서 옻닭을 먹으려고 수요일 퇴근길에 바로 남양주시 평내동으로 갔다.
목요일 친구들과 관악산 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목금 비가 온다고 해서
취소를 했다. 친구들과 간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산행은 못하고
만나더라도 식사만 하고 올 수도 없어서 그리한 것이다.
다음에 좋은 날씨에 만나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힘들게 군생활을 함께 했던 친구들인데 전화는 가끔 하지만 만나기가 참 어려운 친구들인데
비 때문에 취소를.....
목요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를 않아서 백봉산 산행길에 들었다.
혹시 몰라서 우산은 가지고 갔다.
[백봉산 평내동 들머리]
[위 설명과 아래 안내도는 함께 붙어 있는 것을...]
전에 산보하듯이 백봉산 고개 까지 야생화를 찍으면서 했던 코스 그대로 올랐다.
그 때의 그꽃들은 이미 지고 새로운 꽃들이 반겨주었다.
나중에 국수나무인줄 알았던 그 국수나무가 하얗게 산을 덮고 있었다.
도봉산 보문능선에서도 활짝 피었었는데 .....
[국수나무]
[국수나무]
약수터 정자에서 조기화 시인의 시를 담았다.
잘린 부분도 있고 시원찮게 찍었는데 그래도 올렸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확실하게 담아오리라.
[약수터 정자]
[조기화 시인의 시]
[시][약수터 정자] 조기화 시인 수필가 정사인물연구가- 청평삼회리에서-
청평, 경춘선기차,기적,강변,북한강,대성리역,서북풍,방황(한자)
[시] 잘렸는데 다음에 다시 담아와야겠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를 않았다.
다들 절로 관광지로 행선지를 바꾸었나??
고개에서 이정표를 담았다.
[고개 사거리로 봐도 좋다. 여기서 와부읍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진곡사 쪽으로 해서 홍유릉으로 갈 수도 있고 정상으로 해서 마치고개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쉬어가라고 여기에 벤치도 있고 안내도도 있다.
[고개의 안내도]
우산을 가지고 등산 하는 폼이 좀 우스웠는지
어떤 분이 등산하면서 우산 들고 하시기가 좀 그렇지요.
예'
비 좀 맞아도 시원하고 좋아요
나도 다 아는 일이다.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해 보았기에 ㅎㅎㅎ
"사진 찍어야 하니까 일부러 우산을 가지고 왔다고 하니까'
아 그러세요 남의 일에 무지 관심이 많으신 분인 것 같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백봉산은 등산로가 넓고 거의가 흙으로 되어 있어서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어떤 분은 강남에 살다가 심장수술을 하고 공기 좋은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했다.
공직에 30여년 근무하셨다고 했다.
'참 잘 오셨네요.' 이 처럼 공기 좋은 곳으로....
고개를 지나니 사람을 볼 수가 없었다.
나 홀로 자연을 마음껏 향유?하면서 ...
사진도 찍고 아직도 디카실력은 엉망이다.
많이 찍었는데 건질 수 있는게 많지 않으니....
[정상표지석]
[정상 안내도]
[정상 옆 헬기장] 묘적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다.
[정상 이정표] 마치고개 2.51km
[정상 바로 옆에 이제야 핀 병꽃]
정상에서 멀리 불암산 까지 희미하게 보였다.
날씨는 희려서 조망이 좋은 편은 아닌데도 ....
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지만 우산은 펴지 않고 계속 진행했다.
서울리조트 스키장 부근의 통신안테나 봉우리에서 천마산도 담고...
[아직도 피어 있는 애기똥풀] 일찍 핀놈들은 꼬투리를 달고 있었고...
[쪽동백]
[쪽동백]
[조팝나무 열매]
[나비는 아니고 나방]
[요리 저리 날아다니고 뛰어다니는 놈을 겨우...]
[국수나무에 붙어 있는 나비]
[나방]
[제비꽃]
[벌깨덩굴]
[산괴불주머니에 붙어 있는 벌레] 벌 종류도 같고....
[애기나리꽃]
[애기나리]
[고개에서 정상을 향하여 한 참을 오르니 수 백년 된 적송이] ]
[힘들게 컷구나]
[병꽃이 다 지고 푸르른 잎파리만 무성하게..]
[]
[]
[둥굴레]
[둥굴레 꽃을 아래서 위로 찍었더니]
[]
[]
[3월 1일 마치고개에서 부터 산행할 때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던.... 통신안테나]
[평내동과 평내호평역이 아스라히... 멀리 호평터널도] 통신안테나 있는 곳에서 전망이 좋았다.
[멀리 사릉 쪽] 춘천간 도로가 ... 아스라히 불암산도 보였었는데...
[은방울꽃]
[은방울]
[통신안테나 옆의 서울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천마산] 천마산 철마산 주금산 천마지맥을 했던 때가 영상되어졌다.
[스키장 옆에 있는 돌탑] 정성들도 대단하다.
[민들레가 이제야 피었다.]오른쪽이 민들레 왼쪽은 뽀리뱅이인가?
[개옻나무]
[비전힐스 cc 골프장]
[]
[돌틈에서 멋진 자태를] 생명력의 놀라움
[어려서 방구나무라고 했던 ...] 손으로 건들어서 코에 대니 아이쿠 냄새가 쥑인다.
어렸을 때 장난을 많이 쳤던 구린내가 지독한 나무
[]
[쪽동백]쪽동백나무(때죽나무과) Styrax obassia 갈잎작은키나무(높이 10m정도) 개화기 : 5~6월
[마치고개 하산 하여 안내도를 담았다. ]
[마치고개 넘어가면 마석이 나온다. ]
[간판 있는 쪽으로 오르면 천마산....]
[비전힐스 cc 간판] 광고비도 아직 안 받았는데...ㅎㅎㅎ
[ 나방 ]
[찔레]
[]
[찔레꽃의 꿀을 채취?하는 꿀벌님]
[춘천간 고속화 도로] 아직은 대성리 부근 까지 다시 구도로로 연결 됨
[ 구도로 내려오는 길에 백련장 장례식장 부근에서..] 이것도 아직 광고료는 한푼도 안 받았다.
[벚찌]
[뽀리뱅이?]
[]
[불도화] 잘못 수국인줄 알겠다. 여기 저기 많이 있었다.
[평내호평역] 고민고민 하다가 역 이름을 지었는 것 같다. 평내동과 호평동에 걸쳐 있어서...
청량리 까지 3,100원 좀 비싼 것 같긴 한데 ... 편리성으로 보면... 정말로 잘 지어 놓았다.
[이용객을 많지 않은 것 같았다.]
[역 시간 안내 - 추가] 내부에 있던 열차 시간과 요금을 찍으려다가 그만 두었다.]
[집 부근의 찔레꽃 향기가 코를 사정 없이 자극하길레 한 방....]
[약초로 사용하는지 밭에다 밀식을 해 놓았다. 뽀리뱅이???}
[]
[작약] 길 옆에 작약을 쭉 심어 놓았다. 어찌나 매혹적인지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
[]
[]
[]
[]
[]
[]
[]
[]꽃에서 단물이 나오는 모양이다. 개미들이 ....
[]
[]
[]
[]
[]
[매발톱 꽃은 지고 이제 씨앗을 위하여]
[돈나물]
백봉산을 마치고개 쪽을 내려오니 대여섯명의 산객을 만날 수 있었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었다.
어떤 분에게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하니
왠걸 반응이 전혀 없다. 이럴 수가 "인자요산" 산행인들은 마음씨가 좋다고 했는데..ㅋ~~~
대답하고 안 하고는 자기맘인 것을.....
한 참 내려가니 부부인듯한? 사람이 오르면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먼저했다.
예 안녕하세요 힘차게 인사를 받았다.
답변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나의 임무인듯...ㅎㅎㅎㅎ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참 반가운 법인데
서로 서로 예전 처럼 인사하고 다니면 얼마난 좋을까
아카시아 향기 코끝을 사정 없이 자극하는 계절..
찔레꽃 향기도 질세라 질투를 하는 계절...
산행을 마치고 마치고개 구도로를 내려오니 비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했다.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가장 편한 자세로 돌입했는데
어머님이 야유회 갔다오셔서 잠을 깨웠다.
밖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
억수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 비가 밤새 쉴새 없이 내리고 말았다.
다행히 아침 출근 길에는 가랑비로 변했다.
한 번 간 산은 잘 가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난 진정한 산객이 아니어서 인지
간곳 또 가고 또 가고
가서 보고 또 보고....
자연은 항상 변화하는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니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 활짝 열고 마음껏 받아들여 보시라
백봉산 두 번째 산행이었다. (한 번은 산책을 했고 산책 까지는 세 번째)
안산 즐산 행산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21회 =10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