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가 유교방송국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성균관(관장 崔根德)은 3월15일 성균관대학교 6백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2년도 성균관 정기총회를 마치고 유교방송국 서중호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정·재계 인사들과 전국 각지의 유림지도자 등 약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은 내빈소개·경과보고·신임사장 소개·화환증정·취임사·내빈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하화환과 달성 서씨 문중에서 증정한 휘호를 받은 후 단상에 오른 서중호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유교방송이 유교의 ‘새 희망’이라고 역설하였다.
서중호 사장은 앞으로 유교방송이 불통(不通)의 현대사회에 소통의 길(道)을 열고, 유교문화권에서 유일한 정통성을 간직한 한국 유교의 가치를 글로벌화하며,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방송콘텐츠를 개발하여 유교 계승세대 발굴과 육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근덕 성균관장은 인사 및 소개말에서 “국제화, 과학화, 정보화 시대에 유교와 유림들이 보다 더 넓게 보고, 듣고, 말하기 위해 유교방송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유림으로서 사회적·경제적 역량을 갖추고 불굴의 의지와 지도력 그리고 합리적인 경영감각을 갖고 있는 서중호 부관장의 유교방송국 사장 임명은 앞으로 숱한 난제를 갖게 될 유교방송국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서중호 신임 사장은 새천년홀을 가득 메운 수많은 참석자들을 의식해서인지 초반에 약간은 상기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서중호 신임 사장의 소탈하고 진솔한 그런 모습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