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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여러분,안녕하세요 스크랩 진학진로정보 진로 결정에 도움되고 재미까지 주는 대학 미리 체험하기
아줌마 추천 0 조회 56 12.11.06 08: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수능 봐서 그냥 점수 맞춰 갈 거예요”라는 청소년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자신이 가고자하는 대학과 과를 이미 정해 놓은 청소년들도 있다.

 “전 약사가 되고 싶은데, 중앙대 약학과가 약대 중에서 유망하다네요.

그래서 중대 약학과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전 초등학교교사가 되고 싶은데, 전국에 교대가 많지만 특별히 대학교 4년을

우리의 섬 제주에서 보내고 싶어서 제주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직업만이 아니라 그 직업을 위한 대학과 전공까지 결정해 놓은 것이다.

 

진로를 결정하는 데는 다양한 동기가 작용한다. 자신의 적성, 주변사람들의 권유, 경험 등이 영향을 미친다. 한 학생은 “작년 여름방학 때 서울대에서 하는 수의학 캠프에 참여했다가 수의사가 되기로 결정했어요”라고 말한다.

 

요즘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대학과 과를 알리는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대학에 진학해서 ‘내가 생각한 전공과 너무 달라’ 하며 그만두는 경우가 생기지 않으려면 결정하기 전에 학교와 전공을 충분히 알아야한다. 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재학 중인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최근 대학들도 이들을 위한 문을 활짝 열고 있다. 

 

 <대학 박물관 관람을 통해 미리 대학 생활 경험하기>


대학도서관과 캠퍼스 방문

관악구에 사는 김미영(38)씨는 주말이면 아이 둘을 데리고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찾는다. “책을 대여하지는 못해도 신분증을 내면 도서관에 들어가 그 많은 책과 자료도 볼 수 있고요. 무료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저렴하게 학교 식당 밥을 먹을 수도 있어 점심 걱정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답니다. 공부하다가 캠퍼스 구경을 하면서 곳곳의 대학생들의 열기를 느낄 수도 있지요. 넓은 캠퍼스에서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곳에 오면 자신도 대학생이 되고 싶다는 의지에 불타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 외에도 더 가깝게 대학을 느끼는 방법이 있다. 주5일제와 함께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토요일에 대학에서 토요 학습프로그램을 열고 이를 인근 학교에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아예 학교로 대학생들을 방과후 강사로 파견한다. 또, 방학기간 중 청소년들과 대학 캠프를 여는가 하면 대학박물관을 통해 대학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최근 대학은 청소년들에게 열려있다. 대학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야말로 “공부해라. 꿈을 가져라”고 수 없이 이야기 하는 것보다 청소년들의 동기 유발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대학박물관 무료견학

서울대 박물관, 고대 박물관, 경희대 박물관, 서울교대 박물관 등 각 대학에는 박물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이점은 관람료가 무료라는 것. 일부러 학교를 찾아가기에 2%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박물관 견학을 간다고 생각하고 캠퍼스 구경을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각 대학 졸업자의 미술품이나 기증품 등으로 구성된 고고역사나 인류민속, 전통미술 박물관을 운영하는 고려대와 서울대, 자연사 박물관을 갖추고 있는 경희대, 교육사료 등 학교 특색과 관련된 전시품이 있는 서울 교대도 있다. 여성에 대한 전시품이 많은 숙명여대 박물관 등 무료 박물관 기행을 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캠프 참여를 통해 미리 대학 생활 경험하기>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

서경대, 성균관대, 서울교대, 상명대 등에서는 각급 학교에 토요일 및 평일 방과후학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학교마다 방과후 교실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가르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경대는 음악학부에서 강사를 파견,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및 각종 악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성균관대의 경우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 특히 성균관 한문이나 예절 수업 등이 특징이다. 대학생 언니 오빠 선생님들로부터 축구, 줄넘기, 악기 등을 배우면서 대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들을 수도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기를 마칠 때 대학 강당에서 공연하기, 대학 방문하기 등의 체험 수업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더욱 미리 대학을 체험하기에 좋다.

 

서울대 수의학 캠프, 서경 오케스트라 음악 캠프 등 방학이 되면 각 대학에서는 초중고생을 위한 방학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를 통해 다른 사설 업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더 큰 매력은 현재의 대학생들에게 각 대학의 특징과 전망 진로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 이렇게 최근 대학은 대학생만이 아니라 미래의 대학생과 인근 지역사회 주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살려 미리 대학생이 되는 꿈을 키우면 청소년들이 미래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위민기자 김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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