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산행했던 가지산..
당시도 운문령에서 출발하여 상운산을 경유하여
가지산, 운문산을 가려고 하다가 동행하신분의 다리에 쥐가 나서
운문산을 앞두고 아랫재기점에서 얼음골로 하산하였던 가지산행..
오늘은 외항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였으나 컨디션도 별로여서
운문령에서 출발하여 낙동정맥의 길을 걷는 코스로
운문령~귀바위~상운산~가지산~석남고개~배내고개로
하산하는 길을 택했다.
운문령에 있는 가지산행 안내도..
3년전에 왔건만 웬지 낯설다.
귀바위 이정표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고
쌀바위 길은 소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중간 중간 만나기 때문에 어느길로 가도 결국 만나는 곳..
이렇게 임도와 소로가 중간중간 만난다.
그러나 여기서는 소로길로 가야만 귀바위로 갈수 있다.
이정표가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
혼자 걷는 길이라 루가 앱을 통해서 가고 있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귀바위 이다.
칠곡에 있는 귀바위는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아무리 봐도 귀처럼 생기지는 않으듯..
귀 바위 정상에 있는 돌무덤.
이곳까지는 약 2.1km로 1시간 걸었다.
평균 산행시간이 약 2.2km는 되는 듯 하다.
혹 이 돌무덤 밑에 잘린귀가 있나??
이곳 상운산까지는 2.4km로 1시간 10분 소요.
상운산의 유래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곳이 또다시 임도와 소로가 만나는 지점이다.
임도로만 산행했으면 귀바위나 상운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쌀바위 방향으로 갈수도 있당.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가도 쌀바위와 만나고
소로를 따라가도 쌀바위와 만난다.
저 앞에 보이는 바위산이 쌀바위 이다.
이 쌀바위를 보니 2015년에 왔던 기억이 난다.
이곳까지는 약 3.7km로 1시간 49분 걸었다.
쌀바위의 전설이다.
이 전설을 읽자니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쌀바위 정상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야 할 가지산을 바라본다.
바람이 불어 정상에서 휘날리는 태극기가 눈에 선하다.
오늘은 어린이날 이라 그런지 많은 산행객들이 보이지는 않는다.
쌀바위에 있는 산악인 추모비..
왜 추모비를 세웟는지 기록이 되있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겟다.
이 계단을 오르는데 트랭글의 알림이 울린다.
즉 정상이 보인다는 알림이다..
나무계단 사이로 소소이 보이는 들꽃이 아름답다..
이런 계단을 오를때는 스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드디어 가지산 정상에 올랐다.
이곳까지는 약 5.2km로 2시간 38분이 소요되었다.
최근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듯 하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해발 1,240m의 영남구봉 중 최고봉인 가지산.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전통적으로 바닷가에서 제일 높이 솟은 산을 변산(邊山)의 의미인 가이산,
가시산이라고 불러왔는데, 한자와 불교가 들어오면서 가지산(迦智山)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후에 신라 왕경을 드나들던 가지산문의 선승들이 이곳을
그 본산의 이름인 가지산으로 표기하여 산문의 분원이 세워질 예정지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선사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이 산기슭에 터 잡았다고 하여 가지산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일설에 가지산은 까치산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가(迦)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지(智)도 치의 음을 빌려 가치메의 이두식 이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지산의 높이는 1,240m이고,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지질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이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다.
해발 700m 이상 지역은 신갈나무군락이 우점하며, 정상에는 초지가 발달되어 있다.
사자평은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신불산·재약산 등
8개 산악무리의 가운데이고, 이 곳 주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층습지인
산들늪이 있다. 재약산(1108m)에 있는 산들늪은 과거 농경지로 이용되던
논과 밭이 습지로 바뀐 곳이다. 산들늪에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무늬붓꽃의
남한계 분포지이자 삵, 하늘다람쥐, 매 등이 분포하고 있다.
가지산 주변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문화재나 관광 명소가 많아
통도사지구(通度寺地區) 및 내원사지구(內院寺地區), 석남사지구와 더불어
1979년에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 300대명산 113좌,
한국의 산하 75좌, 산림청 77좌
블랙야크 90좌 도전 성공!!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남기고..
블백 인증은 청도군에서 설치한 표지석에서
클린산행은 울주군에서 설치한 표지석에서~~
이제 석남터널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으로 가야 오늘의 날머리인 배내고개가 나온다.
높이 1,167m의 중봉.
방금 하산한 가지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또렷이 보인다.
가지산에서 이곳까지는 약 700m떨어져 있으며
지금까지 약 5.9km, 3시간 5분이 소요되었다.
아직 석남터널은 멀다.
중봉에서 석남터널까지는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
계단 주위에 있는 철쭉이 산행의 피로를 조금은 덜어준다.
이제 석남터널이 1km남았다.
이곳까지는 약 7.4km로 3시간 45분 소요..
정상에서 이곳까지 약 1시간 걸었으니
평균 2.3km의 속도는 되는 듯 하다.
저 멀리서 차량의 소리가 들리니 이곳이 바로 석남터널 위 인듯 하다.
마치 철쭉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외향마을에서 출발한 팀들이 벌써 나를 앞지른다.
이분들의 평균 산행속도는 시간단 3.5km수준이라고 하니
나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산행하면서 조망도 하고 풍경도 담고
클린까지 하고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니
이분들을 따라 잡을순 없다.
가지산 터널 근처에 있는 격산..
격산의 유래에 대해서는 존재하지 않는듯..
이곳까지는 약 9.3km로 4시간 25분 소요되었다.
이제 배내고개 까지는 약 3km남았다.
이 계단이 오늘의 마지막 계단이다,
그런데 참 계단수가 많다.
이곳을 오르면 바로 능동산이 있고
능동산가기전 좌측으로 하산하면
바로 배내고개이다.
능동산 삼거리에서 배내고개로 하산하는 길도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거의 다리가 풀린상태라 하산하는 길에 주의가 요망된다.
드디어 도착한 배내고개..
계속해서 걸으면 간월봉을 거쳐 신불산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한 거리도 꽤나 된다.
외향마을에서 16.8km이니
난 약 4km정도는 안 걸은 것이다..
그런데도 나보다 빨리 도착한 분들이
계시다.
오늘 산행한 코스.
나만의 기록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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