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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루 일부 입주민 ‘아파트명 변경’ 추진
준공허가 불허 요구등 ‘논란’
유명업체 ‘로고’ 변경 값상승 노려 공식주민대표 구성 목소리 높여 북구 코아루 1차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공사측과 아파트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 하자를 과장하거나 심지어 행정기관에 준공허가를 불허하도록 요구하면서 까지 시공사측을 압박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코아루아파트 시공사와 시행사에 따르면 10월 입주예정인 북구 천곡동 코아루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코아루’라는 아파트명칭에 브랜드 가치가 높은 시공사의 이름과 로고가 들어 가도록 아파트명 변경을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이상 아파트명에 S업체 로고 사용을 요구하는 일부 입주 예정자들과 대표성을 가진 대표자 회의를 구성하면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시공사와의 협상이 최근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S업체는 자신 회사의 로고가 들어간 아파트명으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이에 반발하는 입주 예정자들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정식 입주자대표회를 구성해 공식적인 의결을 거친뒤 이를 요구하면 수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반면 협상에 나서고 있는 일부 입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물밑 협상과 달리 입주민들이 정식 대표자회의를 구성하지 않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소한 하자를 이유로 준공허가 불허까지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준공허가권을 가진 관할 북구청은 수차례의 현장조사를 통해 건축법상이나 공사 등에 준공허가를 내주지 않을 만한 하자가 없음을 확인, 이런 논란과는 별개로 시공사의 신청에 따라 정상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구청은 아파트명 변경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준공 허가를 내줄 경우 입주민들의 반발이나 비난이 충분히 예상되지만 건축법상 하자가 없는 건축물에 허가를 내주지 않는 자체가 재량권 남용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코아루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주민대표를 자체적으로 구성한 뒤 시공사와 아파트명 변경 등 제반 문제에 대해 협상에 나서는 게 오히려 실익이 높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김재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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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죽암님 아무런 하자가 없어 준공될려는데 입주자들이 쇼한다는 왜곡보도를 올리지 마시지요. 엠비시방송을 통해 이미 북구청과 입주협의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하루늦게 뒷북치는 글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