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9대 원로의장에 세민 스님<사진>이 선출됐다. 수석부의장에는 대원 스님이, 차석부의장에는 원경 스님이 이름을 올렸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하)는 11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57차 회의를 열고, 투표 후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의했다.
세민 스님은 회의 직후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현재 원로의장 종하 스님과 부의장 암도·세민 스님 임기는 12월 10일까지며, 회의서 선출된 신임 의장단은 11일부터 5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또한 신임 원로의원 선출의 건과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은 이월됐다.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지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6년과 1966년 해인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과 일본 경도불교대학 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제8~10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동국대 선학과 강사, 조계사·경국사·선암사 주지, 해인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이사, 삼성암 주지를 맡고 있다.
수석부의장 대원 스님은 고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8년 남장사와 1962년 해인사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전국선원수좌회 수석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을 맡고 있다.
차석부의장 원경 스님은 송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용화사서 전강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범어사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하고, 제10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흥왕사·청룡사·신륵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만기사 주지를 맡고 있다.
첫댓글 지루한 장마는 곳에 따라 끝이 나고
무더위가 폭염으로 시달리게 합니다.
수해복구에 비지땀을 흘리며 애쓰시는 우리 이웃들
마음으로나마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희망만 버리지 않으면 절망의 검은 구름은 걷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