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8.광양옥룡양산리'운암사'-'우'시멘트길-백계산-금목재-731봉-제비추리봉-이정표-도치재-밤산-양산회관.10.5km.2:36.비20℃.
광양 옥룡면 양산리'운암사'(11:17)-'우'시멘트길(11:18)-시멘트임도끝(11:46)-능선길(11:50)-백계산505.6m(11:53)-삼거리(11:53)-493m봉(12:02)-금목재(12:14)-731m봉(12:33)-제비추리봉593.2m(12:53)-철판이정표'주차장1.3, 정상1.5km'(13:18)-밤산방향산(13:20)-임도(13:32)-도치재'좌'능선(13:34)-밤산189.9m(13:42)-양산마을회관(13:53-15:33)-임실휴게소(16:35)-정안휴게소(18:20)-복정역(19:40)
2일전에도 비를 맞으며 17.4km를 산행하였고, 이번에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특히 남쪽은 호우 주의보를 넘어 경보로,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와 비가오락 가락하는 서울의 날씨에 경부와 천안↔논산과 호남과 완주↔순천간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버스차창너머로 이슬비가 내리는 모습과 먼산들의 구름이 덮인 모습을 면밀히 살피며...
광양의 대표적이고 호남정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북·동쪽의 백운산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린 '백계산505.6m'와, 서·북방면의 도솔봉에서 가지를 쳐내린 '제비추리봉593.2m'를 산행하려고 광양시 옥룡면 '운암사'로 들어가 佛像과 佛舍를 살펴보며 대부분 좌측의 능선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며 우측의 시멘트 도로를 '만산동호회' 대장을 따라 이슬비를 맞으며 30여분을 오르고...
시멘트길과 잠시의 비포장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송전선을 바라보며, 좌측의 개간지 경계 능선으로 짧은 5분여를 올라, 본 능선에 오르자 선명한 산길의 좌측으로 3분여를 더 오르자 방향표목에 '백계산505.8m'가 선명하게 표시되어있었고, 또한 삼각점'하동 441'이 있었다.
백계산에서 좌측길로 2-3분여 능선의 산길로 오르는 산우들과 스치며 금목재와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분여를 진행 493m봉을 넘고 10여분을 소낙비는 내리고 있었으나 편한길을 진행 '금목재'의 비포장 임도와 공터에 방향표와 몇가지의 표지판을 지나 직진의 산길을 20여분 올라 731m에 오를 수 있었다.
이정표상의 직진은 '도솔봉 5.3,제비추리봉1.3'의 이정표를 확인, 좌측으로 90˚로 꺾어져 10여분을 내려가고 능선을 10여분 올라 '제비추리593.2m'에 올랐고, 몇곳의 이정표를 지나 '밤산189.9m'를 향하려고 전혀 흔적이 없는 우측의 산으로 들어가 밀림지의 엉킨잡목 숲을 진행 비포장 임도를 2분여 '도치재'를 지나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여전히 이어지는 엉킨 '밤산189.9m'에 만산회원의 시그널이 두장걸려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밤산에서 동·남간의 능선으로 10여분 여전히 약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양산마을회관'으로 내려와, 처음 산행을 시작하며 엄두가 나지않음을 어설픈 마음을 숨기려 의연하게 나섯던 생각이 떠올라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된것을 여러 대장들을 비롯한 산우들의 직·간접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할머니의 고무신"
국밥집 선반 위에는 식당 할머니가 매일 먼지를 털고
깨끗이 닦아 놓는 고무신 한 켤레가 놓여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학생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고무신을 소중히 보관하시는 거예요."
그 말에 할머니는 학생에게.
"몇 년 전 어느 비 오는 날 슬리퍼를 신고 가다가
그만 슬리퍼 끈이 끊어져서 어찌할 줄 몰라 당황했는 데
10여 분이 지났을까 어느 학생이 고무신을 한켤레 사서
대뜸 내 발에 신기고는 휙 사라지는 거야.
그래서 이걸 볼 때마다 그 마음이 고맙고,
소중한 고무신이 아까워서 어떻게 막 신고 다니겠어."
#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 탈무드 -
광양 옥룡 죽룡'운암사'의 佛像과 佛舍앞에서...
'우'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시멘트길을 벗어나고 또한 비포장 도로를 2분여 진행후 끝나는 곳에서 좌측의 산으로 오르며...
능선길에서 '좌'로 3분여 올라, '백계산505.6m'에 올라...
백계산정상의 삼각점'하동 441'을 확인...
동행한 '만산동호회' 대장의 영역표시를...
운암사에서 좌측의 능선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방향표가 있었고, 우측의 '금목재'를 향하여...
금목재에 "조선시대에 벼슬을 한 양반이 귀양을 와 숫가마에 고기를 구워먹은것이 유래되었다."는 설명판이 세워져...
임도의 '금목재'에서 20여분 소요 738m봉에 올라, '제비추리봉'으로...
738m봉에서 우측은 "도솔봉5.3km' 좌측의 백운학생야영장" 방향으로...
738봉에서도 20여분 소요, '제비추리봉593.2m'에 삼각스텐 기둥이 있었고...
백운산 휴양림을 향하며...
'작은산태골'에서 3-400여m를 지나, 전혀 흔적이 없는 우측의 조금높은 곳으로 들어가 '밤산'으로...
숲속을 뚫고 산길을 우측으로 벗어나 15분후 임도를 따라 내려가며...
임도를 2분여 진행 좌측의 밀림 능성을 내려가고 좌측으로 올라 '밤산189.9m'로...
밤산에서 동·남 방향으로 내려와 '양산마을회관'으로 하산하였다.
양산마을회관 앞 공터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를...
산행을 마친후 양산마을 주변의 조경...
산행중 소낙비도 내렸으나 산행으 마친후엔 소강상태인 하늘을...
임실휴게소와 정안휴게소를 경유...
내 발걸음의 자취를 따라...
첫댓글 노고문님을비롯한 선두그룹에게는 조금 짧은듯한 거리이지만 아주 멋진 산행을 한것같아요.
그래도 밤산까지 진행하신것으로 위안을 삼으시기바랍니다.
밤산가는길이 햇갈려 한참 오락가락하였지만 좋은 산행을 할수있어서 감사한하루였습니다.
국밥집할머니의 고무신을 읽으면서 잠시 감동에 빠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농사에도 별 필요치않을 궂은 비가 산행중 줄기차게 내렸으나 그래도 높은 곳에
계신분이 '신'고문같은 산우와 함께함을 알고 식사와 하산주는 편히먹게 배려함인지?...
한시간여를 멈추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았고, 쉽게 생각한 옵션(option)의 '밤산'을
찾아가느라 예상외로 비축되나 생각한 실력을 쏟아 조금짧았던 산행의 묘미를 맏볼 수 있었습니다.
국밥집 할머니를 위해 고무신을 사온 학생, 지금 어느 하늘 아래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감동입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날이 좋았으면 오히려 싱거울 산행인것을 선견지명으로 예측이라도 했던지?
밤산까지 함으로 길지도 짫지도 않은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하루 하루 보내는것이 쌓여 세월이 되듯 ㅡ하루 하루 즐겁게 보내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같습니다 항상 즐겁게 건강하게 보내세요ㅡ더불어 ㅡ늘 감사합니다
궂은 날임에도 책무를 다하여 산우들의 안전과 즐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애쓰는 모습 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