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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일상 2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의 겨울은 한국의 가을날씨와 비슷한 것 같다 이곳 사람들은 기온이 조금 떨어지면 춥다고 겨울 패딩을 입지만 얼마전 소백산 칼바람을 즐겁게 맞고 온 나는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뿐이다 톰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작가 마크트웨인은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내가 보낸 가장 추운 겨울은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이었다 알듯말듯한 표현이다
조용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성탄절 오후 샌프란시스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트윈픽스를 찾았습니다
트윈픽스는 서울에 남산 같은 곳입니다
TV송신탑
트윈픽스는 말 그대로 쌍둥이 봉우리로 해발 약 276m입니다 중앙 왼쪽으로 금문교가 보입니다
형제가 함께 사진을 찍은 기억은 아마 내가 고등학교 졸업식때가 마지막인듯...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곳은 한때 최고의 레조트였던 클리프하우스입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씰룩(seal rock) 바다표범이 많이 올라온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이곳에서 곧바로 헤엄쳐가면 정동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수트로 수영장 유적지 클리프 하우스 바로 옆에는 19세기 말 들어섰던 대형 수영장 건물의 유적이 있다. 클리프 하우스의 소유주였던 아돌프 수트로 (Adolph Sutro)가 1896년 지은 것으로 한꺼번에 최대 1만 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수영장을 건설했다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클리프 하우스는 사람으로 치면 팔자가 아주 사나운 편에 속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두 번이나 화재를 당해 파괴되고 오늘날 남아있는 것은 세 번째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클리프 하우스는 1863년 지어진 단아한 건물이었다. 지어진 지 5년 뒤에 증축됐던 이 건물은 3명의 미국 대통령과 당시 허스트, 스탠퍼드 등 내노라 하는 재벌들이 묵고 간, 당시로써는 미국에서 가장 이름난 휴양소 가운데 하나였다. 이 건물은 자수성가한 기업가 아돌프 수트로(Adolph Sutro)가 1881년 매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수트로는 방문객들을 다수 유치하기 위해 이 곳까지 들어오는 철도를 개설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으나 1894년 크리스마스 때 화재로 그만 건물이 다 타버리는 실패를 감수해야 했다. 두 번째 클리프 하우스는 수트로가 프랑스의 성을 모방해 웅대하게 지은 것으로 1896년 문을 열었다. 건물은 8층 높이 규모였으며 태평양 해수면에서는 200피트 가량 솟아 있었다. 전망대와 함께 다양한 레스토랑, 마사지실, 바, 주방 등과 함께 아트 갤러리, 보석 전시실, 사진 전시실 등이 갖춰져 있는 초호화판 휴양시설이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의 대지진에도 살아남은 이 건물은, 그러나 이듬해 또 다시 화마에 의해 파괴되는 운명을 맞는다. 세 번째 클리프 하우스는 수트로의 딸인 에마 (Dr. Emma Merritt)가 지은 것으로 1909년 문을 열었다. 신고전파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그러나 대공황과 1차 세계 대전 와중에서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팔리고 말았다. 이후 주인이 바뀌고 수 차례의 리모델링을 거친 이 건물은 1977년 연방 국립공원관리국에 넘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변으로 내려서자 금문교가 보입니다
금문교 어디서 봐도 멋집니다...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자랑입니다
맞은편 수트로공원으로...
오션비치
멋진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곳 샌프란시스코는 생각보다 바닷물이 차가워 여름에도 수영하기에는 춥다고 합니다
이 큰해변이 1번도로로 이어져 하프문베이를 지나 LA까지 최고의 드라이브코스가 이어집니다
멋진 전망과 훌륭한 식사가 있는 클리프하우스는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올날을 기약하며 패스합니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ㅎㅎㅎ
트윈픽스와 클리프하우스를 관광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혼자 시내관광을 나갑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아침 8시 40분 집을 나섭니다
집 앞에 있는 샌부르노마운틴(해발 약300m) 트레일코스는 시시해서 마음 접었습니다
집에서 1분거리에 있는 소방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은 케이블카, 뮤니버스, 뮤니스트리트카, 뮤니메트로 4종류가 있습니다 뮤니패스를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뮤니패스는 1일권($15), 3일권($23), 7일권($29) 세종류가 있습니다
버스탑승 그런데 서울 시내버스같이 돈을 통에 넣는게 아닙니다 요금을 어떻게 지불하는지 들은적이 없습니다... 순간 당황... 통밥으로 운전석옆에 있는 기계에 $2.25동전을 투입하니 운전기사가 트렌스퍼용지를 줍니다 ok ㅎㅎㅎ 동전을 더 넣어도 거스름돈은 없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지도와 버스의 노선 전광판과 눈싸움을 합니다
하차벨대신 옆의 줄을 당기면 기사가 정류장에 정차를 합니다
무사히 South San Francisco역에 도착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파웰역으로...
바트 : 샌프란시스코외곽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지하철입니다
파웰역 도착
서울 촌놈 두리번 거립니다...ㅎㅎㅎ
방향을 잡고 오늘의 첫번째 관광코스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T&T파크 야구장으로...
예르바 부에나 어린이 센타
아이스링크 개장전이라 줄서서 기다리고있습니다
예르바 부에나 가든스 (Yerba Buena Gardens) 샌프란시스코의 옛이름입니다 도심 정원으로 불리는 예르바 부에나 가든스는 빌딩 숲에 있으며 두블럭에 걸친 상당히 넓은 공원으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2012년 아이폰5의 공개행사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야구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전설 윌리 메이스
메인 게이트인 윌리 메이스 게이트
AT&T파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야구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날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안츠의 홈 구장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중 하나로 꼽힌다 2000년 3월 31일 개장 개장 당시에는 퍼시픽 벨 파크라고 불렀다 2000년 4월 12일 역사적인 첫 개장 경기가 열렸는데 초대받은 원정팀은 영원한 라이벌 LA 다저스였고 LA 다저스 선발 투수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였다 비록 베리 본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LA 다저스 2선발 박찬호는 역사적인 AT&T파크 개장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와 달리 마케팅을 잘하는 미국 프로야구 구단은 야구장 TOUR가 있다 AT&T파크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비용은 대략 성인기준 $22 1시간 15분정도 소요되고 오전, 오후 두타임이 있다
시계밑의 24는 샌프란시스코의 전설 윌리 메이스를 기리는 등번호입니다
윌리 메이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설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역사에서 단 1명의 선수를 선택한다면 베리 본즈의 대부 바로 중견수 윌리 메이스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안트 전신인 뉴욕 자이언트에 입단하여 내셔날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총 20회 올스타에 뽑혀 내셔날리그 MVP 2번 올스타 MVP 2번의 수상 경력이 있다 1954년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1979년 94.68%의 높은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000안타, 600홈런, 300도루를 달성한 유일한 선수이며 홈런과 도루 타이틀 둘 다 따낸 유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에서 500홈런이상 3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스와 행크아론, 에디머레이 그리고 베리본즈 단 4명이고 이중에 통산 3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행크아론과 윌리메이스 단 둘이다 그리고 이중에서 도루 30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윌리 메이스뿐이다 통산 660개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4위의 기록이다 그의 등번호 24번은 당연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이며 이 등번호는 재키 로빈슨의 전 구단 영구결번 42를 뒤집은 번호인 점도 있다보니 모든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 중 하나다. 또하나 눈에 띄는 것은 6.25전쟁에 참가한 참전용사이다
대단한 기록을 세운 윌리메이스 모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어울리는 모습에 사람들은 누구나 그를 좋아했다 그래서 그의 별명도 Say Hey Kid였다고 합니다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내부는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맘에 드는 모자가 있어서 한 컷
2층은 어린이코너 2층에 야구장투어 입구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익수쪽 출입구 오돌게이트(O'DOLL GATE)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상한 투구폼을 하고 있는 동상이있습니다
도미니칸 댄디(Dominican Dandy) 후안 마리샬 중남미계 중에서 최다 빅리거를 배출한 도미니카 출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멋쟁이로 손꼽히던 대스타였다 4년 연속(1963-1966) 20승을 달성했고 6번이나 20승 시즌을 보냈다 63년(25승 ML공동 1위 8패 18완투 5완봉 방어율 2.41), 65년(22승 13패 10완봉 2.13), 66년(25승 6패 25완투 2.23), 그리고 68년(26승 9패 30완투 2.43) 통산 243승 142패 평균자책 2.89를 기록하며 198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대투수이다 마리샬의 등번호 27번도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이다 성적도 좋았지만 투구 동작의 독특한 하이 키킹 덕분에 더욱 유명한 투수였다 박찬호도 메이저리그 데뷔시절 하이키킹으로 주목을 받았던적이 있었다
AT&T파크의 우측펜스 너머는 맥코비 만(McCovey Cove)이라는 바다 유역과 붙어 있습니다
맥코비 만(McCovey Cove)
AT&T파크와 맥코비 만 사이에는 도개교(Bascule bridge)가 놓여져 있습니다
44의미는 뭘까? 맥코비의 등번호입니다
맥코비 만 넘어로 AT&T파크를 바라 본 이곳은 차이나 베이슨 파크(China Basin Park)라는 곳입니다 정식 명칭은 넓은 범위로 보면 샌프란시스코 만(San Francisco Bay)으로 불러야 합니다 맥코비 만이라는 이름은 정식명칭은 아닙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는 과거나 지금이나 맥코비 만이라는 애칭이 더 친숙한 이름입니다
맥코비 만에서 바라본 AT&T파크 너무 멋집니다
갑자기 물개가
윌리 맥코비 1959년 7월 30일 필라델피아와의 데뷔전에서 4타수4안타 3득점 2타점으로 팀의 7: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4회와 7회 3루타를 기록했는데 데뷔전에서 3루타 2개를 기록한 최초의 내셔날리그 선수로 기록되었고 만장일치로 1959년 내셔날리그 신인왕으로 선정되었다 내셔날리그 최다 만루홈런(18)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베리 본즈가 깨기전까지 내셔널리그 좌타자 최다 홈런(521)을 가지고 있었다 1986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맥코비의 등번호 44번도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이다
캘리포니아 항구는 관리가 잘되고 있는것 같습니다...바닷물도 깨끗하고 비린내도 안나고...
AT&T파크를 배경으로...
스플래쉬 히츠(Splash Hits) 자인언츠 소속의 타자가 친 홈런공이 아무데도 맞지 않고 바로 맥코비 코브안으로 빠지는 것을 말한다 스플래쉬 히츠하면 당연히 배리 본즈다 2003년 이승엽의 홀런 신기록 행진때 외야펜스에 잠자리채가 등장했듯이 배리 본즈 타석때 홈런볼을 건지기위해 맥코비 코브에 카약이 엄청나게 떠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외야펜스 뒤 보도위에 동판으로 대기록을 새겨 놓았습니다
김병현선수 이름도 보입니다
동물원에서 보던 펠리컨이 한가하게 노닐고...
2007년 9월 7일 작성된 베리본즈의 756호 홈런 신기록
이번엔 좌측펜스
AT&T파크를 마쳤다...오늘 일정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안츠 AT&T파크를 거쳐 해안을 따라 금문교까지 걸어서 가는 관광이다
이제 페리빌딩으로...
누가 가져다 놓은 화분일까요?
베이브릿지도 들어오고...
베이브릿지밑에서
금문교의 명성에 가리지만 베이 브릿지도 멋진 다리입니다
관광도시답게 다양하게 즐길수있습니다
어쩌다 눈에 띄는 공중화장실
해양소방서라고 해야하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의 중간해역에 떠있는 보물같은섬 트래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과 어울려 멋진 야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페리빌딩 5분 남았습니다
큐피트화살
커다란 시계탑으로 유명한 페리빌딩 페리빌딩부터 부두를 따라 엠바카드로길이 시작됩니다
페리빌딩은 이름만 페리가 아니라 실제로 페리호가 운항을 합니다
페리빌딩에 들어왔습니다...빌딩내에는 터미날같이 상가들이 가득합니다 유명한 블루바틀커피점을 찾아서...
모퉁이에 있어서 코너양쪽으로 줄을 서서 주문을 받습니다
원두를 포장해서 판매하는데 가방이 없어서 구입을 못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합니다
이름을 알려주고 기다립니다
제이름을 부르는것 같아 갔더니 엥... 이상한게 나왔습니다 평소에 커피전문점에서 한번도 에스프레소를 안먹어봤는데...이거 내가 주문한거 맞나? ㅎㅎㅎ
엄청 쓰고... 기대를 했던 페리빌딩 블루바틀 커피는 실패ㅎㅎㅎ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코스를 정하고 마음편하게 걸어서 하는 관광이 최고입니다...ㅎㅎㅎ
금문교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 타워(Transarmerica Pyramid Tower)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처음에는 비효율적인 공간활용으로 엄청 욕을 먹었습니다...ㅎㅎㅎ
코잇타워도 들어오고... 앞에 보이는 붉은벽돌건물 뒤가 청바지로 유명한 LEVI'S 본사입니다
자전거는 처음 봅니다...ㅎㅎㅎ
오래전 유행했던 YMCA를 크게 틀고 합창을 합니다
바다사자를 잠깐 보고...
알카트로즈도 잠깐 담아보고...
클램차우더(CLAM CHOWDWE)로 유명한 BOUDIN 오늘 점심입니다
입구부터 줄 장난 아닙니다...
주문을 하면 이름을 물어봅니다... JANG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립니다...
비슷한 이름이 들려 갔더니 주문한 클램차우더가 나왔습니다 전표에는 JANG이 아니고 CHON으로... 샌프란시스코에는 클램차우더 파는 곳이 많습니다 수우프의 일종인데 조개와 돼지고기, 베이컨등을 넣고 끊입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습니다...
자리가 없어 안되는 영어로 합석을 물어 봤습니다 뒤돌아본 동양여자 당황해하면서 앉으라고 손짓을 합니다 알고보니 한국인...ㅎㅎㅎ
이곳도 유명한 맛집인데...
부둣가라서 해산물을 많이 판매합니다 가격도 부담이 없지만 일단 신선해서 좋습니다
호객을 합니다...ㅎㅎㅎ
불법은 아니겠죠?
ANTIQUE 상점에 들어갑니다
모자가 마음에 듭니다
휴대용 재떨이 마음에 쏙 드는데 담배를 끈었으니...ㅎㅎㅎ
마음에 드는게 많지만...
잠시 내부만 둘러보고 나옵니다
이날씨에 수영을?
영법이 좋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중해성 기후로 따뜻하지만 샌프란시스코지역은 생각보다 바닷물이 차갑습니다
금문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입구가 보입니다
1915년에 열린 파나마-퍼시픽 국제박람회의 전시장으로 지어졌는데 다른 가건물은 박람회 직후 철거되었지만 이것은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서 보존되었다고 한다 이궁전은 주로 나무와 벽토를 재료로 축조해 뒤틀림 현상이 일어났고 1959년 한 시민이 수리공사를 위해 기금운동을 벌여 1962년부터 13년 동안 강화 콘크리트를 사용해 복원공사를 단행하여 본래의 형태를 되찾게 되었다 숀코네리 주연의 The Rock에서 숀코네리와 딸이 만나던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금문교를 향해서
금문교를 배경으로 한 컷
금색이 아닌 붉은색의 아름다운 다리 금문교 준공 이후 철저한 유지 관리를 위하여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부수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전체 페인트칠만 1년이 소요된다 1월 1일 남족 끝에서 시작해 12월 31일 북쪽 끝에서 공사를 마친다
1933년에 착공하여 1937년에 준공되었고 공사비용은 3,500만 달러가 든 대공사로 차고 거센 조류와 안개가 많은 날씨 그리고 바닷속 복잡한 지형으로 건설이 불가능 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4년 만에 기적적인 완공을 하였다 시속 160km의 강풍과 8-9도의 강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교량의 중간 부위가 8미터 정도까지 흔들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금문교에 사용된 케이블의 무게는 2만4천500톤, 지구 세바퀴를 돌 수 있는 12만8천748km 길이의 강선을 꼬아서 만들었다 미국토목학회가 선정한 20세기 7대 불가사의중에 하나이며 샌프란시시코의 상징이다
금문교의 자살은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중국인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는데 이들이 골든게이트브리지를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많은 중국인들이 죽었고 그 보상으로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차이나타운이 생겨났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 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금문교가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간 2천만명 이상이 금문교를 보기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한다
골든게이트브리지를 설계한 스트라우스 동상 안타깝게도 스트라우스는 준공을 1년 앞두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금문교의 숨겨진 탄생 비화 한가지
골든게이트브리지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다리로 많은 사람들이 다리 건설을 반대해 소송이 제기되었다 무엇보다 큰 난관은
공사비였는데 600만 달러의 채권발행이 승인되었지만 대공황이 있은 후라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 스트라우스는 작은 은행의
은행장을 찾아갔다 은행장은 "How long will this bridge last?"(이 다리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스트라우스는 주저하지 않고 "If it would be cared, life without
end."(다리를 돌보는 한 그 생명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트라우스는 자신있게 말했다 "Forever!" 이 말을
들은 은행장은 "캘리포니아는 그 다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채권을 사겠습니다" 라고 악수를 했다 그 은행장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설립자 아마데오 피터 지아니니이다 (Giannini Amadeo Peter)
금문교 전망대에 위치한 안내소
환영합니다...한글도 있습니다
잠시 휴식도 할 겸 까페에서 이번엔 제대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한잔 마시고... ㅎㅎㅎ
버스를 타고 Daly City BART역으로
휠체어가 올라올 수 있도록 기사분이 내려서 리프트 작동시키고 좌석은 접어서 휠체어를 고정시킵니다... 시간이 지체되어도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작동이 잘 안되는 매표기하고 한참 실랑이를 한 후 옆에 기계에서 표를 구입 했습니다...ㅎㅎㅎ
버스로 환승을 하고...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갑니다...오늘 제대로 관광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2탄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쏠로가...
첫댓글 방가~~ 반더룽산악회 명찰은 거기가서까지 달고 다니냐~ ㅎㅎㅎ
미국인들에게 반더룽 산악회 오시라고 혀~ ㅎㅎㅎ 형제가 나란히 제일 부럽다아~~ 나두 형제가 있으면...
외동딸로 살아 온 나로서는 가장 부러운 것중 하나였거든 ㅎㅎ 그간 못다한 정 나누며 멋진 인생..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바란다 ^^
많은 사진 고맙고.... 덕분에 앉아서 관광 잘하네~ ^^
누님 잘지내시죠? 여기 코큰 아자씨들 정말 많은데...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님~~안녕하세요.
사진도 엄청 많고 세세한 설명까지 미국시민같으세요ᆢ!!
어쩌자고 그케 멀리까지 단독외출을ᆢ
읽는 내내 댁에 잘 찾아가실까 싶어 걱정했는데ᆢ너무 재밌네요
꼭 좋은분 만나 클리프하우스에서 행복한 사연도 곧 올려주세요~~기대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 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고...ㅎㅎㅎ
설악 비경 함께 했던 생각이 많이나네요... 항상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선배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보기 좋습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최봉선대장님 감사합니다...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었더니 한달사이 16파운드 7kg 몸무게가 늘었습니다...ㅎㅎㅎ
@쏠로 뜨아~~ 7kg씩이나~~ ㅎㅎ 축하해야하나~~ 너무 찌지는 마~ 건강에 해롭당~ ^^
@물안개 얼굴에 살 붙을때까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