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공사가 우리나라 관광명소를 외국에 소개하는 동영상 "범 내려온다"가
온 나라를 아니 아시아를 넘어 온 세상을 확 뒤집어 놓고 있다는군요.
한국의 전통판소리 수궁가(별주부전)를 힙팝 판소리형식으로 단순하지만 중독성있는 반복으로
시선집중의 서사적인 연출
그 자체로 흡인력에 감탄 .
국악의 진면목을 우리 젊은이들로 하여금 절로 관심과 흥미를 갖게한 정말정말 멋과 흥으로
온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 . .
서울.부산.전주의 명소에 이어 목포, 안동, 강릉편 영상도 제작한다네요 .
"범 내려온다":는 별주부가 세상에 나와 처음으로 육지동물들을 살펴보던 중 토끼를 발견하고
토끼를 부른다는 것이 '토선생'을 '호선생'으로 불러 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라네요
* 이날치(1820~1892)는
전남 담양출신의 판소리 대명창.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후기8명창의 1인.
처음엔 줄타기 명수였으나 뒤에 대명창 박만순의 수행 고수로 활동 중
명창과 고수의 차별대우에 불만을
품어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에게 판소리를 배워 명창이 되었고.
줄타기를 할때 물찬제비처럼 날렵하게 줄을 잘타 세상에서 그를 이날치라 불렀다 함.
범 내려온다 가사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생이 내려온다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한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 같은 앞다리 동아 같은 뒷발로
양 귀 쭉 찢어지고 새낫 같은 발톱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 흩이며
주홍 입 떡 벌리고 워리렁 하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 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츠리고
가만히 엎졌것다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한발이 넘고
동개 같은 앞다리 전동 같은 뒷다리
새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촤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떡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홍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어졌을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고 양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첫댓글 가는 못 하더라도 무는 함께 배워볼까?
공감 또공감
나도 이런 노래는 못배워도
이런 춤은 욕심이 좀 나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