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 동국대병원 강당 오후 7시
작년에는 양일초등학교 강당에서
난방기 고장나 가동 안되어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 공연 봤는데
올해는 동국대병원에서 강당 무상 대여해줘서
따뜻한 환경에서 의자도 편안하고 좋다
근데 무대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찍힌다
대부분 흑백톤 가깝게...
신분당선 고양시 연장유치를 기원하는 음악회인데
우리의 염원대로 관철되어
일산에서 강남까지 삐른시간에 갈수 있으면 좋겠다
간절한 뜻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가능하겠지.화이팅~~
이번에도 다양한 공연에 귀가 즐겁다
위시티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츄어 위시티 오케스트라.
현악기와 관악기로 구성
주로 예전에 악기 하시던 분들이고 매주 모여서 연습하고
4곡을 연주한다
부럽고 대단하다
나도 악기 했었다면 하고 싶었던.
지금은 아직 시작단계지만 연륜이 쌓이면
훌륭한 아마츄어 오케스트라로 거듭 날것 같다
위시티 주민으로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런 문화 인프라가 있는
아파트 얼마 되지 않을거니까....
공연 사회를 맡은 사회자
클래식 기타 동호회 두 분의 클래식 기타 연주
2곡을 연주하는데
감미로운 쉘부르의 우산 듣는 순간
아~~기타 배우는 것 다시 생각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니는 피부샵 건물 음악학원에 기타 강습도 한다는데
배우기 어렵다는데,
하다가 정 안되면 그만 두더라도 일단 한번 가봐~~ ㅋ
그 와중에도 유리창에 비친 합창단 반영을 찍는다.ㅋㅋ
위시티 합창단
위시티 주민으로 구성 되어있고
3곡을 부르는데 하모니가 너무 아름답다
집중해서 듣게된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도 많은데 왕년에 합창단 출신들이 많단다
나도 해볼까 했는데
난 합창에는 안어울리는것 같아 포기했는데
멋져 보인다
반주자는 전문 피아니스트
고양시의 자랑
고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장소가 협소해 단원 일부분만 참석
솔로로 듣기 어렵다는 바순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옆선이 매혹적으로 아름다운 연주자
부럽다...
부부 성악가의 모짜르트 오페라 돈지오반니 이중창
오페라곡이라 연기하듯이 부르는데
부부라 그런지 더 호흡이 잘 맞는다
가을에 가장 많이 부르는 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도 부르고.
이렇게 송년회도 끝나고
내년 프로그램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