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갈돗돔 : Hapalogenys nitens Richardson
► 외국명 : (영) Short barbeled velvetchin, Grunt, (일) Higesoridai (ヒゲソリダイ)
► 형 태 : 크기는 체장 40㎝ 정도이다. 몸은 측편되고 머리 등쪽은 심하게 경사져 있다. 등지느러미 기부에는 앞을 향하는 가시가 있으며, 등지느러미 제4극이 가장 길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연조부 가장자리는 둥글다. 눈은 머리 측면에 위치하고 양 눈 사이는 심하게 융기되어 있다. 아래턱 앞에는 수염 모양의 돌기가 밀생한다. 양 턱에는 비교적 작은 송곳니가 바깥쪽으로 1줄 나있으며 안쪽으로는 작은 이빨이 무리지어 있다. 서골과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몸과 머리는 동공보다 작은 빗비늘로 완전히 덮여 있고 머리의 비공 앞쪽 부위, 눈 앞쪽 테두리, 전상악골, 아랫입술과 아래턱의 배쪽면에는 비늘이 없다. 전새개골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나있으며, 주새개골에는 2개의 가시가 있고 가장자리를 따라 막상의 테두리가 있다. 몸은 연두색 혹은 갈색 바탕에 몸을 가로지르는 3줄의 짙은 갈색 띠를 가진다. 몸든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이지만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검다.
► 설 명 : 일반적으로 수심 90m이내, 특히 수심 90m 전후의 펄과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연안성 어종으로 강물이 유입되는 연안의 수심 30m 이내에 특히 많이 서식한다. 최소 성숙 체장은 24㎝ 정도이며, 산란기는 5~6월이다. 갑각류를 주로 먹으며 기타 어류나 젓새우류 등을 먹는다.
제철은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연중 맛이 좋으며, 그 맛은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맛이 뛰어나다. 비늘은 작고 벗기기 쉽다. 껍질은 두껍고 질겨서 당겨서 벗기기 쉽다. 살은 백색육이며, 혈합육도 아름답다. 가열을 해도 살이 너무 단단하게 조이지 않는다. 뼈 등에서 맛이 좋은 국물이 나온다. 생선회, 구이, 조림, 국,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서해안, 남해안), 동중국해, 일본(남부) 등 서부 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 비 고 : 일본에서는 꼽새돔(Hapalogenys nigripinnis)과 동일종으로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