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오부면(梧釜面)에 있는 소룡산(巢龍山·760.9m)과 바랑산(797.4m)은 이 마을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장막과 같다. '소룡산'이라는 이름을 굳이 뜻풀이 하자면 '용의 둥지'쯤이 될 법하다. 소룡산 등산의 맛은 정상 부근의 전망좋은 암릉길과 봉우리 너머 기암절벽인 새이덤을 올려다보는 재미, 오염의 흔적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짙고 푹신한 능선이 매력이다. 제법 굴곡도 있어 워킹산행지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바위전망대에서 보면 나아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3시방향 웅석봉과 왕등재, 4시방향 왕산 필봉과 그 뒤로 웅장한 모습의 지리산 천왕봉이 탁 트여보이는 전망 또한 이산에 특징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홍굴갈림길 좌측으로 홍굴이 있다. 홍굴은 오부면 중촌리 우룡산 서남쪽 중턱 산 71번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금서면 신풍에서 홍씨 중조이신 오촌 선생께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을 등에 없고 이곳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오휴마을과 오휴저수지는 정경이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망바위를 지나 진귀암을 지나가면 강굴이 나온다. 강굴의 유래는 약 500여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양에서 강 언연공이 부모님을 모시고 소룡산으로 들어와 산아래 석굴을 발굴하여 석실내에서 은거생활을 하면서 석굴을 안전하게 하기 위하여 산둘레에 서을 쌓아 수호하고 수년간 생활하다가 난이 끝난후 석벽에 진양강시세수라고 여섯자를 새겨놓고 이곳을 떠났다고 한다. 이 곳 산행의 여정을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아름드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산청 소룡산 바랑산 홍굴 지리산조망산행
◈출발 시간: 법원정문 07:30, 동아쇼핑 07:40, 신남4거리07:45
광장코아 07:50, 성서홈플러스 08:00
◈산행 코스: 오휴마을회관~오휴저수지~능선 삼거리~돌탑·돌계단~홍굴~망바위 전망대~진귀암 갈림길~강굴~진양기맥 갈림길~헬기장~소룡산 정상~새이덤~바랑산·독촉주차장 갈림길~독촉주차장~천지사 갈림길~진귀암 갈림길~ 오휴저수지~ 오휴마을 버스승강장
◈대구 도착 예정시간: 18 :00 이전 도착예정
◈참가비: ₩원
◈포함사항: 산행지(여행지) 왕복차량비, 가이드비, 간단한 조식 및 생수1병
◈문의 및 예약전화:☎ 256-0786, 010-3818-0786,
◈준비/복장: 산행 및 트레킹 복장, 간식, 개인비상약 등
◈차량최소인원: 5명이상 출발 / 45인승 관광버스[성원(20명) 미달시 작은 차량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