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국정교과서 6-1학기 국어 읽기 수록

[이성자]

동시 「송두리째 다 내놓았어」

2011년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6-1학기 국어읽기 수록되었습니다.
「송두리째 다 내놓았어」는 동시집 『입 안이 근질근질』(청동거울)에
수록된 동시입니다.


송두리째 다 내놓았어

　　　　　　　 이성자

수박 넝쿨이
뙤약볕과 싸우며 키워 낸
달콤한 속살

우리에게
송두리째 다 내놓았어

수박 씨앗이
콕콕 웃으며
쳐다보고 있는 거야

한 조각씩 나눠 먹으며
오순도순 살라는 거지

수박처럼 둥그런 마음

나누며 살라는 부탁이겠지.

[양인자]

와, 경하드리옵니다. 꾸벅

[발리볼]

대단하십니다. 건강하게 좋은 글 많이 많이 쓰세요!!!

[필리아]

"햇살과 싸우며 키운 달콤한 속살" 많은 걸 생각게 하네요. 암시적인 메시지가 더욱 강하게 전달되어 오는 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역시 교수님이세요^^

[필통]

축하드려요. 기분이 막 좋아져요.

[이내]

올 여름 수박의 씨앗은 모두 웃고 있겠네요.
감동적입니다.

[콩새]

우와..........멋지고 좋은일.....축하드립니다.. 덩달아 참 자랑스럽고 으쓱해집니다/ 읽을면 읽을수록 수박 한입 베어물고 실눈감기는듯 합니다

[고양이]

교수님 저도 저 길을 곧 따라가고 싶은데, 우를 범하는 건 아니겠죠?ㅋㅋ

[환타지]

어머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갑자기 수박이 먹고 싶어요! 멋져요~~

[파리파리]

교과서에 내 글이 실리면 어떤 기분일까요? ㅎㅎ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다음번엔 동화도 교과서에 실리셨음 좋겠네요..교수님과 함께 할 수 있어..영광입니다..

[봄내음이]

정말대단하셔요.. 교과서에 글이 실리다니*_* 신기할 것 같아요 이런분께 수업을 듣는다는게

[구슬이]

아..., 수박 씨앗이 콕콕 웃으며 쳐다본다는 표현, 언제쯤이나 저는 쓸 수 있을까 싶습니다. ^^;
큰 공부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이성자 선생님.

[최유정]

전국의 모든 아이들이 선생님의 시를 외우겠군요. 굉장합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