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화장실 앞에는 대부분 아래의 사진(그림1)과 같은 자판기가 놓여 있다.
무슨 자판기를 냄새 나는 화장실 앞에 설치했을까?
이것은 다름아닌 화장지 자판기이다.
급하게 일을 보러 와서 화장지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화장실 앞에는 대부분 이런 화장지 자판기가 놓여 있다.
가격은 2밭(한화 60원)을 넣으면 그림 2와 같은 조그만 종이 상자가 나온다.
거기에는 그림 3과 같이 휴지 5장이 들어 있는데,
과연 이것으로 뒷 마무리를 할 수 있을런지...
자신 없는 분은 2밭을 더 넣고 하나를 더 꺼내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 빵.
그런데,얼마 전 한 쇼핑몰의 화장실에 간 적이 있었다.
그곳에도 역시 화장지 자판기가 있어서 2밭을 넣고 종이를 꺼내려 했더니,
꺼내는 곳이....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밑에 쪽으로 그냥 휴지가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당겨 보니 약 1미터 정도의 불안한 휴지가 나오는데...
과연 이것으로 가능할까?
이런 휴지 자판기도 있다니...
안타깝게도 1밭짜리가 없어서 더 이상의 휴지를 꺼낼 수는 없었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