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의 "신의 날" (1894) 소장위치 : 헬렌버치 버틀레트 기념 컬렉션
종교적 내용 속에 흐르는 낭만적 정서의 ''하느님의 날''브루흐는 그가 살았을 때인 19세기에는 기악곡의 작곡자가아니라 오라토리오나 합창음악이 작곡가로서 알려져 있으며또한 뛰어난 지휘자이기도 하여 자기의 작품을지휘했기 때문데 더욱 절찬을 받고 있다브루흐는 19세기라는 낭만주의 시대사조가 바로 감정적이며낭만적이어서 음악은 꿀보다도 달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여기에는 그의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받침되어 있음도간과할수 없다이러한 낭만적 성격을 가지고 있던 브루흐는 그 당시낭만주의 음악가들의 격정적이고 열정에 찬 생애와는 달리높은 인격과 덕망, 강인한 신앙심으로 음악활동을 고집했는데이러한 그의 생각은 그가 유대인 출신이란 점에서그 근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의 신앙심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전인교육과 더불어그의 대부분의 작품에 온화하고 낭만적이면서도 경건한 미의식을느끼게 하는데 그 중 가장 사랑 받으며 널리 연주되고 있는 곡이바로 [콜 니드라이]이다이곡은 히브라이의 옛성가인 ''하느님의 날''이란 뜻의[콜 니드라이]란 선율을 변주곡 형식으로 꾸민 환상곡이이지만이 선율은 지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유대교의 가장 귀중한 속죄를 위한 날 저녁에 교회에서 부르게 되는 특별한 성가였으므로이 곡에는 종교적인 정열이 넘치고 있다이 곡에는 그지없는 동양적 우수와 달콤한 낭만적서정이 돋보이는데 그것은 아마도 이 곡을 작곡할 당시인 1881년,브루흐가 43세때로서 이때 브루흐는 간신히 노총각을 면하여소프라노 투체크와 결혼하기 전년쯤에 작곡한 것으로여겨지는데 그때의 사랑의 감정이 신앙의 깊은 정서에스몄기 때문으로 생각된다이곡은 모두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첫째 부분은4분의 4박자의 느린 단조로 종교적인 정열이 깃든 조용하고도비통한 선율로 시작되어 이윽고 유창하고도 장엄한 선율이 나타나서 첼로다운 울림을 들려주고둘째 부분은 장조로 바뀌어 다소 격렬해 지면서 하프가읊조리는 그윽한 아르페지오를 배경으로 첼로는밝으면서도 강한 선율을 노래한다 이것이 변주형식으로 전개된 귀에 전곡이조용히 끝나게 된다원래는 첼로독주곡으로서 콘체르토가 아닌 오케스트라반주로쓰여진 것이지만 흔히 피아노 반조로 연주되고 있어서 피아노 반주가 원곡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자신의 곡을 자기가 직접 지휘했던 브루흐는극장을 교회로 음악을 종교로 받드는 경건한 마음으로무대에서 그 모습은 마치 수도사와 같았다고 하는데특히 이 [콜 니드라이]를 지휘할 때는 그 얼굴이말 할수 없이 성화되어 성자와도 같이첼리스트를 비롯한 단원 전체가 감동되어엄숙한 표정으로 연주했다 한다유대인으로서 갖는 시온사상, 즉 이스라엘 사람들이자기민족을 하느님으로부터 선택 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는사상을 갖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드높은 인격과 덕망으로인간정신 가운데서 참회나 속죄가 가장 뛰어난 것이라 여기며인간은 원래가 선하다는 성선설에 입각해 있어선민의식으로서의 신앙보다는 코스모폴리탄적인인류의 선의식으로 만들어진 브루흐의 이 [콜 니드라이]는오늘날에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첼로곡으로 되어 있다
첫댓글 동영상의 로딩되는 시간이 매우 느릴 때도 있습니다..로딩이 너무 느리면 고리글 올려 주시면 다른 연주자 연주한 곡으로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없읍니다!!! 잘 듣고 감니다~~~~~~~~~~~
아~ 다행입니다 ^6 아마 접속이 많을 땐 좀 느리게 뜰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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