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 우리의 요즘 연애도 어른들과 별로 다른게 없다는 것은 보여주고싶다.
opening
화면에 종이가 나오고 여자와 남자가 만났다가 헤어지는 장면이 반복되어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엔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그려지고, 남자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실사얼굴이 나온다.
#1 카페
정현과 보미가 마주보고 앉아있다. 둘 사이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보미 : 왜 계속 연락안해.
정현 : 미안해.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 못했어,
보미 : 친구한테 빌려서라도 못해?
정현 : 진짜 미안해.
보미 : 미안하다면 다야? 이번이 한번이 아니잖아.
정현 : 진짜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
보미 : 아 됐어. 맨날 말뿐이잖아.
정현 : 왜 그래. 진짜 미안해.
보미 : 됐다고, 이럴꺼면 헤어지든가
정현 : 아니 너는 헤어지자는 말이 왜 그렇게 쉬운데.
보미 : 내가 바로 헤어지자고 해? 너가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그렇지.
정현 : 아 그래 그럼 헤어져.
-제목(ㄷㅅㅎㅂㄷ)-
#2
보미와 헤어진 다음날. 정현은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확인한다. 카톡이 와 있어서 기대를 하지만 보미가 아니라 친구들이다. (이때 패턴을 보여준다.)
#3
친구들이 정현의 이별소식을 듣고, 정현을 놀리기에 바쁘다. 정현은 계속 핸드폰을 힐끔거리면서 sns에 들락날락한다. 그걸 본 친구가 놀리자 패턴을 바꾸라고 한다.
친구1 : 병신. 헤어졌냐?
친구2 : 내가 그럴줄 알았다.
친구1 : 봄봄봄 봄이 왔어요~(노래가사)
정현 : 아 뭐라는 거야.
친구1 : 아주 신경쓰여죽겠나보다?
정현 : 뭐? 아니거든?
친구1: 아니긴 곧 있음 전화 할 삘인데?
정현 : 뭐라는 거야. 아 그럼 너가 패턴 바꾸고 내일 열어줘
친구2: 너가 그전에 풀어달라고 하면?
정현 ; 내가 너네 피시방비 다 대줌
#4
정현이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온다. 패턴이 잠겨있는 핸드폰이 신경쓰인다.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키고,
#5
집에서 누워있는데 카톡알림음이 울린다. 누군지 확인하는데 보미다.
#6
카톡을 보려고 패턴을 여러번 시도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15번정도의 실패를 하고, 포기하고 있다가 알림음이 울리자 습관적으로 패턴을 그리는데 잠금이 풀린다. 핸드폰을 들고 환호성을 지른다.
정현 : 와아아아!!
#7
정현이 보미에게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다. 보미의 번호를 눌러놓고 고민하는 정현, 실수로 전화버튼을 누르고, 모르고있다가 끄려는 순간 보미가 전화를 받는다. 당황해서 좀 있다가 말을 하는 정현.
정현 : 뭐하고 있었어?
보미 : 나.. 그냥 뭐
정현 : 어제 미안했어.
보미 : ..응 나도.
ending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보미시점이 짧게 올라간다.
(헤어지고 정현이 노래듣고 있을시점)
#1
정현이 노래듣고 있을때, 보미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핸드폰을 한번 확인하고는 아무것도 와있지 않는 것을 보고 벌떡 일어나며 화를 내면서 핸드폰을 내려놓지만 이내 핸드폰을 든다.
보미 : 전화도 안와. 카톡, 문자도 안보내. 아!! 이제 나도 몰라.
#2
핸드폰을 들고 고민을 하고 있는 보미. 곧이어 카톡에 들어가서 정현의 대화방의 들어간다.
고민고민하다가 전화 좀 해줘라는 카톡을 보내고, 후회하며 3G를 꺼보지만 이미 보내진 후여서 이불을 발로 차며 소리를 지른다.
보미 : 아...!! 잠깐만 아아!!! 말도안돼..
#3
카톡을 보내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지만 카톡이 오지않는다. 우울해진 보미는 오빠에게 짜증을 낸다.
#4
한참을 오빠에게 짜증을 내고 있는데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정현이다. 머리를 정리하고, 옷매무세를 정리하고 전화를 받는 보미.
정현 : 뭐하고 있었어?
보미 : 나...그냥 뭐
정현 : 어제 미안했어.
보미 : ..응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