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맹이만 남아있으니...
몇년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주 토욜
고등 동창 모임
분기마다있는데...
사랑해요 동하씨...
이렇게 편지쓴놈에게
모두 보관중이라고
언제 가져올께 해놨는데
이번에 가지도가서
낭독을 할려고...
보니
여동생 형 여천의 LG화학
그러니...같은 그룹에 있는..
당시 부산공전...여수공고 애들이
거리상인듯 상당히 유학왔던...
이친구편지도 있고
그 친구들 편지는 35년..된.
1984년까지 편지봉투는 수신/발신을
앞뒤로 써오던게...
1985년부터는
수/발신을 한면에 상하에 쓰도록
바뀐 편지봉투를 봅니다..ㅠㅠ
83.3.16 선친 돌아가시고 체
100일이 안되어
남아있던 논과밭을...당시
농협 800만원, 친구분 300만원...
빚갚자고 팔아치워...
형은 제대후 4년동안 농사일
1도 안도와주던 위인이라
빚에 졸리기도 했겠지만..
3달만에 형제자매들 매매용인감증명을
취합하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당시 충청 당진고향
입사동기놈 지충경. 왈
넌 회사 다닐게 아니라
내려가서 땅 팔지말고
농사를 지어야 겠네 라던
충고가..
바로 그 1년뒤...후에가
되고 놓처버린 재물이 아깝더군요...
1984년 당시 그 금액은 1억씩쯤 됐으니...
식구들 각각 억소리 나는
돈 가진 자에 해당됐을~~~
복도없이 팔고 1년만에
땅값이 껑충껑충...휴~~
1년후에만 팔았어도
3남2녀 어머니 하여
6명이 각 1억씩은 됐을,, 돈...돈..ㅎㅎ
여천 LG화학 다니는 친구
그아랜 같은 학우...순천고향
막내가 지나이 20살이라고(54세 뱀띠 )
당시저는 26..
잘생긴 작은 오라버니로 시작..
당시 편지예절이..난필 용서하라는...ㅎㅎ
이편지를 보낸지 10일후
선친 작고하셨네요...
출상때 이 막내는 얼마나 울던지...
집 토대에서 아래 논이 1.5m정도
높이로 상여가 내려가자~
우리아부지 아퍼서 돌아가셨으니
천천히 살살 내려가롸~우...
저는 설날 뵈러 내여와
1978.당시 3년전 간경화 영전사진...
회복후 다시 어떤 이유로...막걸리만
드셔서 간경화 재발 악화..
선친께선 그렇게 칼러 TV가 보고 싶으시다는것을...
당시 국민은.카드가 있었는데
송정시내 전파사에서 할부로
하나 사드릴까?
다음에 내려오면
사드리자 한것이
10일만에 작고하셨다
연락받고 내려가
장지에 다묻히실때까지도
실감이 나지안아
에구 에구도 안나오고
눈물한방울이 안나던것은
실감이 나지안아서 였습니다
장사지내고
서울 올라온후
매일 새벽 3~4시까지
당시 큰 기숙사방 칸막이로
둘로 나눠 2~3명씩
썼는데...
지내던 동료들이, 다독여도
눈물에...담배연기를
말아가며 한없이 울던..
57세작고하셨으니
저는 3년을 현제 더 살고있네요.
요렇게 많은데..
고딩 그친구놈 편지를 찾아야
함다...다다다다다~
막내..고등학교 졸업하고
한달쯤후에 선친이 하늘 가셨군요~~~
선친 생신 12일을 남겨두고 하늘 가셨군요
그렇게 슬퍼하던 막내
편지를 35년만에 다시보니
애잔~하네요,휴~~~
세월이 그렇게 흘러~~~
우리도 함께 가고 있네요...
같은 직장동료... 햇죽 웃던 얼굴만 기억나는...
저는 애인도 없던시절...결혼하라 재촉을..
ㅠㅠ
그후 11년후인 39에 겹중매로
결혼한것이,,휴~~~~~~
젓같은(지금 60이나먹어 홀애비 6개월째..) 내팔자야!~~ ㅠㅠㅠ
선친께서 마지막 편지
1983.12.29
돌아가시기 2달18일전 보내신 편지네요...
몸이 불편하지 안으셨다면
작은아들 제대후 1년 서울직장에
두세번은 다녀가셨을
다정다감하시던...성격은 급해서...불..ㅎㅎ
우리들 장난치다 다칠라 치면
저런~저런~ 저러니라니!!
그말씀...한마디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말씀하시던게
왜그런지 돌아가신직후 부터도
말씀하시는 선친 말소리는 생각이
안나게 돼어버리더군요~~
이분이 같은 직장 동료가 아니라
당시 삼천리도시가스...어떤 연유로
인연이 된것인지는 기억나질 안네요
웃던 모습뿐...
당시
강서 서울도시가스
강남 대한도시가스
강동 극동도시가스
이후에 삼천리는 안양인가?
강남 도시가스
강북 도시가스
그이후 지방에
광주, 목포 해양도시가스
청주..부산 등등 지방 도시가스
회사들이 생겼지요
서울도시가스는
72년경 서울시 공무원들이
운영하던것을 83.3월 대성산업이
입찰에서 롯데보다 3억을 더 제시하여
300억에 인수하게되어
저는 4.28 입사사게 된것이지만요..
83.8.9 제가 입사한지 3달11일
딱 100일만에 선친 편지네요...😔
한글...어머니와 똑같네요...
일본 징용 3년반...일본어는
제대로 하시더만...ㅋ
봉투도 없고
이름도 없지만...
중고등 6년간을...함께한..
중학1년 크리스마스때 친구하자고
카드를 보내온...
고등은 저를 따라온..김만식이라는 친구
1992년 막내 여동생
강원 삼척 근덕면...부암해변에서...
잃은..
수녀수련중에 조그만 해변가
몇명이서 놀다가
1,2명이 배꼽차는 바닷물속에 파도속에
허부적대서
모래밭 통나무에 앉어서 놀던
몇명이 구하러 달려가
5명인가 익사하여...
당시 친구여동생과 시신 2구는
끝내못찾아...빈관으로
동시 합동장례를 삼척시 무슨병원인지...
그것까지 친구들과 함께 치르고 왔던...
25여년이 지났고 그 부암해변엔
남근당이 있었는데...
얼마전 가보니 군 경계로 아직도
철조망에...문에 자물쇠
너머로 그 남근당의 지붕 일부만이
소나무에 가려...
아마도 여름 해수욕철에만
개방을 하는듯...
지금 삼척 남근공원 해신당이
있는 지역과 좀 떨어진곳인데
아마도 삼척에는 남근을 숭배하는
고기잡이 고사와도 관련이 있는듯~~
이친구의 행적을...
10여년전ㄲㅏ진 인천에 있었더던데..
행적이 묘연...보고싶은 고딩...멋쟁이
였는데...몬찾고~
80년 몇월에 편지가 와 있던걸...
부산공전 같은집 하숙
그 아버님 청주 무슨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라 들었는데...
83.1.6 제대직후 이 것만가지고
찾아보러 갔다가 못찾고 그냥
돌아 갔건만,,
이편지 주소가 있었네요...
그때 이 편지를 알았다면 그 주소로 찾았을텐뎅,,휴~~~
대전 동생네...언제 내려가면
이 주소들고 찾아봐야 겠네요...
편지뭉텡이가
그냥 모아만 뒀군요...ㅠㅠ
그땐 전보치라 했군요..
4.28 군입대전 놀러오라했는데
못갔던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걍 서울 친구들집에서만
몇일 보내고 광주내려와
전날까지 장발머리를
오기로 안깎은건...
다음날 입대일 일찍 이발소거서
깎고 송정역~논산역...연무대...입대~
당시 아세아 자동차 회사에
산업전사로 군대 대체 복무 한다하니
선친...남자는 군대 갔다와야!!...
그래서 제 불만으로...
당시 선친 마음 안좋으셨겠죠
그때만 잠시 첫번째 불효
두번때는 돌아가시기전 컬러 TV보고
싶으시단 말씀에 카드로 못사드리고온게
평생 마음에 걸립니다
이승에 가면 뵙고 사죄럴 헐랍니다.ㅋㅋ
저를 짝사랑 하던 그놈...이연일...ㅎㅎ
6년전 술때문인듯 건강이 안좋아
저 세상에 먼저간...성태호(3총사중 심볼이
가장 좋았던...ㅋ)
광산.송정.선암리
강변..구장터.깨복쟁이 친구여...영면하라~~
79.1.17 그무렵까지도
선암리 그 강변을 옛 할아버지 시대에
장이섰다는...
택시타고,구장터 갑시다 하면 통했었는데..
지금은 송정시내 영광통에서
구장터를 아는 사람은 1%정도 될까?
우표가 뜯겨져 년도가...
아마 78년 1학년때인듯 합니다
수박과 박을 떡잎이 나올무렵
접목을 하는데..3/18,19 이틀간하시고
3/21일밤에 쓰신 편지네요...
산업관리공단이 없을 당시
해마다 지방 시도 지역을 분산 순번제로
시행하던 위험물취급 기능사...
그전 대전에서 시행한 시험엔
고배를 마시고...
이땐 불합격도 통지서가 날아와..
선친께선 불만과 서움함이 잔뜩한
표정으로 불합격 통지서를
제게 디밀어 주시던...ㅎㅎ
공부께나 한다는넘..불합격 통지가 와서..ㅠㅠ
친구도 누구도 연월일은 끝에 안쓰던데
저만 연월일을 썼습니다만
선친께서는 월.일을 끝에 쓰셨네요...
봉투가 없지만
1978.7.13 이군요...
고3졸업후 두어달 방에서
제 싸인 하나를 만들어놨을뿐..
딩굴 딩굴었더니..목왼쪽 중간쯤에..혹이..
임파선 결핵이라고...
사촌형이 송정..화순에서
아모레화장품 대리점을~
부산에 그 누이의...
즉 매형이 부산에서 아모래화장품
대리점 3개 운영..벅차다고
그 사촌형 부산으로 간지 얼마되지안아
제가 집에 부담 덜어드리려
그 형따라 부산에 간꼴이지요...
마침 대연동 학교.. 하숙집 근처에
약국이 그 형 친구분이하던...
광주가향인데...그 약사분이
친구분...지금생각하니 그약사분은
왜또 하필 부산에...것도 대연동에...ㅎㅎ
당시는 걍 그런갑다 했는데...
암튼 주사놓는방법 알려받고
거의 1년인가 6개월쯤...
제가 제손으로 직접
제엉덩이에 근육주사를
맞았습니다...
지금 40년전 선친 편지를 보니
강하신것 같습니다...ㅎㅎ
소인은 5.4
저때는 제 편지 끝에 날자가 없네요...ㅠ
작년은 1978년이고
이편지는 1979년입니다.5.4일
저약도 참 초딩보다 못그렸네요,휴~~~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나
그 분실신고서 인가봅니다
서식제목도 없고
양식은 무신 일제 강점기때것 같네요...ㅎㅎ
저도모르는 어떤 여자를 사주-궁합을
봤나봅니다...허걱~~~
남-을해년 9.1.오시는 저거던요...ㅠㅠ
위에는 무슨 재판관이 정본입니다에
판결문 명령처럼 문의하길 바람...
싸가지 없이...그런데 그무렵은
통상 그랬던것 같음..ㅎㅎ
아래는 여직원필체같은데
연애편지같이
동하씨! ㅠㅠ
옛날엔 공문서도 참 허술했네요
무슨 제목(자격정목)도 없는 필기시험
합격 통지서라니..ㅋㅋ
77년이면 고3때인데...
고압가스 기능사2급을
취득했지만..저건 뭔지 모르겠네요
그때만 알았겠죠...홍~~~
고압가스화학 2급기능사 네요...
학교친구놈 책 빌려 몇일보고
시험본건데...ㅎㅎㅎ
보고나서 책 돌려주고...저리쉽게
취득한것이 이것이었지요...
거의 다 화학관련이라서...
70년대는 엽서도 이모양이네요...
1977.2.2
8개월후 10.26이 났네요~~~
하숙집 점심먹고 1시 오후수업 갔더니...
M16을 옆구리에총 하고
정문을 군인들이...막아...
마산에 친구덜 마산공전인가
3명이 함께 있는데로
놀러를 가가지고...
그집주인 벼베기...
동동주담은걸
몇사발 얻어 마시고
술좋아하는 저는 대낮에
골아떨어지고...
친구들은 벼베기 나갔다오고...
몇일뒤 마산 먹자골목에
동동주...쌀풀만 몇개 떠있는
이름만 동동주..소주와 섞었나
쓰디쓴 동동주...
어데 시인들이 읊던
술이 농이어간다고
친구야 마시게 오라
그렇게 저 주인이 담군
동동주와 비교가
당연히 안되것지만서도...
1978.6.19 선친 7만원 보내셨다는...
이친구도 필체가 꽃입니다
여자글씨처럼 정갈하게 쓰는 이들은
공부도 잘하는것 같은 갠적인 관찰력이..ㅎ
부산에 학교다니면서
2학년 1979.10월(음.9.1)
제 생일날 자갈치시장에 가서 한잔하자
데리고가서 당시 회를 못먹던
육지놈이...아나고 부터 꼭꼭 싶으면
먹을수 있다고...
씹을수록 고소해...
회를 그때 부터 먹기시작하게된...
근데 이친구
신길동 성애병원 작은아버지 병원
중대화공과 3년 편입..졸업후
인천 삼광유리 몇달다니다
작은아버지 병원도와주라하여
총무과 근무 몇년후
광명 기독병원인가를 인수해
광명성애병원으로 개칭하여..현재도~
간호사와 29에 1986년경 결혼
슬하에 머시메 2명...
그뒤에도 같은 서울으니..
자주 만났는데...
이친구 소식도 10여년전부터 묘연~~~
2년전쯤 두군데 성애병원 인사팀 총무팀에
사정 편력하고 알아보아도..
그런 이름 자체가 없단다?!!
김은식..
10여년무렵 hp 번호로 몇번
연락해도 그본인이 아니란다...
한번 겨를 나면 들러서
두군데 병원에 알아봐야 겠어요,휴~~~
백골 3사단 생창리 GOP 철책 경계근무
14개월중...어느날밤..선암하사와 하사가
(전방은 2인1조 행동 철칙) 근무점검을
잠복호로 왔던데...
부산공전 화공과 친구.. 조형래...참눼~
세상 좁다 싶더군요...
저 83.1.6 제대후 1달5일만에
보내온 편지 되시겠네요...ㅎㅎㅎ
78.6.24 형이 일병때 강원.인제
저는 부산에 학교 1년때...온 편지네요
3형제가 모두 전방근무..
저는 철원 백골 3사단
동생언...강원. 화천...
역시 우표 소인이 뜯겨지고 없으나
1978.5.17이네요
그해 봄농사 배추 260, 무 20만원
봄철 280만원이면 큰돈이었네요...
가뭄이들면 채소가격 금값이던데
선친은 한해가 들면
1천여평의 밭에 우물을 5~6개를
파고, 펌프-발동기,경운기로 양수하다...
물이 마르면 덮고 다른곳을
1개 파는데 동네 아저씨들 4~5분이
한 3~4일 걸리는
그 우물을 5~6개를 만들고 없애고
대단한 집녑의 농부였지요...흐~~
다른 밭 농사짓던 분들은 안그러셨는데..
불쌍하시던....
1978.3.9
제가 부산으로 내려가
입학식하고 1주만에 써주신 편지였네요,
형편지를 보면...
77년 한해가 들었던 그해
봄, 가을 무.배추 금값으로
빚을 청산하셨는데...
그후로 매년
비료,인건비도 안나와
매년 손해를 보고
고생만하시면서
빚이 다시~~~
아~~~...
결론은 위에 써져있네요...
제가보낸 편지 2통이 제가
다시 가지고 있었네요,
입학후 처음 보내드린
부모님전 상서 인가 봅니다
어머님은 1932생
87세...건강하시지만
2년전 당뇨에..얼마전엔 대상포진으로
홍역을 치르기고 지금은 통원치료중...
영산포 고향이신 파평윤씨...
수명들이 길어서 오래 사실겁니다만..
남은 세월 좀더 효도 하려합니다
아~~~멩..
첫댓글 딱 사진 50장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저를 사랑하던놈의
연애편지는 아직 남아있어
답글로...ㅋㅋㅋ
이 자코 카셑라디오는
제 첫직장때..애용품였네요...
아아..이걸 보니 저는 소니 녹음기가..생각이 난다눈.
한 시절을 거슬러 올라 가는데
그냥
훌쩍 건너 뛸 수 있는
디딤돌...
편지....봅니다.
한 참이나 내려왔네요
...아련한...아릿한..추억들을
공감하는..
아부지의 편지..저도 받았는데
모두다 어딜 갔는지 모름둥..ㅠㅠ
@봉봉오봉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평강한하루 되시길~~~
@내사랑 찾으러 간다
@내사랑 찾으러 간다 아침..화이트 릴리 / 부활절 백합 이라는 명찰이 붙은
꽃이 피었습니다
.당나리꽃 지고 난 후..몇 날 만에 피어 주네요
..좋은 날 입니더.
@봉봉오봉 나리 백합처럼
순결해 보이는 꽃이지요...
꽃말이 뭔지 잘 몰라도요...
감사합니다~~~
@내사랑 찾으러 간다 굳이 꽃말에 매달릴 필요 있나요 ?
그냥
좋으면 되능거 아녀요 ?? ㅎㅎ
그냥
좋으다아...이거면..
된다는 생각이에요
@봉봉오봉 네~~~ㅎㅎ
정답이십니다
@내사랑 찾으러 간다 요게...즉
릴리, 백합이군요!!
변치않는 사랑
이랍니다
http://d94x-photo.tistory.com/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