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나오지않으면 아래 표시하기클릭 (노래 비내리는 고모령 /염수연)
巨松 이태화 KBS 가요무대 "비내리는고모령"노래 신청(14.4,16)
한것이 가요무대 1378회(14.7.28 밤 10시) 방영되였습니다
아래는 이태화 KBS에 신청 사유입니다. 사회자 김동건 아나운서의 멘터가
아니고 노래 화면과 함께 올여진 글이 동시 방영되였습니다
“비 내리는 고모령“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리워 이 노래 청합니다.
78세 황혼의 노인입니다. 1967년 9월, 47년 전 청년 장교시절 육군 최전방 보병중대장 근무 중, 주월맹호부대 전투중대장 명받고 파월 보충대 입소 하루 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하직
인사차 내려와 다음날 새벽 첫차 타기위해 일찍 일어나 큰방에 주무시고 계시는 부모님께
대청마루에서 큰절 하직인사 올리고 혼자 대문을 나서는데, 뒤에서 인기척이나 돌아보니
어머님이 언제 일어나셨는지 자식 전장에 가는것 마지막 보고 전송하려고 급히 기침,
따라 나오셨다.
어둠이 깔린 새벽길 자식 손잡고 십리길 시골 역까지 동행할 작정으로 내 손잡고 아무
말씀 없이 따라 오십니다.새벽 시골길 노인네가 위험하고 부담이 되어 동네밖 어귀에서
어머님 손을 놓고 돌아가실 것을 간곡히 권했습니다.
“어머니 무사히 살아 돌아올 터니 아무걱정마세요” 하며 어머님의 손을 놓았습니다.
자식 뒷모습을 하염없이 보고 계시는 어머님을 뒤로하고, 이별의 아픔을 억제할길없어
“비 내리는 고모령“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앤 부엉새도 울었다다오 나도 울었소“
하염없는 눈물에 계속 부르면서 동산고개 넘어 청도역까지 갔습니다.
이 나이에 그 노래 들리면 어머님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납니다.
지금은 대구시 수성구 고모령이 있는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