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암
제5회 아라한 문화축제 당선작 발표
<그리기 및 글짓기 전국 공모전>
<초등부 / 글짓기>
연번 | 상별 | 이름 | 학교명 | 비 고 |
1 | 대상 | 1 | 이예린 | 온양 풍기초 5학년 | 국회의원상 |
2 | 최우수상(금상) (2명) | 1 | 이예린 | 온양 풍기초 5학년 | 중복 |
1 | 김지효 | 청평초 2학년 | |
3 | 우수상(은상) | 1 | 이예린 | 온양 풍기초 5학년 | 중복 |
| | 총 2 명 | | |
<일반부 / 글짓기>
연번 | 상별 | 이름 | 지역명 | 비 고 |
1 | 대상 | 1 | 김봉희 | 강원도 인제 | 경기도지사상 |
2 | 최우수상(금상) | 1 | 이덕순 | 경기 안산 | |
3 | 장려상(동상) | 1 | 우승우 | 부산 | |
4 | 입선 | 1 | 윤태숙 | 경기 안산 | |
2 | 김동영 | 경기 가평 | |
3 | 엄신자 | 서울 | |
4 | 조주영 | 서울 | |
5 | 박선길 | 대구 | |
6 | 이경민 | 경기 가평 | |
7 | 윤태숙 | 경기 안산 | 2점 |
8 | 김경남 | 대구 | |
9 | 이종옥 | 경기 남양주 | |
10 | 우영순 | 대구 | |
11 | 엄신자 | 서울 | 2점 |
12 | 이해숙 | 경북 경주 | |
13 | 전치영 | 서울 | |
14 | 정용득 | 강원도 속초 | |
| | 총 15 명 | | |
<글쓰기 심사평>
올여름은 유난히 자연재해가 심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폭우, 폭설, 화재, 지진, 가뭄, 태풍 등 많은 재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 재해가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 그로 인해 주변인들의 마음도 아프다. 많은 위로와 협력이 필요하다. 좋은 글로 조금의 위로가 되었으면 싶다. 그 여파일까? 좋은 글들이 그리 많지 않아 정말 아쉽다. 다음 회에 더 좋은 글들을 기대한다.
초등부 작품에서는 작년에 이어 여전히 좋은 글이 있어서 위로가 된다.
이예린의 <부끄러움>, <불청객>, <폭발하기 전에>는 모두 꽤 수준 있는 작품이다. 크게 칭찬해주고 싶다. <부끄러움>은 상황에 대한 표현이 참 귀엽다. 다만, 제목이 아쉽다. 제목은 그 글의 주제가 될 수도 있고 제재가 될 수도 있다. 차라리 ‘빨강 소나기’로 했으면 더 좋을 뻔했다. 그래도 갈수록 글쓰기 실력이 늘어나니 앞날이 기대된다. 김지효의 <숨바꼭질>은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 그리움은 만남으로 눈 녹듯이 사라진다. 그 마음을 숨바꼭질로 표현한 지효의 생각이 참으로 대단하다. 앞으로도 자신 있게 글쓰기를 하면서 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
일반부 김봉희 님의 <청평암>은 전체적으로 물 흐르듯이 잘 표현했다. 마지막 연에 말줄임표는 생략해도 될 것 같다. 말줄임표를 대신할 언어를 찾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이덕순 님의 <어머니의 사랑>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단순하고 담백한 어조로 짧게 잘 표현했다. 읽는 이에게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더하자면, 조금만 더 뒷심을 발휘해 줬으면 싶다.
김경남 님의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는 다른 작품에서 인용한 구절이 너무 자주 등장한다. 될 수 있으면 여러 번 넣지 않는 것이 더 깔끔한 작품이 될 것이다.
나머지 일반부 글에서는 긴 제목과 관념적 표현, 일상을 그대로 나열한 작품이 많았다. 긴 제목은 하나의 제목 짓기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나친 관념적 표현은 읽는 이에게 흥미를 잃게 한다. 또 자신의 일상을 적은 작품은 일상을 나열하더라도 거기에 문학적 표현과 자신의 생각이 녹아 있어야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일상만 쓴다면 그 글은 하나의 기록일 뿐이다.
모두 좋은 작품을 많이 탄생시키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심사위원 류순희 (수필가. 칼럼니스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 이사, 수필분과위원장
안산여성문학회 회장 역임, 여울회 회원
산문집 <아름다운 반란> <두 시의 겨울강> 등 출간.
<강 기슭에 내리는 시간> <소설 탄생> 외 다수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