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10:14)
우리가 여호와 앞에 서 있다는 것은 그가 내리시는 명령이면 지체하지 않고 순종하려는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것과 그가 주신 명령을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성소의 제사장과 레위인은 반복되는 제사 때문에 앉아서 쉴 수 없었다. (히10:11)“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짐승의 피로 드리는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였다. 그 제사는 일시적으로만 유효할 뿐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죄 사함을 얻기 위하여 해마다 제사를 드려야 하였다. 제사장은 반복되는 제사 때문에 매일 서서 수고를 하여야 하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죄 사함의 십자가 제사로 인하여 다시는 죄 사함의 제사를 드릴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 (히10:12)“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님은 한 번 드린 영원한 제사로 모든 속죄의 제사를 완성하셨기 때문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실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속죄를 구하는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 오직 우리가 드리는 제사는 찬송과 감사의 제사다. 오늘 큐티 본문이 시편100편이다. (시100: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이제 제사장인 우리가 여호와 앞에 서는 것은 찬송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영원한 속죄의 은혜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찬송과 감사를 드리는 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예배다.
우리는 구약의 제사장이 성소에서 쉬지 않고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 이상으로 속죄의 은혜를 받은 것에 대하여 찬송과 감사의 예배를 최선을 다하여 드리기를 축원합니다.(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